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 중인 단체급식조달시스템(eaT)이 실시간 HACCP인증정보 연계로 한층 안전성을 강화한다. aT는 지난 5월 공사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eaT와 HACCP인증정보의 실시간 연계가 가능해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계로 2만4000여개소의 HACCP인증정보를 eaT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계약 시마다 이루어진 식재료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본 제출, 확인 등 행정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aT는 실시간 정보연계로 높아진 인증정보 신뢰도는 eaT를 통해 급식 식재료를 납품받는 단체급식 수요기관에게도 식재료 안전성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eaT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 식재료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취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우리은행은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이미 연초부터 5000만원까지로 제한해오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과 회의를 한 자리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5~2배에서 1배 수준으로 축소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대출) 역시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의 전년말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7.1%에 달해 금융당국이 정한 가계대출 증가율 상한인 6%를 넘어섰다 하나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이 4.4%로 두 번째로 높았다. 우리은행 2.9%, KB국민은행이 2.6%, 신한은행 2.2% 등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2차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159개사를 선정·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동 사업은 내수·수출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수출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포인트인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 및 수행기관을 메뉴판에서 선택하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835개사가 신청하여 5.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장바우처와 혁신바우처 각각 147개사, 12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사업부터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혁신바우처 내에 ‘신성장 및 K-Bio 트랙’을 신설했다. 신산업 선도기업(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홈 등)’과 ‘K-Bio기업(분자진단, 진단시약, 신약개발 등)’, ’BIG3 분야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분야)’ 육성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실적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가 지급된다. 아울러 최근 해상·항공 운임 등 수출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운송비 신규 서비스를 지난 4월 신설했다. 경기청 백운만 청장은 “수출바우처사업은 글로벌 팬데믹 등 작년의 어려운 수
예비 유니콘․유망 중소기업들 다수 배출 3년차 기업 생존율, 일반기업의 2배 수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제2 벤처 붐’이 확산하고 있다. 풍부한 시장 유동자금 속 창업 생태계가 활발한 상황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업 육성에 도움을 주려는 다양한 정책·비정책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로 문을 연 지 11년째를 맞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스타트업의 산실로 꼽힌다. 유망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인당 최대 1억원 이내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단계별로 철저한 교육과 지원 체계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기업들의 사업 진행 상황은 천차만별이다. 시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예비창업자부터 3년 미만 기업 CEO까지 기본적인 교육을 제외하면 필요에 따라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사관학교는 입교 기간뿐 아니라 졸업 후 5년 동안 모니터링 및 연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창업 3~5년 차에 맞이한다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정부가 빠른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분양까지 사전청약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지만, 공공분양토지보상도 늦어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사전청약에 포함된 도심복합 공공재개발 역시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분란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2·4대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본격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기 신도시를 비롯해 기존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 적용하던 사전청약 제도를 민간 분양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사전청약 발표에 앞서 '공수표‘가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른다. 1차 사전청약이 마무리된 지금까지도 대다수 공공택지지구에서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고, 도심복합 공공주택 개발사업 역시 벌써부터 주민 간 의견이 엇갈리며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하남교산과 인천계양의 경우 상당수 협의 보상을 마쳤지만 다른 신도시들은 하반기부터 보상 절차가 본격화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토지 감정평가 등에 반발해 지장물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경우 토지보상가에 대한 토지주들의 불만이 커 지장물 조사조차 거부 중이다. 일부 토지주들은 전답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식생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파악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식생활 담당자 25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도농기원은 이날 ㈜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사회적 변화에 따른 식문화 트렌드 파악’에 대해 교육했으며, 생활양념소스 활용 나박물김치 만들기를 비대면으로 교육했다. 다음달 2일에는 식문화 트렌드 비대면 현장 탐방으로 배민아카데미를 소개하고, 428레스토랑 류훈덕 쉐프를 초청해 경기농산물 활용 자연주의 요리 이론 및 시연을 진행한다. 도 농기원에서는 경기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및 식문화 홍보를 위해 ‘농산물 이용 식문화 확산 교육 시범사업’을 111회, 3200명 규모로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비대면 교육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식생활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안해 경기도 식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전곡농협이 2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평가해 최우수 조직 16개소에게 수여한다. 전곡농협은 8000여평의 부지에 금융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을 갖추고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호평받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호금융예수금 34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9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예수금 174억원, 대출금 557억원 성장을 이뤘다. 경제사업 실적이 640억원으로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조합원 실질적 소득증대 등으로 농촌형 지역농협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곡농협은 매년 16억원 이상 손익실현으로 재정적으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으며, 평소 임직원 상호간 인화단결로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곡농협은 총화상 수상 시상금 500만원을 ‘연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타’에 기탁하며 사회공헌 및 농정활동 등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이밖에 10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못한 중소기업계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하기로 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계에서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9월 말로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조속히 실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9월 말 대출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중복될 경우 중소기업
국세청은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한달 앞당겨 이날 일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468만 가구에 4조 666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 지급한 상・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포함한 총 지급 규모는 총 487만 가구, 4조 9845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귀속분(4조 9724억 원)보다 121억 원 증가한 수치다. 지급가구 수는 단독 가구가 272만 가구(6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홑벌이 가구는 136만 가구(31.2%), 맞벌이 가구는 28만 가구(6.4%)다. 근로・자녀장려금 평균 지급액은 114만원이며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각각 평균 105만원, 86만원으로 조사됐다. 모든 신청자에게 결정통지서를 개별적으로 발송했으며, 장려금 상담센터, 자동응답시스템,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인이 장려금을 지급받을 계좌를 미리 신고한 경우 예금계좌로 이날 입금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세무서에서 우편으로 보낸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수령 가능하다. 신청요건을 충족했으나 신
정부는 집값 안정을 내세우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진행했지만, 오히려 사전청약을 앞두고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로 인근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뛰는 현상이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3주 차까지 시흥시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27.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30%)의 약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의왕시의 지난해 8월 3주 차 누계 상승률은 7.34%였으나 올해는 28.37%로 늘었다. 인천 계양구는 12.49%로 전년 동기(4.61%) 대비 3배 가까이 올랐고, 남양주 역시 17.96%로 1년 전(7.48%)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명시(11.20%), 성남 수정구(7.60%)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누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6.16%로 전년 동기(8.42%)에 근접했다. 시장에서는 올해는 강화된 주택대출 규제로 인해 수도권 내에서도 저렴하면서도 교통 인프라 등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GTX 등 광역교통망계획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인천 계양, 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