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인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을 출시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투어패스는 이용권 하나로 40여 개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이다. 기존 ‘48시간 통합 이용권’에 이어 올해는 당일치기나 수학여행 등의 고객층을 겨냥해 ‘24시간 이용권(15,900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사용자는 위치기반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이용권을 통해 이용 가능 시설을 거리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미도‧개항장‧영종도‧송도‧부평까지 추천 코스에 따라 고민 없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맛집, 카페 등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강화도의 인기 관광지인 ‘루지’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카페, 지역 맛집을 연계한 2만 7900원짜리 ‘강화 프리미엄 이용권’도 오는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여름 휴가 등 시기별 여행 수요에 맞게 인천투어패스 시즌 한정 특별상품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아름 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가정의 달과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투어패스 신규 상품을 개발했다”며 “새로워진 투어패스로 많
인천항만공사가(IPA)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정책의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45곳, 광역자치단체 17곳, 기초자치단체 226곳, 공공기관 282곳 등 모두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 평가 영역은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이다. 공사는 지난해 데이터 등록 및 관리 시 데이터 표준화 지침을 준수하고, 체계적인 데이터품질 진단과 개선을 통해 오류율을 2021년 0.02%에서 지난해 0.005%까지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제9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대국민 데이터 활용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김종길 공사 부사장은 “고품질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해운·항만 분야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4개 항만공사, 과학기술원은 다음 달 21일까지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인천청과 자치경찰위는 최근 배달산업이 확대되는 등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소음발생,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무질서 행위가 늘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 누적 기준 이륜차 사고는 104건으로 지난해 174건보다 70건(40.2%) 줄었다. 사망사고도 지난해 5건에서 올해 3건으로 줄었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 효과로 이륜차의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청과 자치경찰위는 암행순찰차와 고성능 캠코더 등을 활용해 신호위반‧인도주행‧안전모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의 암행 단속, 경찰 오토바이를 통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해 이륜차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인천시‧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소음기 등 불법 튜닝, 등화장치 임의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의 항목을 단속하고 있다. 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 허용 기준인 105db 초과해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자동차관리
인천시 등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캔틸레버 구조 교량의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캔틸레버 구조는 한쪽 끝만 고정하고 반대쪽 끝은 고정하지 않은 구조물을 뜻한다. 지난달 5일 붕괴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정자교가 캔틸레버 구조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1801곳의 캔틸레버 구조 교량 전체 점검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은 전체 273개 교량 가운데 94곳으로 34.4%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만 7886곳 가운데 1801곳으로 10% 수준이다. 인천의 캔틸레버 교량 안전등급은 A등급 1곳, B등급 57곳, C등급 21곳, 기타 15곳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관련법에 따른 1~3종 시설물 구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소규모 교량이다. 모두 이번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노후화 정도는 10년 이하 7곳, 10~30년 61곳으로 64.9%, 30년 초과 26곳으로 27.6%다. 분당의 정자교는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에서 각 B‧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이면서 30년을 초과한 인천의 캔틸레버 교량은 모두 6곳으로 중구의 만석고가교, 남동구의 신만수교‧동춘교‧담방1교‧담방2교‧새마을교다.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유정복 시장이
인천 강화군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치매안심 마을’을 운영한다. 2021년 선원면 창4리에 문을 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강화읍 관청6리와 송해면 상도2리가 치매안심마을 신청을 접수해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1년 기준 88만 6173명으로, 40년 뒤인 2060년에는 332만 5602명으로 추산된다. 치매환자의 증가는 치매관리 비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 뿐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2021년 치매환자 연간 총 관리 추정 비용추정은 약 18조 7000억 원으로, 치매환자 1인당 약 2112만 원으로 산출됐다. 강화군의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치매안심마을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했고, 마을 주민과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인천치매센터에 지정해 신청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치매인식개
인천항만공사(IPA)와 ㈜명주창고 컨소시엄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시장 성장에 따라 2020년 8월 해양수산부가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지정해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이커머스 2구역 3만 3594㎡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명주창고 컨소시엄은 공사와 협상 끝에 36개 조항으로 구성된 사업추진계약서에 담았다. 컨소시엄은 ㈜아펙스로지스틱스 40%, 우진인터로지스㈜ 20%, ㈜에스에이치로지스 20%, ㈜텔오디스 20%로 모두 4개사로 구성된 사업시행법인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된다. 입주자시설 건축 인허가와 임대차계약 등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입주자시설은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3만 8509㎡의 규모로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는 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6년 인천항의 물동량이 연평균 6971TEU 늘고, 252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또 아암물류2단지
박승한 인천 강화군의회 의장(국힘‧강화‧하점‧양사‧송해‧교동면)은 강화군의 우선 과제로 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첫 손에 꼽았다. 박 의장은 “강화군의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며 “강화군은 인삼과 쌀, 새우젓, 밴댕이, 시래기, 순무, 약쑥 등 다양한 특산품이 있다. 이걸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식 자체가 여행에 중요한 요소다 보니 강화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향토음식 개발은 전체 인구의 20%가 종사하고 지역총생산의 8%를 차지하는 농업‧수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강화도음식사랑회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강화군지부 등에서 함께 특색음식 발굴대회를 통해 음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제는 널리 알려진 젓국갈비 역시 이런 노력이 있어 개량과 대중화가 가능했다”며 “군의회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군의 가장 중요한 장기 과제로는 교통망 확충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교통망 확충은 강화군 인구 증대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계양구와 서울, 중구 영종도 등 주변 도시와 강화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사업이 계획대
인하대병원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외래진료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공백 없이 소아에 대한 종일진료 체계를 이어왔다고 설명한다. 그러다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필수의료 대책에 따라 인하대병원이 전문센터 지정을 받았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인하대병원은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세 이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10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모두 12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센터 운영에 대한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과 소아 음압격리 병상 그리고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올 나이츠 럭셔리 인천(alll nights Luxury INCHEON)’ 숙박상품 기획전을 시작했다. 시와 공사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기획전 주제를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인천’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제휴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인근 호텔 7곳을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 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의 핵심 대상지로, 야경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쿠폰은 지난 25일부터 여기어때 앱에서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바로 발급되고, 5만 원 할인 혜택은 오는 6월 20일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200명에게 인천의 주요 관광지 20여 곳을 48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투어패스(1인 2매)’를 제공한다. 인천 여행을 백 배 더 풍요롭게 해 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기획전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가 집중되는 기간에 함께 진행된다. 다음 달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
정부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 범위에 ‘인천 5‧3 민주항쟁’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1986년 5월 3일 현재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이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5.3 민주항쟁도 부마항쟁‧광주민주화운동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인천 5‧3 민주항쟁’은 1987년 6월 항쟁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1986년 5월 3일 신민당 개헌추진위원회 인천경기결성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시민회관에서 대학생‧노동자 등이 펼친 반독재 운동이다. 군부독재 퇴진과 직선제 개헌 등을 요구하는 전국 민주화운동‧학생운동‧노동운동 단체와 인천시민 5만여 명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맞서 인천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319명 연행, 129명 구속, 60명 수배 등으로 조치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탄압은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이어져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하지만 현행법에서 인정하는 민주화운동은 2.28 대구 민주화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4.19 혁명,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