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흥(49·사진) 구성농협 조합장이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 앞으로 4년간 또 한번 구성농협을 이끌어 가게 됐다. 구성농협은 최 조합장 취임이후 지난 4년간 관내 지점 7개 등 총 9개 사무소로 대폭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원로청장년회의 활성화, 농협청장년회와 여성조합원회 신규 결성등으로 전조합원의 지도 지원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또한 원로조합원 분기별 생활용품비 지원, 종합건강검진지원, 대학교 입학자금 지원 등 지도사업 현실화 추진과 외부 회계감사제 실시, 경영공시 등으로 변화속에 눈부신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1986년 8월에 입사한 최 조합장은 “20여년의 직원경험과 조합장으로서 실천한 4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화속에 성장을 통해 조합원께 최대의 실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최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당선소감과 각오는. ▲지난 4년간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신데 이어 또 한번 조합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원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급속한 도시화 속에서도 아직도 농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농업인과 조합원을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의식 확립, 촌각을 쪼갠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유명한 오광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부장이 이번엔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꿈의 전도사를 자청해 화제다. 오 지부장은 지난 14일 수원 하이텍고등학교 ‘기업체 CEO 초청 특강’에 특별 초빙돼, 졸업과 사회진출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오 지부장은 특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잃어버린 시간을 깨닫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면서, 실패와 좌절의 순간에도 용기와 희망의 끈을 잃지 말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꿈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역설해 공감과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강연을 들은 윤성희(19)학생은 “그동안 진로와 사회 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오광한 님의 특강을 듣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도전정신을 가지게 됐다”며 “오늘 특강의 말씀을 소중하게 기억해 나 개인은 물론 이웃과 우리 사회를 위해 평생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rdqu
16일 정오부터 용인시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근로자 K(42)씨가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높이 30여m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현장 형틀 해체작업팀장인 K씨는 이날 해체팀 동료들의 두달 치 밀린 임금 1억5천여만원의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일하던 근로자 B(37)씨는 “지난 9월부터 이곳에서 일하는 1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지급받지 못한 인건비만 12억”이라며 “시행사와 조합간 싸움에 근로자들만 죽을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근로자 C(54)씨도 “임금을 받지 못한 상당수 근로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라며 “4개월 후에 준다는 시공사도 믿을 수 없고, 법적으로도 해결할 수 없기에 마지노선을 긋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밀린 임금과 공사현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크레인에 올라간 K씨의 안전을 위해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용인소방서는 김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으며, 타워크레인 밑에 안전매트를 깔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부터 근로자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해 지난
용인지방공사가 3대 김길성 사장 취임 후 조직운용과 사업추진 성과 미흡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우량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조직개편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개편안에는 기존 1본부 6팀을 4팀으로 대폭 슬림화해 개발기획팀 강화, 사장 직속 전략기획팀을 신설, 보상팀과 사업팀 주택1팀과 주택2팀을 통폐합했다. 특히 인력전문성과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공모제를 통한 우수인력을 영입하고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직원에 대한 퇴출제 도입, 개인별 급여차등폭 확대 등 혁신적인 내용이 많아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직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업 사후평가제, 회의 및 보고자료 감축, 업무매뉴얼 제작, 민원제도 개선 등을 시행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용인시와 정기적인 교류를 실시해 사업추진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길성 사장은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공기업으로 용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용인지방공사의 조직개편은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혁신적인 제도로서 시험적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국대학교와 용인시 보정동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가 최근 단국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장호성 총장과 유석호 대표를 비롯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력식은 보정동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거리로 특화시키기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교육,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협력 등 총13개 항목에 합의했다. 단국대는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여해 보정동에서 미술 음악 전시회와 공연, 퍼포먼스, 경영자문, 간판·주변경관·가로등·조명 등 디자인자문의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보정동 상가와 건물주들로 구성된 보저동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는 단국대 우수학생 및 저소득 학생들에게 희망장학금 지급, 단국대 후원의 집 프로그램 참여, 현장 실습 및 취업지원, 점포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성평등·여성 삶의 질 향상 지역 연대감·정부 협력 강화 최근 용인 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용인시지부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규(58·사진) 의장이 경선을 통해 다시 선출돼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7대에 이어 8대 의장직을 맡게된 김 의장은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용인지부 내 조직 단합과 우리의 목소리로 책임을 다해 용인발전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향후 장학재단 기금을 확충하고 용인지역 노·사·정 협의회를 통해 산업공업단지 조성문제 등을 화합과 협력적 노사정 관계로 정착시키겠다”는 김 의장은 NGO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호응도를 높이는 노동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민노 수원지부를 롤모델로 삼아 제2노동복지회관을 건립해 자립자족 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양성평등을 실천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연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방침과 복수노
용인시가 추진하는 ‘용인영어마을 기공식’이 10일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강당에서 서정석 시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 심노진 의장 등을 비롯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가 건축비를,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하는 용인영어마을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 75-2번지 일원에 부지 6만456㎡, 건축연면적 2만1천079㎡, 지하1층 지상 4층 수용인원 400명의 규모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짓게 된다. 한국외대 내 위치하고 용인외고와 인접한 것을 고려해 교육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한 캠퍼스 복합형으로 짓되 대지 전면에는 자연형 녹지광장을 계획하고 지을 예정이다. 또 교육동과 숙소동, 체험동 등이 들어서고,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해 운영비를 최소화해 설계했다. 외국어교육에 소요되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영어마을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고른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소득간 교육격차 완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우여곡절 끝에 진행됐지만 외국어 교육은 꼭 필요하고, 대
용인시 보라지구내 추진중인 어린이집 등의 개발사업과 관련 담당공무원이 개발자의 무단변경 도면을 허가내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진행된 제145회 용인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박남숙 의원(민·비례)은 “기흥구 보라동 자연녹지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어린이집 신축 과정에 불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기흥구 보라동 산88-5번지 일대 자연녹지에서 개발행위 허가와 건축허가를 받아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인 지상 1층 일반음식점과 지상 3층 영유아 보육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건축 허가 과정에서 경사도가 높아 허가가 나지 않는 지형이지만 개발자가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경사도를 낮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해당 지역의 실제 경사도를 확인 결과 18.93도로 건축허가 기준경사도인 17.5도를 넘기 때문에 건축허가가 날 수 없다”며 “하지만 개발업자는 이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건축허가 서류에서 등고선을 누락하거나 변경하는 등의 불법을 통해 해당 지역의 경사도를 13.5도로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다보스병원과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백암농협, 원삼농협, 이동농협, 남사농협)이 지난 8일 오전 다보스병원 3층 이사장실에서 ‘용인백옥쌀 판매협력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경기침체 등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과 농업인을 돕고, 용인백옥쌀 우수성 흥보를 위해 진행됐으며, 양성범 이사장과 전병옥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윤기현 조합장, 이강수 조합장, 박찬홍 조합장, 박상호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고향인 용인을 위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용인백옥쌀의 판매협력 및 홍보로 판매 활성화와 농가실익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추진한 ‘2009년도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의 운영보고회’가 학부모와 관계공무원, 학교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강남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학생 복지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범사업 경과 보고, 학교별 우수프로그램 발표, 학교사회복지의 새 비전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은 지난 2007년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중, 수지중 등 2개교를 확대해 총 3개교에서 운영하며, 학교당 4천여만원 씩 총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개별상담 456명, 사례관리 67명, 멘토링 50명, 학부모 상담 180명, 교사면담 244명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3개교의 학교사회복지실은 학교사회복지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학생 대상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 개입, 쉼터 운영 등으로 학교, 가정, 사회의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시스템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용인시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은 대상 학교가 학교사회복지실 등 여건을 조성하고 용인시가 사업비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강남대 사회복지연구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