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수도권 기업 조세특례 역차별 개선 등 협조” 임 정책의장 “오는 정기국회서 상생발전 방안 제시” 18대 국회 출범이후 처음 열린 경기도와 한나라당 경기도당과의 당정회의에서 도는 각 지역출신 여당 의원들에게 수도권 규제 완화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문수 지사는 21일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근린벨트 해제,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많은 부분에서 규제완화가 이뤄졌다”며 “하지만 아직도 도내 그린벨트 지역 등에 많은 규제가 있는 만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대통령의 결심과 국회의원의 협조만 있으면 가능한 규제해소야 말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국으로 나간 기업이 돌아오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들이 투자해 경제살리기에 한발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학교용지 매입 제도 ▲개발제한구역 제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조세 특례 역차별 개선 등을 위한 법개정을 주문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속도로망 조기 착공 ▲대중국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해축 철도망 구축 ▲반환 미군 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 등을 위한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필수유지업무제도’를 놓고 보건의료노조와 병원측 간의 노사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경기지부는 필수유지업무제가 파업봉쇄목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경기지부는 18일 수원 아주대병원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필수유지업무제’를 이용해 병원 노동자의 정당한 파업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에서 밝힌 필수유지업무는 응급의료, 중환자치료, 신생아 간호 등 14개 분야인데 경기지방노동위는 이 범위를 넘어 노사관계를 조정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또 “인천의 한 종합병원은 평일 근무인원이 280명인데 필수유지인원을 300명으로 잡았다. 어떻게 인원의 100% 이상이 필수유지업무에 필요한지 상식적으로 납득 할 수 없다”며 병원 측을 비판했다. 경기지부는 “병원에서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나온다고 하니까 평소에 비어있던 병실에 중증환자를 채우고, 평상시에 아무런 표시도 없던
경기도는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1일부터 29일까지 미주지역 자매결연 지역인 유타주를 방문, 체육교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체육회와 유타주스포츠커미션의 ‘스포츠교류 MOU 체결’에 따라 태권도를 기본종목으로 한 스포츠 및 문화체험 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유타주 유소년 선수들이 도를 방문해 태권도부가 있는 도내 초등학교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간에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해피수원 태권도시범단’과 체육회 관계자 등 18명이 도를 대표해 유타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방문기간 동안 태권도 선수단은 유타주 내 센트빌시, 샌디시, 바운티풀시를 순회하며 태권도 기본동작부터 품새, 격파 등 다양한 시범공연을 통해 종주국으로서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우리 전통무예인 태권도가 미주지역에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되고 한·미 두 지역간의 우호 증진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광역심야버스 4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4개 지역 24개 노선으로 확대운영한데 이어 올해에도 4개 노선을 추가, 7월부터 총 28개 노선에서 수도권일대 밤 늦게 귀가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4개 노선은 서울 강변역↔남양주(진벌리), 서울 청량리역↔남양주(차산리), 서울 수유역↔동두천(상봉암동), 서울 여의도↔안산(성곡동) 구간을 운행하는 1번, 765-1번, 37번, 320번 등이다. 이들 광역심야버스는 이용수요와 지역여건에 따라 하루 2~3회씩 추가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북·방면의 환승거점인 잠실역, 강변역, 수유역과 경기 서남방면의 환승거점인 영등포역에서의 막차시간이 늘어나 이 지역 심야시간대 이용객들의 교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가로 지정되는 4개 노선은 경기 북부 및 경기 서남권역 경유 노선으로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혜택을 적게 받아 온 지역들이다. 생활패턴의 변화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심야시간대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142만여 명이 이용해 2006년 대비 108% 증가율을 보여 심야버스에 대한
수원시 이의동 일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역 내 상가용지 분양우선권이 없는데도 수천만원에 거래되거나 이중 매매되는 속칭 ‘물딱지’가 나돌아 주의가 요망된다. 17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사업지구내 생활대책보상차원에서 제공하는 상가용지 우선분양권이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단 1회에 한해 명의 변경이 가능하다. 이를 악용해 분양권 보유자가 조합에 이중으로 가입하거나 비대상자가 포함돼 용지공급을 받을 수 없는 조합이 ‘물딱지’를 거래하는 경우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도시공사는 이같이 이중으로 전매된 상가용지 우선분양권을 구입하면 거래 자체가 불법인 만큼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물딱지 피해주의보를 내렸다. 상가용지 우선분양권은 개발사업자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지구내에서 농사를 짓거나 상가영업을 하던 주민들에게 생활대책 보상차원에서 19.8㎡∼26.4㎡ 규모의 상가용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된다. 생활대책용지 공급은 수십명의 생활대책보상 대상자가 모여 비법인형태의 조합을 결성한 뒤 조합원 대표가 660㎡~990㎡ 규모의 택지를 공급받는 순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보유자가 조합에 이중 가입하거나 비대상자가 포함된 조합은 용지 공급이 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태릉 선수촌을 방문해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배구, 트라이애슬론, 소프트볼을 제외한 25개 종목에 353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며,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태릉선수촌에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에는 경기도 소속 선수·임원이 역도 장미란 선수 등 12종목 42명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역도의 장미란(고양시청)은 중국의 라이벌 무솽솽의 결장으로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해 놓고 있으며 유도의 장성호·최선호(수원시청), 왕기춘(용인대), 레슬링의 정지현(삼성생명) 선수 등이 금메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오는 25일 필승기원 출정식에 이어 8월 1일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재난본부 회의실에서 신임 구급대책협의회 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윤석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소장과 안희철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응급의학과장 등 5명이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협의회장은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맡게 됐다. 소방본부는 또 법률자문부문 위원직을 신설하고 장미애 법률사무소 대표 장미애 변호사와 경기여성연합의 유은옥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3년 임기인 구급대책협의회는 의료인과 교수, 공무원, 법률가, 시민단체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도내 구급업무 개선을 목표로 각종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다 못해 택시도 카드결제가 가능한 세상에 공공기관인 여권발급소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정부가 전자여권제 시행과 함께 여권신청 접수처를 확대하는 ‘개정 여권법’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도내 여권발급 창구에서 발급수수료를 현금으로만 결제하도록 해 민원인과 직원들 간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휴가철로 인해 여권을 발급하러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현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근 은행이나 현금지급기 등에서 현금을 찾아 지불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월 25일부터 전자여권제 시행과 함께 여권신청 접수처를 기존 168개 지자체에서 250개로 확대하는 ‘개정 여권법’을 시행한다. 도의 경우 여권발급기관은 도와 제2청, 안산시 등 9곳에서 29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하지만 민원인 편익을 위해 전자여권제 시행과 함께 여권발급기관을 확대하면서도 수수료 결제방식은 현금을 고집하고 있어 여권법 개정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여권발급수수료의 경우 일반여권은 5만5천원, 8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는 4만5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미처 현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히딩크 재단이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가 경기도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히딩크 재단이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거스 히딩크(62)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인 서명석 신부를 만나 복지관 내 축구장 설치 의사를 밝히고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는 오는 11월 착공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히딩크 전 감독이 2003년 네덜란드에 설립한 히딩크 재단은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충주 성심맹아원에 제1호 드림필드를 건립한데 이어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 제2호를 완공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이 건립되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히딩크 재단이 내세운 슬로건처럼 축구장에서 꿈과 가능성의 무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팔당유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전시 문화 공간인 ‘팔당물환경전시관’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지난 5월30일 광주시 4성급 호텔인 아리아 호텔을 리모델링해 이전한 팔당수질개선본부 신청사 내 9층에 위치한 전시관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해 경안천 수질 개선을 상징하는 뜻으로 금강모치, 버들치 등 1급수 서식어를 팔당호에 방류할 예정이다. 전시관이 설치돼 있는 신청사는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250-3번지 소재 지하1층 지상10층 건물로 행정업무를 위한 사무실과 수질오염행위를 감시하는 CCTV 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팔당호가 눈앞에 펼쳐지는 팔당물환경전시관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화하는 팔당호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자연역사를 알아보고 서로의 공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팔당물환경전시관은 ‘시간여행으로 만나는 팔당호’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도입의 장, 교육의 장, 홍보의 장 등 총 3개의 장으로 구성, 물이 순환하면서 이뤄낸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팔당호 전망대를 통해 팔당수질개선본부가 명실상부한 팔당호의 메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