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동탄2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참여 지분이 대폭 축소됐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와 고덕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국토해양부에서 사업지분 등을 확정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탄2신도시 참여지분은 토공이 80%, 도시공사 20%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에는 도시공사가 35%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고덕신도시 참여지분도 도시공사의 기존 지분을 18%에서 10%로 낮추고 경기도가 가졌던 2%를 더한 10%를 토공이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토공 85%, 도시공사 10%, 평택도시공사 5%씩 나누게 된다. 지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동탄2신도시는 내년 3월, 고덕신도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동탄2신도시는 내년 10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0년 분양을 시작하고 2012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고덕신도시도 내년 말 실시계획승인을 받으면 2010년 10월 첫 주택 분양, 2012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속보>경기도가 1000억원대의 지방채 상환기금 운용과 관리를 상위법령에서 정한 민간전문가의 참여 없이 자체적으로 심의해 상위법인 지방자치단체 기금 관리기본법을 위반했다는 본지지적에 따라 관련조례들을 개정하기로 했다. (본지 12월 18일자 1면)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6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지방채상환재원 적립기금,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 3개 기금 운용 조례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날 입법예고했다. 도는 기금 관련 조례를 일제히 검토한 결과 이 3개 조례의 기금 운용 심의 권한을 조례규칙심의회가 대행하도록 한 조항이 ‘민간전문가가 3분의 1 이상 참여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시행령에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돼 개정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처음 문제가 됐던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의 심의 기능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가 대행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운용 심의는 별도로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도 조례규칙심의회 관계자는 “미처 살피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언론의 지적을 계기로 기금 관련 조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본 결과 3개 조례에서 상위법령 위반 조항을 찾아냈다”며 “앞으
경기도는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건립비로 2009년도 예산에 145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2011년까지 킨텍스 제 2전시장 건립비로 1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내년에 145억원을 투자한다. 제 2전시장은 도와 지경부(KOTRA), 고양시가 총 3591억원을 투자해 일산시 서구 대화동 부지 74만3000여㎡에 건축 연면적 17만8000㎡(전시면적 5만4000㎡) 규모로 2011년 완공된다. 사업이 끝나면 킨텍스의 전시면적은 기존 제 1전시장을 포함, 10만㎡를 넘게 된다. 전시면적을 기준으로 현재 아시아 21위인 킨텍스가 중국의 광주(19만㎡), 상해(12만6000㎡), 선전(12만㎡) 전시장에 이어 4위로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에서 열리는 유망 전시회와 참가 중소기업에 전시회 해외홍보와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 전시정보화 구축비, 기본부스 임차비 등 22억원을 지원한다. 또 국제회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확대를 위해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개최 등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부분 컨벤션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역홍보 효과가 크고 도내 숙박시설 활용을 유도하는
“도민위해 쌍두마차 역할 노력”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도민들이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민주당은 난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 제7대 후반기 경기도의회가 6.4 보궐선거로 민주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 12명의 소수당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 윤화섭(안산5) 대표를 만나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 등을 들어본다. -2008년 후반 교섭단체 이후 본회의장 점거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민주당은 지난 6월 4일 보궐선거에서 도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 7개 지역에서 승리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그토록 어렵게 구성된 교섭단체의 일원으로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해보고자 했다. 그러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13개의 의회직을 한나라당이 독점했다. 그 결과로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점거와 삭발투쟁까지 몰고 갔던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한나라당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도의회 역사를 왜곡시키는 것을 만방에 폭로해 경종을 울렸던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또 민주당은 이후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4차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은 지난 7~9월 쇠고기 원산지 표시대상 업소 13만여곳을 대상으로 계도 위주의 단속을 벌였다. 이어 10월1일부터 적발 위주의 단속에 나섰고 지난 22일부터는 점검 대상을 돼지고기와 닭고기, 배추김치까지로 확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자체가 점검한 음식업소는 2만여곳으로 전체 점검대상 업소의 16%에 불과했으며, 이 기간 원산지 허위 표시나 표시 위반 등으로 적발한 업소는 80곳에 불과했다. 성남시와 안성시의 점검률이 80% 이상이었고 군포시, 오산시, 여주군, 과천시의 점검률이 30%를 넘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은 모두 30%를 밑돌았다. 특히 같은 기간 도가 운영하는 먹을거리 안전관리단이 663곳을 점검해 38곳의 표시 위반업소를 적발, 5.7%의 적발률을 기록한데 비해 1만9천여곳을 점검한 시·군의 위반업소 적발건수는 45곳에 불과, 적발률이 0.2%에 그쳤다.
경기도가 세수 증가률 감소속에 법적 의무적 경비 증가로 인해 민생안전 대책 사업비 부당이 늘어나고 있어 도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조4천억원 규모이던 도세 징수액은 2006년 6조5천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6조3천억원으로 2천억원이 줄었고 특히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5조6천100억원 가량을 징수하는 데 그쳤다. 특히 도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가 휘청거리던 지난 10월 972억원의 세수 결함이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의 재정수입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노령화와 지가상승 등으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령연금과 보육료 등 복지분야의 경우 올해 6천578억원의 도비를 투입했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4%(265억원)가 늘어난 6천843억원을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매년 1천600억원이 넘는 학교용지매입비도 재정 압박요인 중 하나다. 도내에 예정된 60개 신도시, 383개교를 건립하려면 도는 5년간 매년 4천억~5천500억원씩 총 2조7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사업에 쓰이는 도의 실질 가용재원은 줄어들어 도로 등 SOC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져 있
경기도의회 이재진(한·부천5), 최지용(한·화성2), 권혁산(한·여주1) 의원이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뽑은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여 이들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 24일 발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들이 미래지향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높은 도덕성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했으며, 전문성과 책임성,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평가했다. 이재진 의원은 문화공보위원회에서, 최지용 의원과 권혁산 의원은 농림수산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노조는 또 의정활동이 미흡한 의원 3명도 함께 선정했으나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도청 공무원 784명이 참여했고, 무기명 다추천 방식으로 선정했다.
“소외계층·중기 살리기 앞장” “경기가 어렵고 나라가 어려운 만큼 내년에는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살리기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제7대 후반기 경기도의회의 119석중 104석의 다수당을 이끌고 있는 한나라당 이태순(성남6) 대표를 만나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 등을 들어봤다. -2008년은 교섭단체 구성, 전국 최고 조례발의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항상 도의원들에게 강력하게 말했던 것이 조례 발의다. 조례 제개정은 의원들이 전문적으로 노력하면 된다. 그동안 너무 등한시해왔다. 의원들을 변화시켜 후반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례를 제정했는데 정말 도의원들이 열심히 한 한 해였다. 절차상 과정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의원 해외 연수비용 삭감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송년회 때도 각 상임위별로 봉사활동을 대신 펼쳐 대표로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교섭단체 구성 이후 민주당과 마찰도 많았는데. ▲앞으로 민주당과 마찰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소수자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도 억지스러운 면이 없진 않지만 소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하고
경기도는 팔당호 등 도내 주요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해 2164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344㎞를 정비하는 등 내년에만 총 57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73.5%인 하수도보급률을 내년에 84.3%로 10%p가량 끌어올리기 위해 하수처리장 78곳을 2339억원을 투자해 신설하고 2164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344㎞를 정비, 누수를 막을 방침이다. 또 다산유적지 주변 생태하천복원 등 수질정화를 위한 인공습지 19개소도 413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654억원을 투입해 관로 184㎞를 구축하고 가압장과 소화전 각각 7개소를 신규 설치하는 한편 소규모 수도시설 106개소를 개량하고 배수지 4개소 등을 개발한다. 도는 한탄강 지류인 신천 수질개선 사업도 벌인다. 총 253억을 들여 양주와 동두천에 색도저감 시설을 1곳씩 설치하며 유용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이용한 악취저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내년에만 국비 4292억원과 도비 1346억원 등 총 5682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비 4711억원 보다 20%(971억원)가량 증액된 규모다.
경기도는 정부가 ‘지식정보산업’을 수도권의 선도산업으로 정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내년부터 ‘U-헬스케어(U-HealthCare)’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조만간 서울대와 공동 설립해 운영중인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협의해 U-헬스케어(U-HealthCare)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U-헬스케어사업은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기술을 결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도는 이 분야의 사업이 내년부터 2011년까지 최소 300억원 가량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까지 모두 9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확정 발표한 수도권의 선도산업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공동으로 건의한 내용이 대부분 그대로 반영됐다”며 “앞으로 정부의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 지원계획에 따라 U-헬스케어 분야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