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취업이 어렵거나 소규모 창업희망자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경기북부 도민들을 대상으로 2004 의정부권 하반기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본교육과 창업분야별 성공전략을 알려주는 전문교육으로 나눠지며 특히 창업성공자의 사례발표가 소개된다. 교육 일정은 9일 자기관리와 창업도전, 사업계획서 작성 및 수익분석, 10일 유망 이이템 선정, 11일 업체홍보 및 광고 기법, 창업자의 자질과 성공전략,12일 상가임대차 실무 등 기본적 법률지식, 종업원 관리 및 사업운영 기법을 강의한다. 오는 8일까지 해당 동사무소와 지역경제과에서 접수하며 당일 현장접수 후 교육수강도 가능하다. 문의 (031)828-2771~4
열린우리당 경기북부발전기획단(단장 정성호 국회의원, 동두천.양주)은 4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북도 신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성호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분도 추진을 위해 법적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당내 분도추진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 중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 이전까지 분도가 가능한가? ▲주민들의 의견수렴만 되면 가능하다고 본다. 현행법상 지방의회(경기도의회) 동의를 받도록 규정된 만큼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지방선거전까지 경기북도지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북도 신설 후 도청 소재지는 ?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되며 균형있는 발전이 될 수 있는 곳이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분도 법안에 대한 내부 논의는 이뤄졌는가? ▲기존에 제출된 법률안을 기초로 준비는 완료됐다. 기획단 의원들과 의견조율과 상의를 마치면 발표하겠다. -북도 신설발표를 놓고 지방선거와 손학규 경기지사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보는 시각에
불우한 과거를 지닌 미혼의 여성에게 접근, 금품을 빼앗은 뒤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시킨 비정한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 등으로 초등교육 조차 받지 못한 채 서울에서 공원생활을 하던 A(33.여)씨는 지난 2002년 6월 중순 우연히 폰팅을 통해 B(28)씨를 알게 됐다. 오랜시간 동안 홀로 생활을 해왔던 탓에 세상물정에 어두웠던 A씨는 '사랑한다'며 함께 살자고 하는 B씨의 거짓말에 속아 몸을 허락했고 유부남이던 B씨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B씨는 자신에 대한 A씨의 순애보를 노려 "목걸이와 금반지를 사주면 당신(A씨)의 생일날 내가 다시 사주겠다"며 300여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을 선물받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900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 이어 B씨는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는 자신의 애인 C씨를 업소에서 빠져나오게 하기 위해 A씨에게 일정기간 C씨를 대신(성매매 행위) 할 것을 제안했다. A씨는 B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해 11월 중순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밤 뭇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어야만 했다. 거짓된 사랑에 대한 아픔으로 A씨는 한때 자살을 기도했고 이어 B씨를 의정부지검에 고소, B
경기도 제2청은 지난 2일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지방경찰청소속 전·의경 5천여명을 초청,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하여 김문원 의정부시장, 강성종 국회의원, 신광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인사와 하태신 경기지방경찰청장,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최일선에서 각종 시위현장과 재난 재해 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경기지역 전·의경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전·의경 대원들의 위문공연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제2청 주관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개최됐다. 김현정, 김종국, 서영은, 마야, J, 이정, 플라워, 현숙 등 총 10여명의 연예인 축하공연과 예선을 거친 경기지역 전·의경 8팀의 장기자랑으로 꾸며졌다.
하급 자치단체의 지방양여금 보조사업 신청을 환경부 등 상급 기관에 유리하게 보고해 준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은 전.현직 공무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또 이 과정에서 하수처리시설 기계 납품업체 명의로 수천만원이 입출금된 계좌가 발견돼 검찰이 납품업체와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용복)는 1일 환경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예산확보를 위해 사업계획을 유리하게 보고해준 뒤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박모(44.6급)씨를 구속했다. 또 박씨에게 돈을 준 포천시청 전직 공무원 정모(45)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상하수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2001년 11월 포천시가 신청한 슬러지 자원화 사업에 대한 지방양여금 보조사업 계획을 원안대로 환경부 등지에 유리하게 보고해 준 뒤 정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상수도사업소에 근무하던 1998년 5월 포천시와 모협잡물종합처리 기계업체간 납품계약이 체결되자 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이씨 명의의 계좌 등을 통해 수십여 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이씨 계좌로부터 인출한
의정부시의 40만 인구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21일 현재 시 전체 인구는 39만5천963명이지만 10월에서 12월중 호원동, 장암동, 신곡동, 금오동 일대에 2천818세대 8천88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구 40만 돌파가 임박했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40만번째 시민에 대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40만명 돌파일의 다음날 타 지역에서의 전입자와 출생신고자 중 40만번째 시민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선정방법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관내 15개 동의 주민등록전산처리내역을 시, 분, 초 단위로 분석하고 전출·입 및 사망·출생으로 인한 인구 가감을 계산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40만번째 시민으로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은 축하 꽃다발과 함께 전입자의 경우에는 식기세척기를, 출생자의 경우 고급 유모차를 받게 된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27일 미1여단 내 실내체육관에서 한·미 친선도모 및 미군시설 경비에 동원된 기동대 대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미1여단 장병과의 미니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 시설 경비부대인 기동 10·14중대와 미군(USAG) 행정부대, 헌병대 등 4개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경기 결과 기동 10중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종료 후 이어진 선수 및 간부오찬에서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 엔더슨 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친선 체육대회 개최를 희망한다"며 시설경비에 최선을 다하는 전의경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정부소방서가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경민대학 삼각산 대동제 축제에 '소방 안전체험의 장'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대학 동아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학교 관계자와 소방과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지역 안전문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은 고가사다리와 굴절사다리를 이용한 대피요령과 에어매트 탈출체험, 이동안전체험 차량을 활용한 연기피난체험 등 4개 코너의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진행됐다. 갑자기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담력과 순간적인 대처능력을 집중 배양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체험 우수학생에게는 소방서장의 격려품이 전달됐다. 특히 미래의 소방공무원 되고자 하는 소방과학과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소방분야의 사회적 역할에 자신감과 긍지를 새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더한 층 국민에게 사랑받는 119가 되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관내 신흥대학과 서정대학의 축제기간에도 체험기회를 확대해 지역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지난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불법 노점상 행정대집행에 대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1동 태평로구간 노점상들로 구성된 의정부시 한마음회(회장 방경렬)는 행정대집행과 관련,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태평로 국민은행 앞 맞은편에서 반발 집회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노점상연합회 의정부지부(지부장 권영근)는 노점상 단속에 대한 반발 및 회원들의 지지기반 구축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300여명이 나서 의정부1동 소재 송약국 앞 및 회룡역 광장과 허니문예식장 앞에서 ‘노점탄압 분쇄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12일까지 의정부1동 소재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철폐 노점탄압 분쇄·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시가 노점상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하루 종일 시청 정문을 통제했으며 태평로 구간 단속요원과 밀고 당기는 몸싸움 끝에 노점상 3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양주 신고배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지난 2001년 이래 수출 물량이 14배로 급증하는 등 지역특화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양주배 영농조합법인(대표 권혁봉)은 지난 28일 봉양동 양주배 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14톤 물량의 수출용 배 5㎏들이 2천720상자를 대만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배는 농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대만의 타이페이 등 주요도시에서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한국 배 판촉전에 판촉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01년 대만에 15톤, 프랑스에 14톤을 처음 수출한 이래 지난해에는 총 92톤을 수출, 14배 규모로 증가하는 등 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배 수출중심지로 성장했다. 별도의 브랜드 없이 한국산 배로만 유통되고 있는 프랑스와 대만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꾼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해외시장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법인 결성,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 물량에 구애됨이 없이 최고급 배를 고집한 신우물산 김광한 대표의 의지가 뒷받침 됐다. 양주배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200톤과 김포, 연천, 파주, 초천, 의정부 등 인근에서 생산되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