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천연가스버스 1623대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국비 230억원, 시·군비 115억원 등 총 460억원을 확보하고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운수업체에 1대당 185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도내 천연가스버스는 모두 5253대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천연가스버스 3630대를 보급했으며 가스충전소도 35개소를 설치해 1일 4900대가 안정적으로 충천할 수 있는 용량을 구축했다. 천연가스버스는 연소시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연료로 해 매연, 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경유버스 보다 약 70% 이상 적게 배출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인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해 도민들의 편익 증진과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에 우수디자인 인증제가 도입된다. 4일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표지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Seoul Public design, SPD)를 도입 추진하는 ‘경기도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SPD는 도내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성, 심미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면 인증마크를 주는 것으로, 앞으로 설치되는 시설물은 물론 이미 설치된 시설물에도 적용한다. 조례안은 우수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발굴·보급을 위해 디자인이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선정해 인증서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도지사는 인증된 우수 공공시설물에 대해 도, 시·군 및 도내 공공기관에 적극 사용 또는 설치를 권장할 수 있다. 이밖에 도는 인증된 우수 공공시설물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는 특허법, 실용신안법,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저작권법 등 국내외 관련법규에 따른 법적분쟁이 있거나 분쟁을 유발할 수 소지가 있는 시설물은 품질의 연속성과 발전을 위해 사후점검을
경기도기술학교(교장 조규윤)는 내년 2월 24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229명으로 1년 과정은 ▲첨단기계학과 26명 ▲전기에너지학과 34명 ▲특수용접학과 36명 ▲컴퓨터시스템학과 22명 ▲자동차정비학과 27명 등이며 6개월 과정은 ▲자동차정비 36명이다. 또 ▲컴퓨터이용기계가공과정(CNC밀링) 24명 ▲전자회로설계과정(SMT) 24명 등 3개월 과정의 교육생도 선발한다. 교육은 내년 3월 4일부터 실시되며 만15세~55세의 신체건강한 도민이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응모는 도기술학교 홈페이지(http://vo.gg.go.kr)를 찾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도기술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교육비 전액과 함께 기숙사, 통학버스 등의 지원을 받는다.특히 1년 과정 교육생에게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졸업생들은 100%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40-4631~3)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공공 직업전문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누구나 원하는 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은 지역 사무국장 및 도당 당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김희은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남녀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 한 성에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 모두가 행복한 세상, 양성이 만드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원들이 양성평등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이 축소될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09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안은 올해보다 17억5천만원 줄어든 52억5천만원이 편성됐다. 이러한 예산 감축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취득세, 등록세 등 내년도 도세 수입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최근 경기침체로 실직자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 예산이 줄어들 경우 도비 지원액 대비 4배 이상을 공공근로사업비로 책정하게 돼 있는 시군마저 사업비를 축소해 공공근로 수요 증가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원래 수요 파악부터 예산 배분까지 시·군 주도로 이뤄진다”며 “시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비가 축소되는 만큼 시군비를 더 책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내년도 공무원 국외여비를 올해보다 10% 늘어난 55억여원이나 편성,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도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호철)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공무원 국외여비로 업무여비 43억7300만원, 국제화여비 10억7900만원 등 총 54억5200만원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국외여비 49여억원 보다 5억여원(10.2%)가량 증가한 것이다. 실·국별로 보면 자치행정국이 14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기획조정실 11억여원, 경제투자관리실 8억2000여만원, 인재개발원 1억7000여만원, 농정국 1억3000여만원, 기획행정실 1억1000여만원 등이다. 특히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은 7150만원의 연수비를 편성했고, 그 인원이 현원(14명) 보다 6명 많은 20명에 달해 적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자치행정과는 공무원노조 간부들과 함께 3000만원을 들여 포르투칼과 스위스, 폴란드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산업경제과는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외국에 나가겠다는 연수비(800만원)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제협력관실과 디자인총괄추진단,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은 연수장소 등도 결정하지 않은 채 학습동아리 국제교류
경기도는 정신적 위기를 경험하는 도민을 위한 1577-0199 위기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위기상담전화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심한 우울감이나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도민이면 누구나 1577-0199번을 눌러 전문요원과 상담할 수 있다. 도는 최근 생계비관 등 경제적 이유로 인한 자살이나 유명 연예인 자살, 인터넷 자살 등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전국에서 최초로 국비 지원으로 설치한 광역정신보건센터와 31개 시·군에 설치된 정신보건센터를 활용해 자살위기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광역정신보건센터에는 자살예방활동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살예방위기관리팀’을 구성, 위기관리 전화상담 매뉴얼을 마련하고 상담기법 훈련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해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을 실시한다. 위기사례 발생 시를 대비해 관내 응급입원기관, 129 응급이송기관, 119,112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도의회가 경기침체의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재래시장의 영세상인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이경영(한·시흥4) 의원은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영세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재래시장의 상점가 시설을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도록 육성하고 대형 유통회사의 운영에 따른 재래시장의 경영해소에 필요한 사항과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정책 수행에 대한 도시자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세 상인들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가 정하는 범위에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영세 소상인들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의결될 경우 내년 초 공포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례는 정부에서도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재래시장의 영세상인 1만여명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원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중국산 김장채소류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끊이지 않아 김장채소인 배추, 무, 갓 등 채소류와 천일염 등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 갓, 파 등 채소류 96건과 절임에 사용하는 천일염 및 재제소금 21건 등 총 117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배추 1건, 갓 3건 등 채소류 4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나타났다. 적발된 채소류 중 배추 1건에서는 테부림포스 농약이 기준치인 0.01ppm을 20배 초과한 0.2ppm이 검출됐다. 갓에서는 엔도설판이 기준치인 0.1ppm보다 7배를 초과한 0.7ppm, 플루페녹수론이 기준치인 0.5ppm보다 3.5배를 초과한 1.8ppm, 루페누론이 기준치인 0.2ppm보다 2.5배를 초과한 0.5ppm 등이 각각 검출돼 이들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전량회수 폐기조치했다. 그러나 국내산 천일염 및 재제소금 등 21건에 대한 검사결과는 잔류농약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와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쌀 직불금을 받은 경기도 공직자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2일 추산됐다. 도는 공직자 쌀 직불금 부정수령자 조사결과를 3일 행정안전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오후 “아직까지 시·군별 직불금 부정수령 공직자 현황이 모두 취합되지 않았다”며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 시·군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31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에서 83명의 공직자가 직불급을 부정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도 이날 집계 결과 소방관 7명이 직불금을 부정수령한 것으로 취합됐다고 도에 보고해 경기도 공직자 90명이 쌀 직불금을 부정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별로 지금까지 확인된 직불금 부정수령 공직자는 안성시 20명선, 포천시 12명, 가평군 11명, 연천군 7명, 화성시 7명, 여주군 5명, 오산시 4~5명, 김포시 3~4명, 남양주시 2명, 안산시 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 도와 나머지 12개 시·군의 부정수령자를 포함하면 경기지역의 쌀 직불금 부정수령자는 최소 100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행안부가 결정하는 지침에 따라 직불금 부정수령 공직자를 처리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