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일 장애인들이 시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홈페이지 웹 접근성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행정, 관광, 문화 등 지역의 모든 정보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구별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시홈페이지를 개선한다. 주요사업은 그림이나 이미지 등으로 제작된 텍스트,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에 해당 콘텐츠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텍스트 콘텐츠를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 또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매체는 해당 콘텐츠와 동기화되는 자막, 수화 등 대체매체를 제공해 청각장애인들의 접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산시는 경제사정 악화가 가정해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아동, 노인, 장애인, 고위험 질환자 등 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때까지 무한돌봄사업 일환으로 위기가정 학생들에게 급식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지침 개정 뒤 이달 1일부터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무한돌봄사업 생계비지원 기준을 최저생계비 120% 이하로, 재산 6천만원 이하 가구에서 7천만원 이하 가구로 지원폭을 확대하고 생계비지원과 교육비지원범위에 초·중·고 학생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비 외에 급식비 항목을 추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현장을 방문하면 급식비 지원요구가 가장 많다”며 “이를 적극 수용해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가정해체나 실직 등으로 경제위기에 놓인 어린이, 노인, 실직자, 환자 등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전원과 집행부 각 국·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제156회 임시회 어린이 모의의회 일정 등을 협의한 뒤 집행부가 제출한 회계과 소관 세마동 주민센터 증축 등 현안사항 17건을 청취했다. 또 오산시지방별정직공무원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비롯, 6개 안건과 장복실 의원이 발의한 오산시장애인체육진흥 조례안 등 4개 안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윤한섭 의장은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정부방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21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가 취소된 만큼 각종문화·체육행사 예산을 신종플루예방 예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며“시민들의 복리증진은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1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전시회, 체험행사,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는 오는 19일 제21회 시민의 날을 맞아 7일부터 시청로비, 광장, 종합운동장 등에서 사진전, 오뫼천 아트페스티벌, 특집공개방송 등 푸짐한 경축행사를 준비한다. 이에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미술협회 등 3개단체가 시청로비에서 사진전, 시회전, 오뫼천 아트페스티벌, 수석전 등에 작품 600여점을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시청광장에서 국악예술제, 비보이공연, 세미클래식, 국악공연, 경기도립무용단초청공연, 난타공연 등이 밤마다 시민들을 찾아 간다. 18일 저녁은 전야제 행사로 특집공개방송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19일 종합운동장에서 제21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동대항체육대회가 성대하게 거행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화합 및 자긍심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을 공원으로 건설한 맑음터공원이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주말 맑음터공원을 방문한 이기하 시장은 “공직자들이 앞장서 홍보맨이 되라”며 “내달 15일 개장하는 맑음터공원의 볼거리, 즐길거리를널리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아무리 좋은 볼거리,먹을거리, 자랑거리가 있어도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며 특히 “생태하천 오산천, 맑음터공원, 물향기수목원 등 테마공원과 연결한 문화공간은 시가 지향하는 명품도시의 원동력인 만큼 최선을 다해 널리 홍보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준공을 앞둔 맑음터공원은 오산동 제2하수종말처리장 상부와 누읍동 비위생매립지 상부를 하나로 연결한 생태공원으로 면적 1만7천210㎡에 사업비 1천365억원이 투입됐다. 맑음터공은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자연형폭포, 생태연못 등이 갖춰지며 특히 76m 높이로 설치되는 전망대는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오산시가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시 재정현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당해년도 재무보고서를 전가구에 발송했다. 이에 시는 앞으로 시책자료로 활용하게 될 ‘2008회계년도 재무보고서’를 최근 5만9천544가구에 발송했다. 2008회계년도 재무보고서는 재정운영에 따른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한 ‘지방공시제도’로 인해 재정운영결과를 홈페이지 게시방법 외에 전가구에 발송하는 것으로 도내에서 시가 처음이다. 시의 회계현황, 재정상태, 재정운영보고, 재무제표 이해방법 등 내용을 담은 B5용지 6쪽 분량으로 편집한 요약본이다. 시는 발송비용을 절약키 위해 500가구 이상이 결집된 32개 아파트(2만6400가구)는 각 통장에게 택배로 보내 가가호호 전달하도록 하고 나머지 3만3100 가구는 우편발송한다. 이기하 시장은 “시 재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재무보고서를 발간해 전가구에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말했다.
동탄 1·2신도시 건설 핵심생활권 부상 개발중심축 동부권 뜬다 오산시 승격 이래 지난 20년간 낙후지역을 면치 못한 원·부산동 일대 동부권이 인근 화성동탄1·2신도시건설 등으로 최근 개발압력 연장선상에 편승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따라서 동부권이 본격 개발될 경우 동·중·서북부 등 3개 생활권역으로 나눠진 시전역이 균형발전을 다지는 교두보 확보는 물론 개발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낙후지역 동부권 개발은 이기하 시장 공약사항으로 향후 경기회복과 주변환경이 상승되는 시점에서 개발 가속화 및 핵심생활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본보는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이 제시한 밑그림과 개발압력에 놓인 동부권을 비롯한 향후 권역별 개발방향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2020오산도시기본계획(변경) 2020오산도시기본계획은(변경) 도시기본계획상 공간구조계획으로 21세기 세계화 및 정보화 시대에 맞춰 지식기반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시는 2004년말 2020오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던중 2007년 정부의 화성동탄2신도시건설(발표)과 관련,접경지 개발행위제한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2
오산시는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둔 세교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입주를 앞둔 세교택지개발지구의 종합적인 버스노선을 확정, 지난달말부터 일부 노선에 시내버스를 투입하면서 편의를 돕고 있다. 시는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세교신도시 A3 죽미마을 휴먼시아 아파트에 시내버스 1개 노선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운행되는 501번 버스 노선은 세교역~세교지구(A3)~운암지구~오산역을 거쳐 세교신도시로 회차한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일부 입주 예정인 3천588가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운행하고 있으나 현재 건설중인 도로와 단지별 입주시기에 따라 변경이나 증차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소방서는 올해 방화관리능력평가에서 LG이노텍(주) 오산공장을 최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방화관리자 수행사무의 동기부여와 안전관리에 경영주의 관심유도 등 민간자율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키 위한 것이다. 소방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707개 방화관리대상물 가운데 119안전센터별로 추천을 받은 우수대상 10개소를 대상으로 1개월간 서류심사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했다. 한편 LG이노텍(주) 오산공장은 2급 방화관리대상 시설이지만 경화학 소방차를 구입,자체 소방대를 구성·운영하고 자위소방대의 현장대응능력을 극대화 하는 등 모범적인 방화관리능력으로 평가 받았다. 소방서는 선정된 상위 3개소를 도소방본부에 추천할 예정인데,추천한 시설이 향후 도 및 중앙평가를 거쳐 우수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표창 및 소방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플루트 선율에 고단한 몸과 지친 영혼을 맡겨 잔잔한 감동속으로 길을 떠난다.’ 수원 등 도내 각처에서 삶을 꾸려가는 직장인들이 잠재된 음악적 끼를 들춰 내 순수한 결정체로 탄생시킨 밀레니엄 플루트 오케스트라(단장 류호성·53·치학박사). 20~60대까지 세대를 초월한 단원들이 지난 1년간 땀흘려 정성으로 준비한 첫 연주회가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에 처음으로 팬플루트를 소개했고 KBS에서 플루트 수석주자로 활동했던 김정민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플루트 전공자를 포함한 단원 35명(남 3·여 32)이 일과를 마치고 수원야외음악당에서 매일 3시간씩 맹연습하며 팀웍을 다졌다. 때문에 지난해 12월 창단초기 아마츄어 실력에서 지금은 프로급 연주자들로 일취월장했다. 밀레니엄 플루트 오케스트라(Millenium Flute Orchestra)가 무대에 올리는 연주곡은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 든다. 먼저 클래식 곡으로 모짜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팝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와 대중가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