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건축분야 민간전문가 88명을 ‘제2기 아파트 품질검수단’으로 위촉, 고품격 아파트 건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품질검수단은 아파트 입주전 입주민의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검사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도는 2006년 ‘제1기 아파트 품질검수단’ 위원 44명을 위촉해 2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제1기 검수단은 법적강제장치가 없음에도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총 78개 아파트단지 3만8294세대를 품질 검수, 주요결함이나 품질이상 제기부분의 93%를 조치하는 등 검수단에 대한 입주민의 신뢰를 다졌다. 특히 7월에는 품질검수 내용을 분석해 업무매뉴얼을 발간, 반복 지적되는 사례를 체크 리스트화해 공사현장과 아파트사업계획 승인 및 사용검사 시 활용하고 있다. 검수단은 건축, 시공, 감리, 설비, 조경분야 등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품질검수 대상은 시장.군수가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입주자 사전점검 후 사용검사 전의 민간아파트이며 제2기 검수단은 2010년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제2기 검수단은 제1기 검수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축설비와 건축계획, 조경 등 전 분야에
공무원들의 경조사 특별휴가 일수를 축소하려던 경기도의 계획이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됐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이주석 위원장)는 형제자매 사망 등 경조사 때 주어지는 특별휴가 일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한 ‘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자치위는 수정안에서 도가 폐지하려했던 형제자매 사망(3일)과 부모의 형제자매 사망(3일), 부모의 탈상(1일) 때의 특별휴가 규정을 존치하도록 했다. 또 도가 축소하려 했던 조부모·외조부모 사망과 자녀 사망시 휴가일수(3일)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기존에 없었던 입양시 휴가를 14일 동안 주는 것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2여년간 단 한건의 사례도 없는 등 사실상 사문화된 자녀결혼시 특별휴가 규정(1일)은 도의 당초 개정안 대로 삭제키로 했다. 경기도의회 이성환 의원(한·안양6)은 “서울시 보다 인구도 많은데 도내 주민은 늘어나고 공무원은 한정돼 있다”며 “업무 과중으로 인해 과로와 피로가 많이 누적돼 있는데 공무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전부개정 조례에 앞서
경기도가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방과 후에도 돌봐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한 '꿈나무 안심학교'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부터 방과 후부터 오후9시까지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받으며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적성 강사 등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꿈나무 안심학교’를 수원시 등 도내 10개 시·군 20개 초등학교에 1~3개 학급씩 총30학급을 설치했다. 또 안심학교 운영이 끝난 뒤에도 일시적으로 돌봐 줄 가족이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집과 복지관 등에 어린이 쉼터 10곳을 지정하고 3천원~1만원을 내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어린이 쉼터를 포함한 꿈나무 안심학교에 6개월 운영비로 21억8천4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안심학교 설치 1개월 현재 평균 이용 어린이는 학급당 16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안심학교 30학급에는 일반가정 어린이 310명, 저소득층 96명, 한부모가정 39명, 조손가정 5명 등 모두479명이 이용해 일부 학교에서는 정원미달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어린이 쉼터 역시 수원과 동두천, 남양주, 부천 등 4개시에 고
국내 최대의 소방축제인 ‘경기도 119 안전대축제’ 개막식이 6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 의장, 안상수 국회의원, 소방관계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 왕기춘 선수 등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축제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체험과 로프를 이용한 고층건물 탈출체험, 구급처치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자원공사의 소양강댐, 충주댐 건설 이전부터 남한강, 북한강에서 취수가 가능한 팔당 7개 시·군에게는 댐용수료가 면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6일 국토해양부 감사에서 “팔당호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는 제한되고 인프라 구축이 뒤처져 팔당 유역 7개 시군의 피해액이 약 134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수도권 2천400만 주민의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팔당 7개 시·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75년 이후로 각종 규제속에서 행위제한 및 토지이용 제한을 받으며 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정부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15개 다목적댐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연간 약 100억원 가량을 지원해 주고 있으나 팔당댐 인근 주민들에게는 팔당댐이 다목적댐이 아니라 발전댐이라는 이유로 지원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는 “팔당댐은 2천4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공급 역할이 주요 기능으로 작용하는 만큼 다목적댐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해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팔당 7개 시군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건설 이전부터 강변 물을 자유롭게 사용
중국산 멜라민 식품 파동과 관련, 플라스틱 기구·용기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멜라민의 기준치(30ppm이하)는 있는 반면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치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식품과 관련, 멜라민 식품에 의해 발생되는 신장염, 신장결석 등에 대한 피해보상, 치료 방법 등 정확한 가이드 라인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6일 경기도 및 도의회에 따르면 보사여성위원회 박호남 의원은 멜라민 혼입 수입식품 관련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식품위생법상에 함유된 멜라민에 대한 정확한 기준치가 없다”며 “몇 ppm이면 위험한 수치인지 등 명확한 기준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해물질에 특히 취약한 어린들이 먹는 식품에 대해서는 범정수적인 안정성 검증과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덕순 의원은 “인터넷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사각에 놓여진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에 대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멜라민을 섭취했을때 발생되는 신장결석, 신장염 등에 대한 피해보상,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에는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에
경기도는 제12회 노인의 날을 맞아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노인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공이 큰 기여자 83명에게 표창을 하는 한편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135명(여성 117명, 남성 18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 www.gri.kr)은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서해안시대의 도래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급성장에 대비한 경기만 지역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중앙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허재완 교수가 ‘서해안시대의 경기만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중국 환황해권 거점지역과 수도권 공간구조를 개편하는 임해도시축으로서의 경기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또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원은 ‘서해안시대의 경기도 산업발전전략’을 주제로 클러스터형 서비스 산업의 거점화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 밖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체육학과 이재형 교수는 ‘선진해양레저스포츠로의 비상’을 주제로 요트 및 크루즈 관광수요에 대비, 경기만이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주장할 계획이다.
전반기 2년동안 20회 회기에 걸쳐 37건(1회기 당 1.8건)으로 의원발의가 저조하다고 비난을 받았던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236회 임시회에서만 의원발의가 9건으로 부쩍 늘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한 제236회 임시회에서는 신설조례안과 개정조례안 등 모두 9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경기도의회 조양민·황선희 의원 등 32명은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발의, 급증하는 도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와 사회적응 등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 이항원 의원 등 18명은 바닥분수 등 시민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분수시설이 늘어나면서 수질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기도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5.8~8.6, 탁도 2.8NTU 이하,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2㎎/l 이하 등을 규정, 적정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하는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경천 의원 등 54명이 공동 발의한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저소득층과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가 2년동안 2천 859건(1일 평균 4건꼴)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5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1만8천465건중 2천859건(15%), 1일 평균 3.9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차량화재는 8월말까지 총 92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2006년 37명(사망13), 2007년 38명(사망9), 2008년 8월말까지 36명(사망10) 등 모두 111명의 인명피해와 총11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계절별로는 월동기간인 11월~2월 차량화재가 가장 많은 987건(34%)이 발생했고 이어 봄(27%), 가을(23%), 여름(15%)순으로 파악됐다. 요일별로는 화요일(428건)의 화재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휴일인 일요일(417건)과 토요일(413건), 목요일(404건), 출·퇴근 요인이 많은 월요일(40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차량화재를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엔진과열 및 과부하, 정비불량 등 기계적 요인 224건(%) ▲전선의 절연성능 저하에 의한 단락발생,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 207건(8%) ▲방화 144건 ▲부주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