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차세대 기대주’ 김승환(수원고)과 김수현(수원 계명고)이 제2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승환은 2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85㎏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인상에서 120㎏을 들어 이승기(평택고·118㎏)와 박성진(포천일고·11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김승환은 용상에서 151㎏을 기록하며 이승기와 같은 무게를 기록했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승환은 이어 인상과 용상의 무게를 합친 합계에서도 271㎏을 기록하며 이승기(269㎏)와 이영균(인천체고·247㎏)을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환은 남자부 각 체급 우승자 중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 대회 MVP로 선정됐다. 또 여자부 69㎏급에서는 김수현(계명고)이 인상에서 80㎏으로 지성애(서울체고·65㎏)와 강유리(인천체고·50㎏)에 크게 앞서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5㎏을 들어 지성애(79㎏)와 강유리(65㎏)를 여유 있게 따돌렸고 이어 합계에서도 185㎏으로 지성애(144㎏)와 강유리(115㎏)를 꺾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수현은 여자부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6일 용인시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8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택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택견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9개 시·군에서 택견 동호인 349명(임원 45명·선수 30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청소년부, 남자일반부)와 경연(소년부, 여자일반부, 장년부, 4인가족부) 등에서 나눠 시·군 대항전을 펼친다.
생활체육 씨름의 최강을 가리는 대통령배 2011 전국씨름왕 선발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평택 이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하며 평택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올 시즌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씨름대회의 완결판으로 전국에서 1천여명의 씨름 동호인들이 출전한다. 학생부(초·중·고·대학교)와 남자부(청·중·장년), 여자부(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등 성별과 연령에 따라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7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3년 연속 정상을 노리고 있다. 도는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2천229.58점을 획득, 개최지 경북(1천820.13점)과 경남(1천533.83점)을 따돌리고 2연패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서울 삼성과 슈터 박재현(24)-센터 민성주(24·사진)를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1㎝, 105㎏로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오리온스의 새 멤버 민성주는 반원초와 단대부중, 휘문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09~2010 데뷔 시즌에는 신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0.8득점, 0.9 리바운드, 0.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앞서 지난달 31일 빅맨 백업 자원으로 재활중이던 이승현(197㎝·포워드)이 무릎 부상 재발로 불가피하게 은퇴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부족한 빅맨 자원을 채우고자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리온스 구단 관계자는 “기동력과 센스를 갖춘 민성주의 가세로 이동준, 최준수와 함께 골밑 강화를 책임질 것”이라며 “오리온스가 보다 활발하고 기동력 있는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컬링 자매’ 의정부 송현고와 의정부 회룡중이 제11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송현고는 1일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저고등부 결승전에서 A팀과 B팀이 맞붙어 김혜인-김수지-정해진-박정화가 힘을 합친 A팀이 김은비-우수빈-김예현-신현호가 출전한 B팀을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3엔드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송현고 A팀은 4엔드에서 한꺼번에 3점을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5엔드와 6엔드에 송현고 B팀에게 각각 1점씩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송현고 A팀은 7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 A팀은 앞서 B조 예선리그에서 경남 동명고를 11-2로 대파한 데 이어 송현고 B팀을 6-4로 제압하며 조 1위로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춘천실업고를 8-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B조 2위로 4강에 오른 송현고 B팀도 전주여고를 6-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의정부 회룡중도 여중부 결승에서 충북 송절중을 꺾고 시즌 첫 우승이자 이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남자부 1라운드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현호(15점·5리바운드)를 앞세워 71-62(8-15 21-19 20-16 22-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원정 첫승과 함께 3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5승3패로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권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초반 서장훈을 앞세운 LG에 리드를 내준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신기성과 이현호의 야투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4쿼터 들어 강혁의 3점포와 이현호의 야투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마감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6일 수원시 서수원체육공원에서 2011 경기사랑클럽최강전 족구 본선경기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족구연합회와 시·군 생활체육회, 시·군 족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종목별 클럽간 유대강화 및 생활체육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본선리그에는 청년부 16개 클럽, 일반부 16개 클럽, 장년부 16개 클럽 등 모두 48개 클럽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며 각 부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리그를 통해 8강 진출 팀을 가린 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리나라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구단 홈구장인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선수 공개 선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개 테스트에는 고졸이나 대졸 선수 가운데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나 임의 탈퇴선수, 자유 계약선수, 프로은퇴 선수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트라이아웃을 통해 총 30명 정도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는 내년 퓨처스 리그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 고양 원더스는 이달중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뒤 다음달 중순 공식 창단식을 갖고 내년 2월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는 퓨처스리그 팀들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오는 22일까지 고양원더스 홈페이지(www.wonders.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고양원더스를 운영하는 원더홀딩스(02-3452-1257)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9월 15일 KBO, 고양시와 독립구단 창단 MOU를 체결한 고양 원더스는 열정과 재능을 가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야구사관학교’를 지향한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내달리며 신생팀 돌풍을 예고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4-26 25-20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인삼공사에 졌던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수원 현대건설을 2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첫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여자부에서 23년 만에 새로 창단된 IBK기업은행은 이날 혼자 36점을 퍼부은 우크라이나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을 비롯해 김희진(19득점)과 박정아(16득점) 등 주전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펼치며 신생팀 돌풍을 예고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강한 서브에이스로 GS칼텍스를 압박했다. 김희진이 3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킨 것을 바탕으로 박정아와 알레시아가 각각 2개의 서브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득점과 상대 김민지의 공격범실로 1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들어 시소게임을 펼
부천시청이 2011 영월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2차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3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은 3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이승훈과 서용범, 나정웅이 각각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하는 데 힘입어 안성시청을 3-2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시즌 남자부 단체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 부천시청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첫번째 단식에서 이승훈이 상대 오대성을 2-0(6-3 6-2)로 가볍게 제압, 기선을 잡은 부천시청은 둘번째 단식에서 나정웅이 안성시청 임성현에게 0-2(0-6 3-6)으로 패한 뒤 셋번째 단식에서도 박주효가 상대 윤요섭에게 0-2(6-7 4-6)로 져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네번째 단식에서 서용범이 상대 김청의을 상대로 2-1(7-5 3-6 6-3)의 힘겨운 승리를 따낸 뒤 마지막 복식에서 이승훈-나정웅 조가 상대 오대성-김청의 조를 2-0(6-4 6-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