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밀착하는 법무행정을 위해 김경한 법무장관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무를 경험하는 현장체험방문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안산을 방문했다. 이날 김 장관은 오전 10시30분께 안산상공회의소에 도착해 다음달 1일부터 이곳 4층에서 상시 운영될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분소의 준비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김 장관은 지난 1998년 시각장애인 한국 남편과 결혼해 초등학교 4학년 등 2명의 자녀를 둔 태국출신 귀화여성 이 채(40.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휴먼시아 아파트)씨 집을 방문해 결혼이민자 가정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씨 부부를 비롯 안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5개국 출신 11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이들의 국적취득 및 자녀 교육 문제 등의 어려움들을 직접 듣고 지원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해 안산지역 외국인지원업무 현황을 브리핑 받고 다문화마을 특구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김 장관은 이곳 관계자들에게 외국인주민들이 질서를 유지하는 가운데 건전한 시민으로써 우리사회에 기여 할 수
안산시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의 부채 규모가 지난해 보다 378억원이 줄어 들었고 총자산은 7조2천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135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재정자립도 (63%)와 재정자주도(76.2%)도 각각 5%~2%씩 높아졌다. 시는 지난해 자산과 부채의 증감 및 수익·비용의 발생 등 재정상태와 운영현황을 분석한 ‘2008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보유한 총 자산은 7조2천83억원으로 이중 부채 1천871억원을 제외한 순자산은 7조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운영수익 부문에서 지난해 지방세와 중앙부처 국고보조금 등 모두 7천802억원의 재정수입이 발생했고 이중 6천776억원(86.8%)을 지출해 1천2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아울러 부채규모는 1년 이내 상환할 유동부채 404억원, 장기차입금 등 장기차입부채 26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등 기타 비유동부채 1천20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 도심지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시발점이 될 화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시공사의 부주의로 인근 도로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반발에 부딪쳐 공사가 차질을 빚고있다. 특히 시공사는 사고 현장 지점의 지반구조가 연약지반인 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공사를 강행해 상수도관을 파열시켜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를 심화시켰던 것으로 확인돼 공사 전반에 걸쳐 부실시공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오후3시께 단원구 초지동 784번지 소재 공사현장에서 시공사인 일신진흥(주)과 동호ENC측이 하천구간 수질정화시설 시공을 위해 10m 이하 도로굴착과 철재 H빔 시공작업을 하던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시공사는 도로굴착 지점의 지반구조가 연약지반인 점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선조치 없는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는 상당량의 지하수가 생겨나면서 지반침하가 시작됐고 여기에 시공사 인부들이 매설된 상수도관 마저 터트려 엄청난 양의 누수를 초래하면서 순식간에 이 일대 지반이 10cm 이상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이 여파로 인근 도로에도 균열을 일으켜 때마침 사고현장 건너편에 있는 서해아파트를 사이에 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시중에서 손쉽게 위조해 그 제작비의 10배 이상 폭리를 취할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위조 및 불법 유통사범들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내 A시에서는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일련번호 암호화와 이차원바코드 등의 위조방지시스템으로 제작된 봉투 조차 위조된 바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정품인증제는 이를 차단하는 순기능을 발휘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본격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정품인증제는 비용이 적게 들고 위조방지 효과가 높은 정품인증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소비자가 쓰레기봉투를 구입 후 TIPA 콜센터(☎1644-1118) 또는 TIPA 홈페이지(http//www.e-tipa.org)를 통해 정품여부를 직접 확인(인증) 하며 그 위조 및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순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품인증코드에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 업체와 제작일, 판매장소 등 자세한 내역이 나타나고 인증 조회시 위조품은 즉시 통보해 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우
<속보>안산시가 추진 중인 문화복합돔구장 건립 사업과 관련 지역 내 각급 시민·사회단체들이 사업철회를 촉구하며 범시민 반대운동에 돌입<본지 23일자 16면 보도>한 가운데 23일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안산시가 프로구단 연고팀 및 제3회 WBC대회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날 KBO와의 MOU체결로 일부 시민단체에서 프로구단 유치 불투명과 KBO에서 안산돔구장 건립에 회의적이라고 지적한 문제점을 우선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구단유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KBO측은 앞으로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해 안산돔구장 건립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프로구단 연고제는 광역연고제 개념으로서 안산시 연고가 아닌 광역자치단체(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연고구단 유치 필요성을 제시해 이미 KBO와 구체적 협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현재 회기 중인 안산시의회 제167회 정례회에서 돔구장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현물출자)이 승인될 경우 TF팀을 구성해 프로야구단 유치와 건립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쓰레기봉투 제작업체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상납받은 혐의로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안산시공무원과 제작업체 관계자 등 5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불기소처분 이유에 대해 “안산시공무원이 쓰레기봉투를 추가로 받은 것은 맞지만 이는 불량품을 메우는 차원에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쓰레기봉투를 현금화한 부분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23일 쓰레기봉투 발주업무를 담당하던 안산시청 기능직 1명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2명이 2007∼2008년 쓰레기봉투 제작업체 2명에게 2천여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상납받아 현금화했다며 이들 5명을 뇌물수수 및 공여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언론에 발표했었다.
안산YMCA와 YWCA 등 지역 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돔구장 건립’의 사업백지화를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범시민 돔구장건립반대운동에 나섰다. 특히 이같은 지역 내 시민단체의 움직임은 최근 시가 일본에 있는 돔구장을 벤치마킹하면서 해법찾기에 나서는 등 긍정정적 여론조성에 찬물을 끼얹으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고 있다. 이날 ‘돔구장 건립반대 지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돔구장 건립 시 수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여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시가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라고 말문을 텄다. 아울러 대책위는 “공사비만 1천300억원이 들어간 와~스타디움(안산종합운동장)은 1년에 1~2번 규모있는 대회를 치를 뿐이다”며 “현재 콘크리트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수백억원대의 챔프카경기장은 또 어떤가”고 부정적 사례를 들어 시의 방만한 시책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밖에 대책위는 “앞으로 돔구장건립 반대 홍보운동과 함께 1천명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날 개회한 안산시의회 정례회가 폐회되는 7월10일까지 철야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단식투쟁도 불사하
전국 최초로 안산에서 지난 21일 일본과 중국 및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12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들은 앞으로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통·번역과 상담 및 문화행사 지원, 거리청소, 다문화교육,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올 5월말 현재 외국인 110만명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지역에는 등록외국인이 55개 국가에서 온 3만4천여이 상주하고 있어 전국 최고 외국인 밀집도시이다.
‘브라보 안산’이란 슬로건 아래 밝고 깨끗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산시. ‘국경 없는 마을’, ‘세계속의 작은 아시아’라 불릴 만큼 다문화가 공존하는 전국 최대의 다문화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전국 최고의 도심 녹지율(74%)을 자랑하고 있는 안산시는 도심지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더불어 7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에버그린시티(Ever Green City)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화방조제 일원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처럼 새로운 도시비젼들을 알차게 담아내며 안산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과 역점 사업들을 긴급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다문화마을 특구 개발 이 도시의 서남향 쪽으로 둥지 틀고 있는 단원구 원곡동 일대에는 세계 56개 나라에서 온 6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살며 ‘국경 없는 마을’, ‘세계속의 작은 아시아’를 일궈내고 있다. 이곳을 정부는 지난 5월1일 제1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안산시 원곡동 일대를 ‘다문화마을특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내 14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2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분기 32와 2분기 97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BSI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안산 제조업체의 BSI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설비가동률(113), 내수(113), 수출(108)에 대해서는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컸고 원재료구입가격(73), 경상이익(81), 자금사정(90) 등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철강(122), 운송장비(129) 등이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석유화학(97)과 비금속(100)은 이에 못 미쳤다. 기업들은 경영상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35.3%)를 가장 많이 꼽았고 환율변동(23.5%), 자금(15.4%), 임금(8.1%), 금리(8.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