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백화점 VIP 라운지의 파견 직원들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마카롱을 발 위에 올리는 등 도 넘은 장난을 SNS에 퍼뜨려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백화점측은 즉각 공개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내 한 백화점 VIP 라운지에서 일하던 파견 여직원 2명이 마카롱 십여 개를 맨 발에 올리는 영상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유했다. 해당 직원들은 고객 등 외부인이 쉽게 들여다 볼 수 없는 직원 전용 탕비실에서 이 같은 장난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코로나19 시국 속 위생 안전 불감증을 차치하더라도 ‘고객에게 제공되는 다과에 이 같은 행동을 SNS로 과시하는 것은 지극히 몰상식하다’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라운지 측은 해당 파견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부재에 대해 즉각 공개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반성 의지를 나타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라운지가) 서비스 전문 업종이다 보니 전문 업체로부터 파견을 받은 것”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파견 업체에 전했고 해당 직원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들
미국 월스트리트 업계가 2020년 최고의 인기 주식에 전년 대비 740% 급등하는 등 '폭풍 성장'의 활약을 보인 테슬라를 선정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월스트리트 업계 인사들은 지난해 월가 시장을 마무리 하면서 2020년 올해의 주식에 테슬라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더 스트리트(The Street), 리얼머니(Real Money) 등 월스트리트 금융 전문 매체의 패널 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2명이 테슬라를 선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일 기준 장중 7000억달러(한화 759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 2일 84.90달러이던 테슬라 주가는 당해 12월 말 700달러 대를 돌파, 지난 4일 729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S&P(스탠드앤푸어스) 500 지수 편입 소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2013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익을 기록해 매년 52%의 성장률로 수익을 성장시킨 테슬라는 아마존이 2000~2009년 동안 연간 성장률 32%를 보인 것보다 수치상 앞서가기도 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게르버 가와사키 투자사 최고경영자(CEO
혼다가 2022년을 끝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반면 현대는 러시아 내 GM 공장 인수로 생산라인에 불을 붙이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오는 2022년을 끝으로 러시아 내 혼다 공식 딜러사들에 대해 신형 자동차 공급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혼다 측은 다만 오토바이 및 동력 장비 판매, 관련 차량들의 애프터서비스는 러시아 시장에서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유럽기업협회(AEB)에 따르면 혼다는 도요타, 닛산 같은 타 일본 자동차 기업들처럼 러시아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두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혼다의 자동차 판매 실적은 단 79대에 그치는 등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혼다의 러시아 시장 자동차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383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의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는 등 러시아 시장 확장에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연방반독점청(FAS)은 당해 8월 3일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GM 공장 지분 94.83% 매입 계약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해당 공장은 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술·담배 소비 증가로 옮겨간 모습이다. 지난해 가계의 주류·담배 지출액이 약 4조3000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 명목) 중 주류·담배에 대한 지출액은 총 4조2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지출액 증가율로는 6.2% 늘어난 수치다. 같은 해 1분기 주류·담배 지출액은 4조1585억원, 2분기는 4조176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4조2009억원), 2016년 1분기(4조1752억원)와 맞먹는 수준으로 소비가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었지만 술·담배 지출 외에 늘어났다. 방역 지침으로 인한 외출자제 및 비대면 소비패턴 변화, 코로나19 스트레스 술·담배 소비 증가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조치의 연장으로 영업장 내 취식 금지가 ‘홈술’ 문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위기로 인한 주류·담배 지출 증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이던 1997년 1분기 당시 1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가까이 폭증했다. 당해 2분기에도 1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생존권 위협으로 치닫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1일 한 헬스장 관장의 극단적 선택이 새해 소상공인층을 뒤흔들었다.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당일 오후 6시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 관장이 “가족에게 미안하다”란 유서를 남기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헬스장 관련 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조치 연장으로 소상공인층이 겪는 경영난이 생존권 위협 끝에 이 같은 참극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의식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현행 거리두기 단계별 조처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연장했다. 이로 인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헬스장 같은 실내체육시설 등에 내려진 집합금지 또한 연장된다.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여론 반발을 진화하고자 정부는 소상공인에 100만~3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끝을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 조치 연장, 임대료 등 고정비용 등을 감안하면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신년사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이라며 시장 트렌드 선도의 당위성을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방 의장은 4일 경영진 및 임직원에 대한 온라인 시무식을 열며 2021년 경영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목표로 방 의장은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의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넷마블의 핵심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하에서 회사는 철저하고 적극적인 방역을 지속하고, 임직원들도 생활 속 철저한 예방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성도 더욱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에 대해서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해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다시 경쟁력을 강화해 넷마블이 재도약하는 굳건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삼성전자 평택2공장을 방문하는 등 반도체 사업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나섰다. 이 부회장은 4일 삼성전자 평택2공장을 방문해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 참석 및 반도체부문 사장단과의 중장기 전략 점검 등 신년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평택2공장은 삼성 반도체 가운데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 및 호황에 이어 이번 파운드리 생산을 기념하고자 설비반입식을 이 같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인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평택2공장 및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극자외선 공정)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등 현장 임직원 격려 활동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2021년 새해를 맞아 국내 대기업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신년사에서 ‘안전’을 강조한 반면, LG그룹은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의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면서 “특히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임을 인지해 안전 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4일 정의선 회장의 서신 형태로 신년회를 대신했다. 이는 지난 3일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사고로 숨지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사내 통신망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가 취소됐음을 알려 드린다"며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회사는 향후 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에 있다. ‘LG만의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한 여정을 시작해 '고객
민간 우주 사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2대가 수 주 내 동시에 발사될 예정이다. 테슬라·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다목적 발사체 스타쉽 SN10의 수리 및 시험 예정을 묻는 트위터 질문에 대해 직접 “그러하다”는 답변을 달았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30일 미국 남부 텍사스의 스페이스X 발사대 및 발사체를 촬영한 비공식 항공 사진에 대해 “곧 현실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때문에 머스크의 이번 답변은 앞으로 수 주 내 스페이스X에서 우주선 2대를 동시에 발사할 계획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스타쉽 발사 시스템은 2010년 팔콘-XX 계획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4일 스타쉽 SN5의 최초 비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머스크가 이번에 언급한 발사체 2기는 스타쉽 최신 모델인 SN9과 이달 2일 최고 높이 조립단계를 거친 SN10으로 추정되고 있다. SN9의 경우 지난해 12월 23일 발사패드에 장착시키고 같은 달 29일과 30일 가압·극저온 테스트를 각각 통과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인스타그램에서 한 해 동안 최다 ‘좋아요’ 누적 사진 9장을 보여주는 인스타 베스트 나인(Best nine)이 네티즌들로부터 이목을 받고 있다. 31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2020년 연말 마지막 날인 이날 인스태그램에서 ‘2020 베스트 나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 베스트 나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주가 자신이 1년 간 업로드한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 9장을 선정해 종합해주는 서비스다. 한 해를 돌아보는 ‘인스타 연말정산’이자 2020년 동안 가장 인기를 얻은 자신의 사진을 집계한다는 점에서 네티즌의 관심은 특히 커지는 모양새다. 인스타 베스트 나인 참여는 베스트나인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또는 홈페이지 링크에서 가능하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ID를 입력하면 최다 좋아요 누적 사진 9장을 선별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연예인은 블랙핑크의 리사(포스트 309개, 하트 9억8144만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같은 그룹의 제니(포스트 279개, 하트 6억9518만개), 로제(포스트 245개, 하트 5억6954만개), 지수(포스트 191개, 하트 4억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