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에서 인천의 이재명(계양을),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이 모두 살아남았다. 민주당은 28일 진행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당대표 본선에 박용진·이재명·강훈식 후보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은 장경태·박찬대·고영희·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조광휘 후보는 탈락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7일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한 뒤 같은 달 27일 경기도와 서울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대표는 1명, 최고위원은 득표 순위에 따라 5명을 선출한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는 동반자로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러닝메이트(running mate) → 동반자, 동반 입후보자 * 컷오프(cutoff) → 탈락, 공천 배제, 예비 경선 (원문)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박찬대 최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두 번째 임기 시작부터 인사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기금 적자를 이유로 2년 넘게 자리를 비워 둔 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을 측근으로 채우는가 하면, 이미 정년을 마친 교육장 출신 측근을 3급 상당의 정책기획조정관에 앉히려 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6일자로 인천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에 홍원선(60)씨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홍 사무국장은 도성훈 교육감의 첫 번째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의 맹주였던 송영길 전 국회의원 측근으로, 송 전 의원 사조직으로 불린 길주산악회·길주봉사회에서도 활동했다. 도 교육감 비서실장을 하면서도 2020년 6월부터는 인천시체육회 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송 전 의원이 인천을 떠나기 전까지는 계양구 시의원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홍 사무국장의 임명이 구설에 오르는 건 그의 이력 때문이 아니다. 공제회 사무국장 자리는 그동안 시교육청 행정직들의 인사적체를 해소에 활용됐다. 교육감이 임명할 수 있는 부이사관(3급) 자리가 6개뿐이다 보니 이 자리가 사실상 3급 승진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도 교육감은 최근 2년 이 자
28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848명 늘어 누적 114만 716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1416명이 유지됐다. 재택치료자는 2만 8154명으로, 집중관리군은 594명이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개 가운데 110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46개에서 55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43개에서 179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 954명, 남동구 843명, 부평구 709명, 연수구 685명, 미추홀구 560명, 계양구 538명, 중구 368명, 강화군 91명, 동구 84명, 옹진군 16명 순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29일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1531명 가운데 승진 192명, 전보 411명, 신규임용 42명, 조직개편에 따른 보직 재발령 628명이다. 시는 민선8기 초반 조직 안정성 유지를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고, 시와 군·구의 인사교류를 더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물포 르네상스 등 유정복 시장 공약 추진과 이를 추진할 시정혁신담당관실·글로벌도시기획단 등 핵심부서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분야 필수인력은 지금 수준을 유지시켰다. 주요 인사는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전보)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전보) ▲ 박병근 시민안전본부장(전보) ▲김진태 연수구 부구청장(전보) ▲박영길 중구 부구청장(전보) ▲김경아 문화체육관광국장(승진)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승진) ▲김범수 재정기획관(승진)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승진)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민선8기 첫 인사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직역량을 집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감염병 예방과 복지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사회복지시설 방역 소독 안전점검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설 1곳당 3차례 진행하며 방역 완료 이후에 소독증명서를 발급해 안심 시설로 인증해준다.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어린아이들이나 장애인, 노인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많이 이용한다는 게 사서원 설명이다. 사서원에 따르면 방역 소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보건복지부 등의 시설평가 항목에 포함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증장애인 4명이 생활하는 길벗그룹홈 동명희 시설장은 "방역 소독이 이젠 필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사서원 원으로 감염병을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시설 지원 사업으로 방역 소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경영 컨설팅과 소방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의 핵심 조직인 시정혁신단이 옥상옥(屋上屋·옥상 위 옥상)이 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정혁신단을 향한 우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인수위 출신들이 시정혁신단에 포진되면 공무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 사실상 공식적인 시 행정조직과 별도의 조직을 운영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시정혁신단은 지난달 유정복 시장이 인수위 시절 출범 계획을 공개했고, 이달 14일 준비단이 발족해 업무를 시작했다. 준비단은 소통창구를 마련한다며 다음 달부터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정책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두고 시 공식 조직이 아닌, 자문기구에 불과한 준비단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제안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준비단에는 선거캠프부터 인수위 부단장으로 활동한 유권홍 준비단장, 유정복 1기 시정부에서 도시공사 사장을 맡았던 황효진, 지난 선거에서 유 시장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와 인수위에 합류한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 역시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한 류미나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 대변인 등
인천항만공사(IPA)와 수협은행이 26일 공사 사옥에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천항 ESG 기금 조성과 탄소배출 저감, 해양 환경보호 등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는 10억 원 규모의 특별 재원을 마련해 '수협은행 ESG 기업예금상품'에 가입하고,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인천항 ESG 기금으로 조성해 인천 해양환경보전 사업에 활용한다. 수협은행도 공사의 예금가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기금에 기탁한다. 두 기관은 또 인천 해양정화, 연말연시 사회공헌,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해양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뿐 아니라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ESG 경영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시행사 디씨알이(DCRE)가 도시개발법을 위반했다며 낸 인천시 고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DCRE와 DCRE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DCRE가 용현·학익 1블록 398필지 가운데 273필지를 아시아신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놓고 공급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는 지정권자에게 조성토지 등의 공급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사업 구조상 DCRE를 주택사업 주체로 봐야 하기 때문에 신탁을 토지 사용 공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혐의 결정했다. 반면 인천시는 경찰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번 주 이의신청을 낼 계획이다. 고발 사건에 대한 이의신청은 검찰에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 보고, 직접 수사하거나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할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시민 곁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에서 오는 12월까지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을 주제로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30일 오후 4시 인디밴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장르별 테마 공연인 ‘캠프마켓 콘서트’ 5회, 8월부터 12월까지 공원 조성 사례 등 전문가 강연의 ‘캠프마켓 아카데미’ 5회를 진행한다. 또 10월에는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캠프마켓을 그려보는 ‘캠프마켓 그려보기’, 10월 말쯤엔 D구역을 포함한 캠프마켓 ‘완전반환 염원 기념식’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프로그램별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프로그램 만족도와 캠프마켓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안내, 참여 신청은 캠프마켓 누리집(incheon.go.kr/camp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 '공동체 이음텃밭' 참여자들이 올해 5월부터 모두 204㎏ 상추·고추·가지 등 농산물을 지역 무료급식소 꽃동네회관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음텃밭은 연수구 송도동 28-1번지에 1만 4750㎡ 규모로 조성돼 현재 393개의 시민텃밭과 38개의 공동체텃밭이 운영되고 있다. 나눔텃밭은 도시농업관리사와 일부 참여자들의 자원활동으로 운영된다. 꽃동네회관 정야고보 수녀는 "봉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또 다른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