양평군이 관내 21개초교를 대상으로 스쿨 존 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양평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스쿨 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년에 걸쳐 총 21개 스쿨 존 중 19개소에 46억여원을 투입, 안전휀스 설치를 비롯해 표지판, 미끄럼방지시설, 보도, 노면표시 정비 등 스쿨 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3억6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이 추진 중인 나머지 2개소의 스쿨 존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이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사업비 54억원을 투입, 토지매수와 진입도로 개설, 기념관 건립 및 공원조성을 통해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 착수를 위해 행자부에 신청한 특별교부세 7억원이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누락되는 등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가보훈처가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이 차기정권의 보훈정책에 반할 것으로 판단, 눈치 보기에 나서 복원사업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차기정부의 의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총 사업비 54억 중 지방비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이 44억원(행자부 특별교부세 27억, 국가보훈처 분권교부세 17억원)에 달하고 있어 재원확보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행자부 지원이 무산되고 차기정권의 정책변화가 예상돼 어려움이 있지만 국가보훈처의 분권교부세 지원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올해 예정대로 기본조사설계 용역에 나서는 등
양평군 홈페이지 상에 함께 운영 중인 각 읍·면별 홈페이지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3년 군 홈페이지 개편 당시 각 읍·면별로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 공지사항을 비롯해 관광명소, 특산품, 지역정보 등 관할 지역의 전반적인 내용을 게시·관리하고 있다. 개편 당시 군은 읍·면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지사항과 지역의 주요행사를 공지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정보제공에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러나 시행 4년째를 맞은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읍·면 홈페이지가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방치된 형국 이어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등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례로 청운면 홈페이지의 경우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1건의 공지사항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지난 2006년에도 고작 3건의 공지사항이 전부였다. 또한 나머지 읍·면의 홈페이지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게시 내용이 30여건에 불과한 상황이다. 더욱이 일부
양평군에 ‘물과 숲’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적인 종합운동장이 건립된다. 양평군은 총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3월 용역 발주를 앞두고 용역을 위한 기본자료를 작성 중에 있으며 용역 발주 후 1년여의 용역기간 동안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토지매입도 끝낼 방침이다. 사업 예정 부지로는 현재 갈산 글린공원(구 보건소)과 인접한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 조성하는 방안을 1안으로,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일원을 2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총 12만㎡부지에 3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양평 종합운동장은 육상트랙과 축구장을 비롯해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주차장, 물 공원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2009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 종합운동장 건립될 경우 군민 체육대회는 물론 전국 단위 이상의 각종 대회 개최와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역의 자부심이 되는 동시에 지역의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 형성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성검토를 비롯해 문화재 지표조사 등 관련법 검토는 물론
양평군은 군민들로부터 신규 시책사업 등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 군정에 반영키 위해 실시되는 군민 제안제도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 홈페이지(www.yp21.net)와 FAX, 우편 등을 통해 연중 접수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인구유입 방안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군 재원확보, 신규 시책사업 등을 공모 중이며, 실무부서 심사와 제안제도 심의를 거쳐 군정 반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채택과 관계없이 제안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채택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군수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주민과 공무원들로부터 335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이중 129건을 채택, 군정에 반영한 바 있다.
양평군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시간의 승진반영제도 운영지침’을 정비, 올해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4급의 경우 30시간, 5급 이하는 50시간, 기능직은 20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수하지 못한 공무원은 승진심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 같은 지침은 그간 형식적인 교육점수 취득에서 상시학습 체제로의 전환을 뜻하는 동시에 공직자의 자기개발을 통한 역량강화와 행정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정비됐다. 군은 대학 교육 등을 통해 개인이 스스로 행하는 학습활동과 직무관련 워크숍, 자격증 취득 등까지 폭넓게 인정해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또 교육훈련 인정범위 확대에 따른 교육 편중현상 방지책으로 전체 교육이수시간 중 민·관 교육훈련기관에서 이수한 교육 실적이 전체 교육시간의 20% 이상이 되도록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직내부가 향학열로 인해 직무에 치중하기 보다 대학 강좌수강 등 교육 이수에만 전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무감찰를 강화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양평소방서는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소방검사에 나서 관계법을 어긴 3개소의 불법창고를 적발, 관계기관에 통보 조치했다. 3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3개 특별전담반을 편성,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냉동·냉장 창고시설 3개소와 일반창고 28개소, 대형공사현장 13개소 등 44개소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용문면 소재 모 창고의 불법 건축물을 비롯해 양동면 소재 모 창고의 폐유 누출, 강하면 소재 모 창고의 불법 용도변경 사항을 적발 했으며, 관계기관에 통보 조치를 완료했다. 서는 이번 점검에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물 관리상태를 비롯해 불법용도 변경 여부 등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화기취급 시 가연물 이격거리 확보 여부, 인화성 물질 사용 시 환·배기 조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양평소방서가 최근 2007년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해 화재는 지난 2006년 보다 52건이 증가한 210건이 발생, 18명(사망 2, 부상 16)의 인명피해와 1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 전기가 53건, 부주의가 36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장소별로 주택이 66건, 임야가 53건, 차량이 20건, 동식물 관련시설이 18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재발생 빈도는 2~4월이 89건,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37건,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가 37건으로 나타나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와 목요일, 오후 2시대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구조 활동은 총 596건에 349명을 구조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2명 보다 127명이 늘어 57%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성별로는 남자 218명, 여자가 1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급 활동은 4천624건에 3천539건 처리, 전년대비 325명이 증가한 3천781명을 응급처치 후 이송했으며, 유형별로는 질병이 1천755건, 사고부상이 937건, 교통사고가 805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의 발생원인 중 부
지난해 양평군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의 40%가 자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지역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은 총 80건으로 이중 33명이 목을 맸거나 음독, 익사 등을 통해 자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살자 중 상당수가 염세(厭世)비관을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불화, 병고, 빈곤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살의 형태는 33건 모두 단독자살이었다. 자살자 중에는 7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와 40대가 뒤를 이어 노인층과 청장년층에 대한 자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장소로는 자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병원과 공장, 강변, 야산 등이었다. 아울러 관내에서 교통사고의 의한 사망, 병사, 일반 사고사 등을 제외한 변사사건은 평균 4~5일에 1명꼴로 발생했으며 이중 자살은 12일에 1명꼴로 발생했다. 양평서 관계자는 “자살로 종결한 사건 외에도 익사 등에서 자살이 더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변사자의 절반 가까이가 자살인 점에 주목해 이제부터라도 사회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평지역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업종전환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지게 됐다. 군은 내달부터 2개월간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의 협력을 받아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소상공인 창업상담센터는 경영자금 융자지원 안내와 창업상담은 물론 사업아이템 선정 및 상권입지분석, 경영개선, 업종전환 등 폭넓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담은 군청 본관 4층 지역경제과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상담신청은 상담 전일까지 지역경제과(031-770-2275)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이천에 소재해 양평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호응이 좋을 경우 연중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정보는 물론 창업자금도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