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70버스가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70버스는 이태원 참사 직후 골드라인 밀집 사고를 예방키 위해 시가 TF를 운영하면서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지난해 1월부터 운행을 들어간 급행 버스노선이다. 시가 이용수요를 모니터링한 결과 70번(A, B, C, D) 등 5개 노선 개통 이후 2023년 5월 말 이용수요였던 약 1912명에서 2024년 11월 말 기준 2359명으로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률 수준도 70번 버스 개통 전 최대 289%에서 2024년 10월 기준 208%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9월 말까지 골드라인 5편성(10량) 증차 후에도 70번 버스의 이용 수요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아울러 2023년 10월 중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70번 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0%가 버스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가 이중 가장 이용 수요가 높고 버스 노선이 취약한 고촌읍 대단지 아파트
“우와 우리 학교가 최우수상이라니 정말 기쁨니다.” 김포시 고촌중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지능형 과학실 ON 연계 공동탐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의 일제히 환호가 터졌다. 지능형 과학실 ON 연계 공동탐구 공모전은 학생들이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적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다. 이번 공모전에 센서와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분석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탐구 활동의 우수사례를 전국단위로 모집했다. 고촌중 1학년 학생 3명은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탐구’를 주제로 교내에서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 습도, 풍속 등 기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요인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과학적 접근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심화분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승모 교장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 앞으로도 고촌중학교 학생들이 첨단기술 기반 협력 탐구활동을 활발히 하여 과학적 탐구 능력과 지식정보처리 기반 문
지난 13일 개회한 김포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시정연설에 나선 김병수 시장은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따뜻한 돌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보다 편리한 교통. 김포시정의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의 편의제고”라며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 행복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은 본질적으로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때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다름은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지,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께 놓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민생사업에 대한 적기 지원 시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 준비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도 미래비전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대시민행정서비스 강화 목적 행정조직 정비로 2국3과4팀 확대 개편 ▲서울2·5·9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인천2호선 등 김포에 그물망식 철도 시대 개막 ▲김포 콤팩트시티를 지속 가능
서울 편입을 공식적으로 주장해 온 김포시가 경기도형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실패하면서 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동식 전 김포시장은 이번 경기도형 과학고등학교 유치 실패에 대해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주장하며 경기도를 배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왜 자원의 우선 배분을 김포에 해야 하느냐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서울로 가겠다고 나선 김포시에 경기도가 과학고를 배정해 줄 리가 있겠냐"는 비판과 실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예비지정 공모에 참여한 후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설명회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설립 과정의 1단계인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을 선정했다. 이번 경기과학고 유치 실패는 김포시가 추진 중인 서울 편입 주장과 맞물려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경기도가 김포시와의 협력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김
김포시 맑은물 사업소는 하수관 막힘과 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관내 음식점 등의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을 지목했다. 12일 시 맑은, 물 사업소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합법 제품은 한국물기술인증원에서 발행한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KC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현재 일반 음식점 등에서 인증받지 못한 오물분쇄기의 제조, 판매 및 사용으로 막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사업소는 “하수관이 막히면 가정에서는 역류로 인한 불편을 겪게 될뿐 아니라 공공 하수도에 수리와 정비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소는 “하수관 정비 비용의 상당 부분이 음식물 찌꺼기에 막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고 장기간 방치된 경우 김포시 전반의 하수처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재국 사업소 소장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은 하수관을 막아 오수를 역류시키거나 악취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라면서 “ 공공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을 주고 하천 오염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인증 제품을 판매하거나 인
김포시가 오는 21일 애기봉 성탄 트리 점등식을 놓고 일각에서 ‘레이저쇼’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가 해명에 나섰다. 11일 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밝힐 크리스마스 성탄트리는 레이저쇼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는 행사로 군부대측과 행사 방향과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성탄 트리 점등 행사가 대북 심리전이라는 논란에 대해 "행사의 본질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문화 행사일 뿐"이라며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애기봉 일대는 과거 군사적 목적의 대형 트리 점등식으로 인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적이 있어 이번 행사 역시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는 이번 행사가 레이저 쇼 등 시각적 연출을 통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김포시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성탄 트리 점등 행사는 순수한 종교적·문화적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행사에는 레이저 쇼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군사적 의도나 대북 심리전의 성격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포시 주민자치 활동평가 우수사례 심사에서 고촌읍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 활동 공유를 위해 열린 이번 우수사례 경연대회에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가했다. 각 읍면동별 트레이드마크로 선보인 14개 대표 사례중 고촌읍주민자치회(행복나눔분과)가 추진한 ‘행복한 어르신 학교 웰에이징’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내년도 상사업비 150만 원을 확보했다. 발표는 유묘희 부회장이 ppt 형식으로 발표해 심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 앞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이강봉 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사희순 행복나눔분과장과 장정숙 기획문화분과장은 시장표창, 김무전(환경안전분과) 위원은 시의장표창, 이화자(기획문화분과) 위원은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이강봉 회장은 "겹경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한해동안 불협화음 없이 위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자치회를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마을 주민도 될 수 없다는 이장, 자격 논란의 본질은 무엇인가? "10년이 지나도 당신은 이 마을 주민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고촌읍의 한 마을 이장에서 나온 이 한 마디가 지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기본 가치와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공동체이냐는 물음은 이장 선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한 주민이 이장의 자격 여부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장이 "외지에서 온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진정한 주민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발언은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외지인과 원주민 간 갈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체란 결국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장은 오히려 외부인을 배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고, 이는 주민의 권리와 의무를 무시한 발언으로, 공동체 운영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장의 자격에 대한 논란은 비단 고촌읍 어느 마을 뿐만이 아니다. 마을의 행정적 리더인 이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임명되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김포교육지원청이 최근에 3주동안 초등 돌봄교실 찾아가는 돌봄 Day 행사를 운영해 많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계약한 업체가 관내 45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찾아가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2시간 동안 미니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트리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생크림 아이싱, 데코레이션 등을 학생들의 경험하며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스스로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장식 재료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등 창의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이기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가진 강사들의 전문 지도로 이뤄졌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행됐다. 늘봄학교 업무지원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는 김영리 교육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서로 협력해 무언가를 만들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김포시가 접경지역 월곶면 주민들의 심리적 치유와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힐링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는 접경지역 소음 피해를 겪어온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월곶면이 행사를 기획했다. 음악회는 접경지역 내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진행된 만큼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매직저글링의 불쇼와 마술을 포함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밖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벤트도 진행돼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등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주민은 “늘 소음 속에서 생활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음악회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이미화 월곶면장은 "이번 힐링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치유를 의미 있는 자리라“며 “모쪼록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음 피해로 인해 지친 주민들은 위로와 치유를 선물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하며 자신들의 목소리가 더욱 많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