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드 흐룻 교수 ·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 아시아 최대 글로벌 공유 자산 꿈꾸는 DMZ “DMZ(비무장지대) 보존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ESP) 아시아 지역 사무소 개설을 검토 중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회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ESP) 아시아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ESP 공동위원장인 ‘루돌프 드 흐룻’(네덜란드 바흐닝헨 대학)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호주 크로퍼드 대학) 교수는 29일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루돌프 드 흐룻’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는 지난 1997년 ‘네이처’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연간 33조 달러(1995년 기준)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해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전 세계적으로 전환시킨 인물이다. 또 2014년에는 지구 생태계서비스의 가치를 연간 약 145조 달러(2011년 기준)로 새롭게 추정, 생태계서비스 가
경기연정 발전모색 道정책토론회 “남경필 지사의 이벤트성 행보가 아닌, 인사와 예산 등 정책적 성과 내실화에 집중해야한다” 26일 경기도 주최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연정 평가 및 발전방안 모색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연정 제도화가 향후 대한민국 헌법 개헌 논의 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련기사 3면 박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도의회 새누리당 천동현 부의장,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함께했다. 토론회 패널에는 박 교수를 비롯해 도의회 새누리당 방성환(성남5)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준현(김포2) 의원과 노동일 경희대 교수, 권혁성 아주대 교수,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유홍번 안산YMCA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경기연정이 헌법 개정의 쟁점 수준에 올라선다면 한국적 연합정치가 정착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선행 과제로 남 지사는 인사권과 연정 예산 심의 실질화를 연정 2
경기도가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6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도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참여자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경기도가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도내 8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관광, IT 등 각 특화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까지다. 경기관광공사가 관광분야를 지원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 농축산분야 ▲경기도체육회 체육·스포츠분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조·IT분야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 분야 ▲경기평택항만공사 물류 분야 ▲한국나노기술원 나노·바이오 분야 ▲한국도자재단 공예·세라믹 분야 등을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본인의 사업 아이템에 가장 실효성 있는 지원혜택을 지원받으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14~28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20명의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120명을 대
경기지역 종교인들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촉구했다. 경기지역 7개 종단 성직자들의 모임인 경기종교인평화회의(KCRP)는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개편안은 지자체의 복지 정책의 싹을 송두리째 자르려는 의도가 있는 행위”라며 “지방재정 형평성과 건전성을 위장한 지방재정 개악안을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또 “개편안이 6개(수원·성남·용인·화성·과천·고양시) 지자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자치단체를 통제 대상으로 삼아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자치단체의 하향평준화를 조장하는 행위”라며 “중앙 정부가 지자체의 복지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재정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사 세영 주지스님과 홍창진 천주교 광명성당 신부를 비롯해 경기도 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 7개 종교 단체 지도자 55명이 참여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2018년부터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
경기도가 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 급식에 관내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423개 공공기관에 경기도산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구내식당과 경기도 북부청사 및 북부청사 어린이집에 관내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더해 총 5개 공공기관으로 늘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약 3만개의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이 있으며 이중 종사자가 100인 이상인 공공기관만 추려도 423개 기관에 13만명이 근무하고 있다”라면서 “100인 이상 공공기관에만 납품해도 연간 800억원가량의 식재료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는 도 산하 행정기관과 소방서, 출자출연기관 중 100인 이상의 기관에 공급해도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산물의 사용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현행 경기도 로컬푸드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15조는 공공기관 급식 농산물로 경기도 농산물을 우선 사
전국 지자체 최초의 에너지비전 실행기구인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안산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에너지비전 실행기구다. 지난 3월 경기테크노파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4월 1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에너지진단, 효율개선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 총 2개 팀으로 조직을 구성했고, ‘에너지 전담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체계적 보급과 에너지효율 혁신,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신 산업 창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올해 주요 사업은 도민과 기업 대상 에너지비전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 공모전 개최, 에너지 관련 자료 수집 및 제공을 담당할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공동주택단지 대상 ICT기술과 에너지신산업이
아시아 최대 글로벌 공유 자산 꿈꾸는 DMZ 세계 유일의 안보현장이자 생태보고인 DMZ(비무장지대). 수십년 간 ‘분단의 상처’라는 깊은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곳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동서길이 248㎞ 규모의 DMZ를 아시아 최대의 자연보호지역으로 보존하고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평화의 터전으로 남기려는 작은 날갯짓이 시작된 것이다. 첫 태동은 오는 31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콘퍼런스홀에서 열리는 ‘DMZ 국제 워크숍’이다. 경기신문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DMZ 생태 보존을 위한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등이 모색되는 ‘DMZ 국제 워크숍’을 비롯해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1회 생태계서비스 아시아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및 국내 전문가를 잇달아 만나 ‘DMZ 보존을 위한 생태평화 협력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편집자 주> “‘DMZ 글로벌 트러스트’ 실현을 통해 자연과 역사가 함께 살아 숨쉬는
“도 교육감, 감사결과 수용 예산 전액 즉각 편성하라” “지방교육자치 간섭 중단 중앙정부 예산 지원해야” 도의회 새누리당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감사원이 경기도교육청을 겨냥한 ‘누리과정 예산’ 감사 결과를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25일 성명서를 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즉각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의 활용 가능 예산이 약 5천693억원으로 (누리과정 편성을 위한 예산이) 여유 재원이 충분하다’라는 내용 등이 담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의무가 없고 재정적 여력도 없다’는 이 교육감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라면서 “이 교육감이 대한민국 감사원의 감사결과도 인정하지 않겠다며 생떼를 쓰며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편성해야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만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즉각 편성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앞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 결과와 관련, “공명정대해야
경기관광공사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벌인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8일 동남아 최대 관광 시장인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개별관광객 설명회 ‘Love Korea’에 참석,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추진된다. 이 자리에서 2013년 경기도를 방문한 현지 유명 가수이자 TV 여행프로그램(Make Awake)의 호스트 노토(Notto)를 초청, 당시 인상 깊었던 쁘띠프랑스, 수원 화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태국인 한국여행 작가의 한국 관광 특강, 한국 음식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30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유명 여행사 관계자 30명을 초청, 한국 겨울관광 설명회를 한다. 성탄절 연휴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필리핀 관광객들을 겨냥해 도내 스키장 중심의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다음달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에서 현지 여행사 대상 관광 설명회를 한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동남아 시장은 다양한 국가와 민족에 맞춰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태양의 후예 촬영지 등을 이용해 동남아에서 제2
경기도가 광교 신청사 예정 부지와 관련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청사 부지 개방사업인 ‘굿모닝 행복 산책로 이벤트’를 열어 신청사 부지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 참여를 통해 신청사 부지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공모전 입상작은 추후 제작될 신청사 백서에 담긴다. 사진 공모에는 행복 산책로를 거니는 도민 모습, 신청사 부지 및 주변 풍경 등 신청사를 주제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국내외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카메라,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파일과 참가신청서를 응모는 이메일(twinklej@gg.go.kr)로 제출하면 응모되며, 1인 1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중순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된다. 입상작은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등 5점이며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