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가 이달 20일 제9대 후반기를 맡을 의장과 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이를 노리는 출마자들의 전반기 의정 활동 성적이 크게 엇갈렸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9대 전반기 2년 동안 전체 128명 의원은 모두 414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 한 명 당 평균 3.23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9대 전반기 입법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8대 전·후반기 4년 간의 의원 발의 조례는 520건이었다. 9대 전반기 대표 발의 실적을 제9대 후반기를 맡을 의장과 여야 대표 출마자별로 분석해보면 후보 간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더민주 대표 후보군은 모두 재선급으로 박승원(광명3)·이필구(부천8)·오완석(수원9)·정대운(광명2)·서진웅(부천4) 의원이 꼽힌다. 이들 후보자의 조례 발의 실적은 평균 4.8건으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개별 후보별로는 서진웅 의원이 7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오완석 의원(6건), 박승원·정대운 의원(각 5건), 이필구 의원(1건) 등의 순이다.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객관적인 의견, 제안 등을 제시하는 5분 발언의 경우 정대운·박승원 의원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의회 양근서(더민주·안산6) 의원이 ‘경기도 재정발전 유공자’로 뽑혀 2천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난 3일 경기도지사로부터 받았다. ‘OB맥주 하천수사용료 징수에 따른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양 의원은 OB맥주공장이 지난 1979년부터 남한강 물을 사용해 맥주를 제조하는 반면, 관할 지자체인 도와 여주시가 이같은 하천수 사용료를 미징수한 것을 공론화하고 제도적으로 이를 부과할 ‘경기도 하천점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개정을 이끌었다. 특히 공론화 이후 경기도 실태조사를 통해 여주시에서 OB맥주공장에 대해 7년간 사용한 하천수사용료 43억7천만원을 부과하는 등 매년 약 7억1천만원의 하천수 사용료 추가징수로 경기도의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양 의원은 “앞으로도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원욱희(새누리·여주1) 의원이 낸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조례에는 안전한 농식품을 인증하기 위한 조례 개정의 취지에 맞게 조례명을 ‘경기도우수식품인증 관리 조례’로 변경하고, 경기도우수식품으로 인증을 받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시장·군수의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식품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보호를 위해 친환경 인증, GAP인증, 전통식품품질인증, 천일염인증 등 국가인증을 받은 식품에 신청자격을 부여하도록 했다. 원 의원은 “최근 FTA 체결 등 주변여건의 변화와 식품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실태를 감안해 상표로서의 G마크가 아니라 인증에 우선을 두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6월에 열리는 제311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정부는 3일 오전 9시30분 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는 기획재정부·교육부·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으로 ▲노후 경유차 폐차 유도 ▲공해 유발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는 ‘환경지역’(Low Emission Zone·LEZ) 확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부제 시행 ▲오염물질 총량제 대상 확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성민기자 hsm@
시모네 콰트리니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기금관리국장 “DMZ(비무장지대)가 내년 첫 시행을 앞둔 ‘토지황폐화저감’(LDN) 기금 투자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시모네 콰트리니’(Simone Quatrini)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기금관리국장은 지난 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DMZ에 UNCCD가 조성 중인 기금이 투자될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시모네 콰트리니 국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리는 ‘DMZ 국제 워크숍’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 기구로 UN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UN 3대 협약 중 하나다.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 회의에서 ‘의제21’을 선언한 이후 현재 한국을 비롯한 105개국이 협약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전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토지황폐화저감’(LDN) 기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모네 콰트리니 국장은 “‘토지황폐화저감’(LDN) 기금이 내년이면 시행·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월드뱅크, 아시아 디벨롭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고양2) 의원이 낸 ‘경기도시공사 공급아파트 원가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조례에는 공사가 공급하는 임대 및 분양 아파트 분양 원가를 분양 계약 완료 또는 임대 계약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관보 또는 도보에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개되는 아파트 원가는 토지대금, 직·간접공사비, 조세공과 및 금융비용 등이다. 다만 아파트 원가 공개가 부동산 시장 질서교란 등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도지사가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지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300세대 이상의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원가 공개 추진 계획을 수립해 권고하고 협상을 실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재준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해 임대료 산정 및 분양전환 시 발생하는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고 분양가에 대한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조례는 이달 14~28일 열리는 제311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대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도의회 더민주는 1일 선관위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최재백(시흥3) 의원을 선임했다. 부위원장은 김영환(고양7) 의원이, 간사와 대변인에는 고윤석(안산4)·김보라(비례)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서영석(부천7)·박옥분(비례)·최종환(파주1) 의원이 선임돼 선관위는 모두 7명으로 꾸려졌다. 선관위는 9대 후반기 더민주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을 선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을 결정한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13~14일 후보등록, 14~20일 선거운동, 20일 후보 선출 등이 이어진다.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최재백 선관위 위원장은 “후보자들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자 간의 토론회를 개최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에서 선관위 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위원장에는 김광철(연천)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교 공급 식재료 중 일반 농식품과 친환경 농식품 간 발생되는 가격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중학교·특수학교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과 경기미 지원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고등학교는 경기미만 가능하다. 농산물은 학교공급 가격의 30%를 지원하며, 가공식품은 15%를 차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경기미의 경우 정부양곡가격(4만4천640원 내외·2㎏)과 경기미 공급가격의 차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20㎏기준 최대 2만4천360원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 학교에서는 해당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은 잔류농약 및 방사능 검사까지 직접 도가 실시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라며 “많은 학교가 참여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에 들어갔다. 현 제9대 도의회가 후반기를 맞는 7월부터 여야 대표단이 교체되며 대표단 교체와 함께 경기연정(聯政)도 시즌2를 맞게 된다. 3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양당은 후반기 의장·대표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6월1일 마치고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더불어민주당 73명, 새누리당 52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 교섭단체(소속 의원 15명 이상)는 더민주와 새누리당 등 2개 정당으로 양당이 원구성을 하게 된다. 다수당인 더민주 몫인 의장에는 3선의 정기열(안양4) 의원과 재선의 임채호(안양3) 의원, 김현삼(안산7) 현 대표가 도전한다. 더민주 대표에는 재선의 박승원(광명3)·이필구(부천8)·오완석(수원9)·정대운(광명2)·서진웅(부천4)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대표에는 재선의 윤태길(하남1) 현 대표와 남경순(수원1) 수석부대표, 최호(평택1) 수석대변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더민주는 6월20일 의장과 대표를 선출한 뒤 27일 수석부대표, 부대표, 수석대변인, 대변인 등 대표단을 선임하며 새누리당은 같은달 23일쯤 대표 선거를 거쳐 대표단을 꾸릴 예정이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부의 누리과정 대책을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과 관련, “연정을 망각한 일방적 행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새누리는 이날 성명서를 내 “더민주 예결위원 일부 만이 참석한 일방적 기자회견을 마치 도의회 예결위 전체 의견인 양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도의회 더민주 소속 예산위 위원 6명은 지난 30일 국회를 찾아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20대 국회에 촉구했다. 정대운(광명2) 도의회 예결위 위원장을 비롯해 서진웅(부천4)·안혜영(수원8)·임채호(안양3)·송낙영(남양주3)·조광주(성남3) 의원 등이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