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실버 미국 유니버설(UPR) 사장이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8일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실에 따르면 서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이클 실버 UPR 사장과 USKR(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 의원은 “USKR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물론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미국 유니버설 사에서도 한국 진출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마이클 사장은 “중국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유니버설은 한국 진출 계획이 확고하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한국에 꼭 만들고 싶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부지공급 등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USKR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화성시와 협력해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현재 층수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증축하고, 최대 15%까지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내년 4월부터 허용될 전망이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때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수직증축 허용방안을 지난 6월 마련했으며, 여야 합의로 6개월 만에 국회에서 의결됐다. 법안이 이달 중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내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200만 채를 포함해 지은 지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전국 400만 채 아파트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 법안이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국면이 지금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생활소음 기준 마련, 아파트 관리비리 예방을 위한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등의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주거복지공약인 행복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특별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보금자리주택과 행복주택 등의 브랜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저는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가공 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영화, 음악, 드라마 등 한류 문화콘텐츠와 패션, 디자인 등 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서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정부 시스템과 지능형교통 시스템, 플랜트 운영·보수와 디지털 병원 등 서비스와 IT를 결합한 복합시스템 또한 우리 무역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5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 “지방선거 이후가 대세”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내년 3월 조기 전당대회설’과 관련, “지도부를 바꿔서 (지방)선거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전반적인 대세는 선거를 치르고 난 다음에 지도부를 바꾸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총장은 “현 지도부가 모든 선거에서 다 압승을 했다”면서 “그래서 이번 지도부가 아주 복 받은 지도부라고 해서 이번 지도부가 이번 지방선거도 잘 치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의와 관련,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대통령 공약이지만 당내 이견이 많아서 일단 특위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봐야 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5일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설정 방침과 관련, 이어도 관할수역과 함께 마라도, 홍도 영공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 “이어도를 KADIZ에 포함시키는 게 맞다고 보느냐”는 새누리당 유승민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이어도는 우리가 관할하는 수역이고, 해양과학기지가 위치한 자리이기도 하다”며 “당연히 이어도가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도는 수중 암초로서 영해를 가질 수 없지만, 우리 관할 수역”이라면서 “이어도 관할 수역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라도, 홍도 인근 영공도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우리 영토기 때문에 영해·영공은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장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이어도의 KADIZ 포함 여부를) 확인 못하지만, 국가이익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가급적 정부의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대한 미국 측 입장에 대해 “한미 간 공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등에 이어 17번째다. 문화재청은 5일 오후(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김장 등재를 신청했으며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에서 ‘등재권고’ 판정을 받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유력시됐었다. 위원국들은 김장과 김장문화에 대해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며 이웃 간 결속과 연대감을 강화시키고 나눔을 실천해 온 문화유산”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은 총 260여종이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사진) 의원은 6일 오전 7시30분 국회본청 3층 귀빈식당에서 제3차 국회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포럼(경일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심 의원은 이 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서는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인 이 훈 박사가 발제를 맡아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관광산업 일자리는 최근 3년간 연 9.8%씩 성장해 왔다”며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개방적 창조 관광과 획기적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종사자들의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유휴인력을 사업자로 만드는 의료관광산업 등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총리 “쌀 목표가 17만9600원선” 농민단체·민주 요구 인상폭과 큰차 “정부·공공부채 1천200조원 육박 2017년 심각한 재정파탄 위기” 현부총리 “연말까지 부채원인 파악” 새해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 하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갖고 국가 재정건전성, 세수 확보, SOC(사회간접자본) 편중 문제, 쌀 목표 가격 인상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쌀 목표가격을 묻는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의 질문에 “17만9천600원 선으로 인상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농민들의 요구 치에는) 미흡하지만 1만원 정도를 올렸다”면서 “고정 직불 금이나 겨울 농사에 대한 지원 등으로 보완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현재 80kg에 17만83원인 쌀 목표가격을 올해 쌀 수확분부터 17만4천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농민단체는 23만원, 민주당은 19만5천900원으로 인상폭을 넓힐 것을 요구,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SOC 예산과 관련, 지역별 예산불균형이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 총리는 “경제성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를 180일 앞둔 6일부터 선거 관련 제한, 금지 사항을 발표했다. 5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목적으로 현수막, 선전탑 등 광고물을 설치·게시하고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배부하거나,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할 수 없다.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거나,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사진, 녹음·녹화물, 인쇄물, 벽보 등도 배부·상영·게시할 수 없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 지자체장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 발행·배부,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 참석이 금지된다. 근무시간 중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선거운동은 내년 5월2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3일까지 가능하며,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는 언제든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을 직접 전송하는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시·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는 내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 핵심 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에너지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시장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소극적인 기후변화 피해방지를 뛰어넘어 기후변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기후변화는 환경과 인간의 삶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공통의 과제”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색기후기금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개도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