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의 부동산을 LH 등 공공기관이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형 주택의 저리(2%) 건설자금 지원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지난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제활력을 위한 추가 과제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추가 과제로 이전 공공기관의 부동산 매각방법을 다양화해 지방이전작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전 기관의 종전 부동산 매각 실적이 저조해 혁신도시 이전작업이 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과 정부산하기관의 매각 현황을 보면, 총 119건(10조7천억원) 중에 58건(4조7천억원)의 매각이 확정돼 금액 기준으로 44%의 진도율을 보였다. 산하기관은 73건(6조8천억원) 중 19건(1조1천억원)만 팔아 16%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특별법상 ‘매입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산관리공사(캠코), 농어촌공사 등 3곳이 공공기관의 신청을 받아 선별적으로 미매각 부동산을 사들인다.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 토지규제가 매각 장애요인인 기관은 규제완화를 전제로 지가상승분의 일부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실태와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난 완화를 위해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등의 외부자금지원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금지원 규모는 응답한 기업의 65.5%가 ‘3억원 이상’을 꼽아 전체 중소기업의 43%가 3억원 이상의 외부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기업들은 ‘1억원~3억원 미만’(23.2%), ‘5천만원~1억원 미만’(6.9%), ‘5천만원 이하’(4.4%) 등의 자금규모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단기운전자금’(48.3%)을 꼽았고, 이어 ‘설비투자’(33.5%), ‘신사업 진출’(8.4%), ‘대출금·이자 상환’(6.9%), ‘신규 고용확대’(2.
코트라와 무역협회는 29~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유력바이어와 프로젝트 발주처 80개사를 초청해 ‘2012 China Business Plaza’를 갖는다. 중소 수출기업 220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중 주력 수출품목인 부품소재(IT·자동차·기계)와 단기 수출 가능성이 높은 생활소비재·의류·화장품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3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된다. 또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업체인 중싱(中興, ZTE)와 중국 정부 대상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인 ‘China National Software & Service’, 장수성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Suguo supermarket’ 등 IT 및 유통 분야에서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중국 지방정부는 10조 위안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해 내륙 지방 프로젝트 사업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환경·SOC·의료 분야 프로젝트 발주처 30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 우리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근 환율 하락으로 환차손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출기업 160개를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52.6%가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기존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49.6%)이 가장 많았고, ‘원화 환산 수출액 감소에 따른 채산성 악화’(31%), ‘수출단가 상승에 의한 가격경쟁력 약화’(17.7%) 등의 순이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은 환율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환율하락에 대한 대비책으로 30.2%가 ‘허리띠 졸라매기식의 원가절감’을 꼽았고,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도 25.9%나 됐다. 이어 ‘환헤지 등의 재무적 대응’(21.6%), ‘수출시장 다변화·해외마케팅 강화’(8.6%)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환율 전망에 대해 수출기업들은 올해 말 1천83원, 내년 상반기에는 1천88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신축다세대주택 40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축다세대주택은 민간이 신축하는 다세대 연립주택을 LH가 매입해 10년 전세형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10년간 시세의 80% 수준으로 거주하다가 10년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주택규모별 공급호수는 전용면적 55㎡ 24가구, 59㎡ 16가구 등 총 40가구다. 임대조건은 55㎡형이 임대보증금 6천256만원~6천560만원, 59㎡형은 7천444만원~7천984만원이며, 주택형별 및 층별로 차등이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424만8천619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2억1천550만원 이하, 자동차 2천769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올 3분기 신설법인수가 1만8천650개로 전년동기(1만5천535개) 대비 20.1%(3천115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3분기 신설법인수는 2010년(1만3천960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다. 9월 신설법인은 5천695개로 전년동월비 19.4%(925개) 증가해 19개월 연속 늘었다. 3분기 신설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제조업(22.9%, 875개), 서비스업(20.7%, 2천11개), 건설업(9.7%, 144개) 등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제주(47.1%), 충북(33.2%), 대구(31.9%)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도내 무역수지가 2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 2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9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74억200만달러, 수입은 4.7% 줄어든 80억2천4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9월 무역수지는 6억2천200만달러 적자로 2010년 12월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1~9월 누적 적자는 101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경공업품(17.1%), 화공품(11.2%), 정보통신기기(6.1%), 반도체(0.5%) 등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0.7%), 승용자동차(-17.5%), 철강제품(-10.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1.7%)를 제외한 반도체제조용장비(-29.6%), 가스(-17.6%), 비철금속(-17.5%), 정밀기기(-4.5%) 등 대부분의 품목이 줄었다. 주요 흑자국은 홍콩이 3억3천7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국(1억7천800만달러), 베트남(1억5천300만달러), 멕시코(1억4천900만달러), 러시아(1억1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적자국은 일본(-9억9천600만달러), 카타르(-4억2천80
신용보증기금은 제2경인연결(안양-성남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3천억원의 SOC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에서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장호원간 고속화국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연장 21.82㎞의 도로사업이다. 공사는 롯데건설㈜ 등이 맡고 있으며 오는 201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보현 신보 특수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도로사업이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계해 수도권 남부의 횡단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방암 없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갤러리아 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한다.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대한암협회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 기간 중 ‘갤러리아 핑크 리본 바자 행운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아 핑크리본 바자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점별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는 ‘에스티로더 프리미엄세트’를, 2등 10명에게는 ‘에스티로더 특별세트’를 증정한다. 수원점 관계자는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유방암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10대 재벌의 계열사수가 270여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연)에 따르면 10대 재벌 전체 계열사수는 올 4월 현재 63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364개)과 비교할 때 273개사(75.3%)가 늘어난 것이다. 그룹별 증감률은 현대중공업 242.9%(7개→21개)이 가장 높았다. 이어 포스코 204.3%(23개→70개), LG 103.2%(31개→63개), 한진 80.0%(25개→45개), 롯데 79.5%(44개→79개) 순으로 증가했다. 단순 증가수로는 포스코가 4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에스케이 37개사, 롯데 35개사, 엘지 32개사로 많이 늘었다. 경실연 측은 10대 그룹사는 해마다 평균 54개씩 계열사를 확장해 왔고 2010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1년간 최대 102개 계열사를 확장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폐지 이후 계열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출총제는 대기업이 회사 순자산액의 25% 이상을 같은 집단의 계열사에게 출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제도다. 출총제 유지기인 1993~1997년과 출총제 재도입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