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 서비스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서비스부분 인증상을 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고 산업계의 품질제일주의 확립에 기여한 우수업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등 산업현장의 품질경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12월 개최된다. 시설관리공단은 관내 백화점과 호텔 등 서비스우수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품질 향상과 내부고객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였고, 관내 공공시설의 시민편의 위주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맞춤별 교육을 통해 채워나갈 예정”이라며 “심리치료나 웃음치료 등을 통해 서비스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직원들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이준상)는 15일 타인 명의의 위조여권을 사용하여 불법입국 해 불법으로 체류하다 적발돼 강제퇴거처분을 받은 재외동포 임모(48)씨가 수원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제기한 강제퇴거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 고충해소 방안정책은 한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서 행정청내부의 사무처리기준에 불과하여 대외적인 구속력을 갖지 않다”며 “또한 위법성의 정도가 중한 원고가 정책의 구제대상의 요건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강제퇴거명령 처분은 적법하고, 원고의 주장은 받아드리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임모씨는 지난 2001년부터 불법으로 체류하다 지난 4월 적발돼 강제퇴거명령을 받고, 장모인 최씨가 한국 영주권을 취득, 체류하고 있어 사위도 재외동포보호정책에 해당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정영훈 판사는 15일 스카프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용인시의회 민주당 의원 한모(60ㆍ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했다. 선고유예란 피고인이 법원으로부터 지정받은 일정 기간에 추가적인 사고를 범하지 않을 경우 형을 면제받는 제도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절도 사실을 인정하고 동종전과가 없으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유예 이유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4월 6일 용인시의 한 의류매장에서 13만9천원짜리 스카프 절도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으나 정식재판을 청구, 지난달 24일 첫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이 구형됐었다. 한편 한 의원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지난 5월 용인시의회로부터 제명당했지만 같은달 23일 의원제명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시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원지법 행정1부(장준현 부장판사)에서는 한 의원이 제기한 의원제명처분취소청구소송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형사12단독의 선고 공판과 별도로 열린 행정1부 속행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기일까지 한 의원에게 형사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다
파란 눈의 엄마, 갈색 피부 이모, 금발 머리 삼촌이 더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외국계주민현황조사, 2010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12만5천여명, 혼인귀화자 5만6천500여명 등 다문화가족 인구가 18만1천여명으로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사회복지단체와 민간기업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다문화가족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 적응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6만여 명을 넘어선 다문화가족 2세들 대다수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데 이는 결혼이주여성인 엄마의 모국, 즉 외가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프로젝트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들과 2세들이 외가방문을 통해 엄마의 나라가 갖고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들에게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등 외가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나아가 2세들이 나고 자란 아버지, 어머니의 나라 모두
4.전 조합장이 밝히는 재개발의 비밀 “조합의 부정부패? 재개발 조합 중 깨끗한 곳이 어딨어?” 재개발을 둘러싸고 조합 찬반 갈등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의 협력사로 선정됐던 정비업체와 일부 조합원이 이자놀이를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115-6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의 협력사였던 D정비업체는 인근 115-8 구역 조합장과 용역비 채권양도 방식으로 돈거래 사실이 밝혀져 대표가 검찰에 고발되고, 사업등록이 말소됐다. D정비업체의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잠적한 상태로 문제가 드러난 115-8 구역 외에도 115-6, 113-5, 113-6 구역도 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제3의 정비업체를 내세워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는 게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정비업체가 돈을 빌미로 재개발 구역의 모든 사항을 제멋대로 운영하는 지경임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주장이다. 수원 115-6 재개발 조합원 A씨는 “협력사와 일부 조합원 등이 채권양도방식으로 돈거래를 하고 시공사 선정시 입찰보증금에서 원금과 이자를 돌려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과연 조합원들을 위한 공정한 재개발이 있겠느냐”고
수원시가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의 각종 시책 평가에서 상을 휩쓸며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1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2011년 제4회 전국 우수건전음주(절주)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팔달구보건소는 수원시 공직자 대상 회식문화 변화를 꾀한 ‘건강한 나! 즐거운 직장! 행복한 가정!’ 프로그램으로 사업장 절주프로그램 부문에 1차 예방홍보 활동, 절주학교 교육, 회식문화 바꾸기와 음주운전안하기 서약, 표어 공모전 등을 추진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직자의 지원과 수원시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강한 회식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공직 회식문화를 변화시킨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달 3일에는 중앙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성곽시설에 대한 조망점 관리, 옛길조성 등 역사경관을 조성한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 보존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국가간 협력망 구축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수원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문화재청, 경기도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2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3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고할 아태지역 세계유산 정기보고 내용을 점검하고 확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세계유산 정기보고’는 기존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점검하고 각 국가의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회의에는 아시아 지역 27개국 세계유산 담당자와 ICOMOS 등 세계유산 자문기구 대표, 국제자문단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협약 27개 당사국의 협약 이행을 점검하고 이 지역에 등재된 세계유산 164곳의 보존 현황을 평가하며,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관한 공동 미래 전략 개발을 위한 논의도 병행했다. 또한 정기보고 내용을 검토하는 전체회의, 지역별 특이성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그룹별 소그룹회의 등 주요회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수원화성’과 잠정목록
수원시는 지난 12일 지역실정에 맞는 젊고 창의적인 혁신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 5개팀과 협약체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균 제1부시장이 수원시 대표로 참석해 (주)이웃, (주)옵트박스, (주)설낭, 자전거시민학교, (주)에코버튼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창업 후 판로개척지원, 사회적기업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입상 5개팀은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이윤의 사회공헌을 통한 윤리적 경영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전략 실천 등이 주요골자다. 윤성균 제1부시장은 “최근 청년 실업 급증으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실정에서, 기존의 단기 적인 일자리는 한계가 있다”며 “사회적기능이 강화되는 모델의 새로운 대안적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지정된 (주)을지글로벌과, (주)내일로 대표가 참석해 지정서를 받았다.
3. 재개발로 발생한 주민들간의 갈등 이웃사촌 법정다툼… 갈등 골 심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원 115-6 구역이 재개발 추진을 놓고 계속되는 찬반 공방전속에 사업추진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수원시와 115-6 조합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115-6 재개발구역은 지난달 27일 총회를 통해 공석이던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하면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추진을 놓고 주민들간 의견이 엇갈려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2009년 조합장이 정비업체와 갈등을 빚으며 건설사와 직접 접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은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해임했고, 건설사들이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해 조합원들을 회유하는 과정에서 주민간 파벌마저 생기기에 이르렀다. 재개발 반대 주민들은 “조합이 원주민을 배제하고 건설사에 의해 이권개입 및 불공정 개발을 진행하다 결국 대형 건설사 사업을 주도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고, 찬성 주민들도 “건설사가 개입했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억지이며, 일부 반대 주민을 제외한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찬성 주민들이 “주민임시총회 당시 서면결의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무효소송을 제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이준상)는 삼성전자가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에 수용된 토지의 보상금 산정기준에 하자가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보상금 증액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지의 보상액 산정 때 기준이 되는 비교표준지 선정은 최소한 용도지역이 같아야 하고, 이용 상황, 지목,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정하면 되고, 보유 목적을 기초로 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 소유의 잡종지 중 일부는 공장용지로 비교표준지를 삼은 것은 다소 부적절한 면이 있고, 반드시 개발지와 미개발지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도 볼 수 없어 이 부분만 증액을 인정하기 때문에 피고는 연대해 원고에게 8억7천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삼성전자는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에 편입된 삼성전자 소유의 잡종지 및 임야(총 2만1천690㎡)에 관해, 사업시행자가 감정평가를 잘못해 15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며 손실보상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0억원을 증액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