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장과 국회의원간 총성없는 공방에 오산국민체육센터 건립이 표류(본보 11월3,4,12,27일 보도)하는 가운데 고래싸움에 뿔난 초평동주민추진위원회가 주민서명운동 결과를 각계에 제출하고 무기한 1인 시위로 맞서는 등 총력투쟁에 나섰다. 추진위(공동위원장 김진구·최웅수)소속 김윤경(40)씨는 15일 오전 8시부터 시청 정문 출입구에서 ‘초평주민 간담회를 거부한 오산시장은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와 함께 최웅수 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승용차에 ‘1만5천 초평동 주민의 뜻을 무시하는 오산시장은 각성하라’는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1인운행시위로 항의했다. 초평동에 체육복합시설 건립을 요구해 온 추진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건립추진주민서명운동을 벌여 1천540명이 동참한 서명운동결과를 한나라당 중앙당, 경기도당, 시, 국민체육공단 등 각계에 제출했다. 최 위원장은 “시장과 국회의원간 편협한 정치놀음에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1만5천여 초평동 주민들은 무책임한 정치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시의회는 현 상황을 팔장만끼고 관망하지
오산·화성시를 관할하는 화성교육청이 내년 1월1일부터 국(局) 신설(승인)에 따라 기구·인력 등 행정조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2과13담당에서 2국6과18담당으로 기구조직 및 정원이 크게 보강되는 것이다. 14일 화성교육청에 따르면 화성교육청은 관할 오산·화성시가 인구 50만명 이상과 학생(초·중) 7만명을 충족하면서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제3장)에 의거, 기구확대 요건을 갖춰 내년 1월1일 국체제로 전환된다. 따라서 오산·화성시 인구와 학생수의 지속적인 증가속에 각종 민원이 봇물을 이루면서 교육행정에 차질을 빚어 왔으나 기구·정원 확대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현성 관리과장은 “관할 오산·화성시의 지속적인 인구와 학생수 증가로 현행법상 기구확대 요건을 갖춰 화성교육청이 내년 1월1일 국체제로 전환된다”며 “기구와 인력이 확대되면 그동안 부족한 행정조직으로 감당해 온 각종 민원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교육행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맑고 푸른 환경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 도시를 연다’ 오산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 수부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도내 최초로 21세기 환경위상 구축을 위해 올해를 ‘대한민국 환경수도 오산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중·장기실천계획 청사진 수립에 착수한 것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권 인구집중과 성장위주 도시개발 및 확장과 생태계 훼손 등이 위협요인으로 대두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도시환경 교두보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학·기업 공동으로 올해를 환경수도 오산 건설을 위한 ‘환경수도 오산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오는 2022년을 완성연도로 6대 전략목표와 29대 중·장기실천계획이 마련됐다. 환경수도 오산 만들기는 ▲시민과 자연이 공유하는 녹색도시 ▲맑고 푸른 오산천 생태도시 ▲쾌적한 대기환경도시 ▲정음도시 ▲토양오염 측정망 구축도시 ▲자원순환형 확립도시 등 6대 목표를 전략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1단계(2008~2012)는 생태환경축제, 대기질의 개선, 민·관·학·기업과 사회환경마인드 확산 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환경수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단계(2013~2017)는
화성동부경찰서는 10일 오산시 부산동 398-3 일대에서 박보환 국회의원을 비롯, 이기하 오산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윤대표 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 청사는 13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7천289㎡, 연면적 7천6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2010년 상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화성동부서는 지난 2005년부터 이전·신축이 추진되면서 부지교환, 진입로 확보 등 난관에 봉착했으나 올 3월 윤대표 서장이 부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날 윤 서장은 “78년 개서한 경찰서 청사가 비좁고 노후돼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까지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청사가 이전·신축되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화성지역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월 화성시 남양동에 화성서부경찰서가 신설됐고 기존 화성경찰서는 화성동부경찰서로 명칭변경과 함께 오산시 전역 및 화성시 태안읍·동탄·정남면 등 3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다.
오산시 공직자들이 참 봉사를 자처하며 뭉친 ‘오나리사랑실천단’이 창단 반년만인 지난해 12월 제9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부문 도지사 표창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나리사랑실천단은 최근 경기도중기센터에서 자원봉사 동아리 단체부문 유공으로 행안부장관상을, 대원 이재영(건설과 기능 6급)씨가 개인부문에서 밝은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1년부터 산발적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던 자원봉사활동을 지난해 5월 뜻있는 공무원 76명이 오나리사랑실천단으로 재구성하면서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보듬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일과 후 및 주말을 맞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쏟으며 지역사회에 무한봉사 목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늘어 나면서 현재 이웃사랑 1·2·3팀과 사랑나눔 1·2·3팀 등 6개팀 150명이 활동중인 오나리사랑실천단은 저소득층 집수리, 독거노인 목욕과 말벗하기,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 가정 아동의 방과후 학습·생활지도를 돕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일손지원 및 재가장애인과 생활
<속보>오산시 가수동 일대 세교택지개발지구내 빈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일명 ‘도깨비불’ 사건(본지 11월28일자 8면)과 관련,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J(55·화성시 진안동)씨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6일 밤 8시10분쯤 가수동 세교택지개발지구내 철거를 앞둔 빈집에 들어가 추위를 녹이기 위해 미리 준비한 신문지에 불을 피워 벽면으로 옮겨 붙게 하는 등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산소방서는 최근까지 이 일대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잇따르자 재발방지 등을 위해 경찰에 공식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가수동,탑동 등 일대 세교택지개발지구내 빈집에서 발생한 실화사건이 자칫 마을 주택가로 확대되지 않은까 우려하며 주민들이 불안해 왔다.
오산소방서는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문개방 등 비긴급 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무분별한 신고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신고 1천642건 가운데 단순 문개방 등 비긴급 사항은 172건으로 전체 0.6%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비긴급 출동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긴급사고 발생시 업무지연 등을 초래하며 단순 문개방 등의 경우 고층건물 로프진입 등으로 대원들의안전사고도 우려된다. 따라서 소방서는 단순 문개방 등 긴급이 요하지 않는 신고의 경우 법적으로 구조요청을 거절할수 있는 항목을 들어 자력으로 해결토록 할 계획이며,만일 문개방시 열쇠업자나 자력으로 해결이 안될 때는 드릴 등 파괴기구로 문을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서 구조요청에 거절대상 항목은 단순 문개방,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나 장애물 단순제거, 동물의 단순포획 및 구조,가정폭력·절도 등 단순 범죄사건, 주민생활 불편해소 차원의 단순 민원 등이다.
오산시는 지난 4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과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 위원, 정보화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지역정보화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미래 지향적인 유비쿼터스 전자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지역특성과 실천가능성을 고려한 중장기 5개년(2009~2013년) 정보화 촉진전략으로 행정, 생활, 산업, 도시, 복지 등 부문별로 시가 추진해야 할 정보화 과제를 도출하고 투자계획을 설계했다. 시는 정보화를 통한 행정능률 향상과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정보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화된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세교 택지개발 지구와 구시가지에 유비쿼터스 환경을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오산을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21세기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시책의 하나로 미래형 도시를 구축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2008년도분 개인택시 30대를 이달안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1차 접수에서 60명이 신청해 2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시는 면허신청자의 경력과 신원을 확인한 뒤 결격사유가 없는 자를 우선순위 및 업종별 배정비율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2008년도 업종별 면허배정은 법인택시 기사에게 19대를 비롯,화물 및 버스업종에 종사하는 운전자에게 8대와 택시·화물·버스 등 업종에 종사하는 국가유공자나 등록장애인에게 3대 등이다. 시는 택시총량제 중장기 공급계획에 따라 2005년도부터 법인 및 개인택시를 공급하고 있으며 2009년도는 개인택시 29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는 현재 3개사 법인택시 129대와 개인택시 348대가 각각 운행되고 있다.
오산시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종합평가에서 의료급여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들에 대한 건강정보와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관이나 약물의존을 줄여 수급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격월로 건강정보지를 발송했으며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에게 연2회 건강관리교육과 건강부스운영,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했다. 또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건강관리 교육과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약물오·남용 사례가 많아 약물복용대신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등으로 실천을 유도했다. 시는 의료급여 텔레케어사를 운영하며 대상자 상담과 현지방문 및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 대변자로서 힘쓰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질병과 빈곤 등 복합적 문제를 가진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제공과 건강관련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펼쳐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