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재욱(새누리·남양주1) 의원은 11일 열린 제310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내 33개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2012년 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법령에서 규정한 기한을 위반한 채 지구단위계획이 미 수립됐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2014년과 2015년 심의에서 각각 재심의와 부결 결정을 내렸기 때문. 조 의원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지구단위계획수립 규정으로 인해 또다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보다도 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면서 “지구단위계획 수립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필요한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안혜영(더민주·수원8)·문경희(더민주·남양주2) 의원이 ‘2016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권자시민행동 주관으로 지난 1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 의원과 문 의원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을 위한 의정 활동을 훌륭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안 의원은 더민주 민생실천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지역상권살리기 등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사회적 약자인 경기도내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경기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사업 지원 조례안’등 각종 서민관련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문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 기업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장애인이 지역경제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애써왔다. 유권자시민행동은 유권자로서의 권리 증진과 건전한 감시자의 역할을 위한 단체로 직능단체, 시민단체, 소상공인단체 등 290여개 단체로 구성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여야가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를 위한 통폐합 보고서와 관련, “객관성과 신뢰성이 상실된 결과”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남경필 경기지사는 “연정에 의해 추진되는 통폐합 특성상 의견을 내기 어렵다”며 잇따른 공세에 즉답을 피했다.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새누리당 권미나(용인4) 의원은 “용역보고서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순기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 근본적으로 오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견강부회’(牽强附會) 식으로 작성해 신뢰성 및 객관성을 상실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2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고서가 작성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기관별 이용실태조사나 여론조사과정도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아 용역 업체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 염동식(평택3) 의원도 “평택항만공사를 성격이 전혀 다른 경기도시공사에 통합하려는 용역결과를 이해 할 수 없다”라면서 “경기도시공사보다는 업무 성격이 비슷한 황해경제자유무역청과 통합하거나 다른 산하기관으로 편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용역결과 재조정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고양2) 의원은 “통폐합에 앞서 산하기관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실행 여부가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개별 당론을 정하겠다”고 선언, 통폐합 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혼전 양상으로 전환된 탓이다. 도의회 새누리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T/F’를 구성해 통폐합에 대한 여당의 기준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T/F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1명씩 추천받아 총 11명으로 꾸려진다. 윤태길 새누리 대표의원은 “집행부와 용역기관(엘리오앤캠퍼니), 대상 공공기관에게 보고회 개최를 요구하겠다. 보고회 이후 의원 의견을 종합한 당론을 정해 더민주와 세부 내용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 다수당인 더민주는 지난달 말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 마련 T/F’ 구성하자 여당에서 뒤늦은 대응에 나선 것이다. 더민주 T/F는 지난 9일 1차 회의를 열고 용역기관, 집행부, 대상 공공기관을 상대로 잇달아 청문회를 열어 최종 당론을 결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더민주에 이어 새누리가 개별 T/F를 구성하겠다고 나서면서 당초 예정에 없던 보고회, 청문회 등의 통폐합 검토 과정이 여야로 나눠 중복 진행된다. 앞서 용역기관인 엘리오앤캠퍼니와 도 집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과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입장 표명과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 안혜영(수원8) 수석대변인은 10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행자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개편안은 명백한 지방자치 탄압이자 훼손임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기도의 입장표명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달 22일 조정교부금 배분방식 변경과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등이 담긴 지방재정 개편안을 내놨다. 이 개편안은 조정교부금 배분기준에서 인구수 비중을 50%에서 40%로 축소하는 대신 재정력 비중을 20%에서 30%로 확대하고, 불교부단체 우선보전제 폐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법인지방소득세의 절반을 도세로 편입시켜 도내 시·군에 강제 배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 의원은 “정부 예산이 부족해 악화된 지방재정을 엉뚱하게도 경기도 6개 도시의 세금으로 메우겠다는 이번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6개 도시 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서관, 복지사업, 공원조성, 교육환경개선 등 주요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2015년 기준으로 수원시 1천800억원, 성남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경기도교육청에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에 대한 제적 처리 철회를 요구했다. 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이영희(성남6)·김동규(파주3)·명상욱(안양1)·지미연(용인8)·이순희(비례) 의원 등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희생 학생 246명을 제적시켜 버렸다”라면서 “제적 처분을 즉각 철회하고 유가족과 제적 학생들의 명예 회복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교육감이 제적 결정권은 해당 학교 교장에서 있다는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라면서 “사망자 및 실종자 학적처리 관련 법령 및 지침을 따른 것뿐 이라는 행정편의적인 발상과 일처리로 유가족에게 대못을 박은 이 교육감이 과연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눈물을 흘릴 자격이 있는가”라고 강조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검찰·경찰의 ‘묻지마식 감청’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도의회 더민주는 10일 “더민주 소속 일부 의원들로부터 본인 동의없는 감청 사례가 확인돼 전체 의원에게 이를 알리고 개인 감청 내역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국가정보원과 검찰, 경찰이 자신의 동의 없이 수차례에 걸쳐 이동통신사 통신자료를 무단 조회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자료는 통신사가 가입신청서를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로 가입자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 등이 포함된다. 정보·수사기관은 수사·재판 등을 위해 ‘전기통신사업83조 3항’을 근거로 영장이나 법원 허가서도 없이 이 자료를 통신사 등에 요구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이 재판·수사 목적으로 통신자료를 제공받는 게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개인 정보가 조회한 뒤 그 사실 자체를 통보하지 않아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민주 한 의원은 “전체 의원에게 내역 확인을 주문했고, 향후 감청 내역이 취합되면 당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는 명백한 야당에 대한 탄압이다”라고 비난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016년도 에너지 자립 선도 사업’의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자립 선도 사업’은 산업·물류·주거단지 및 관광지 등에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 시설을 설치, 효율개선 등으로 발생되는 유·무형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의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앞서 도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 총 19건의 사업계획을 응모 받아 이 가운데 4개 지역의 7개 사업을 선정했었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최대 50%(사업 당 8억원) 이내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이나 LED조명 등 고효율 장치 등을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설치할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지구’ 조성이 가능해진다. 접수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받고, 심사절차를 거쳐서 10월 초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자격은 도내 시군·공공기관·민간법인·개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필수 서류를 구비해서 사업대상 지역의 관할 시청·군청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민원인이 요구한 행정 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련 규칙 개정에 나선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비례) 의원은 ‘경기도의회 청원심사규칙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청원 심사결과를 소관 상임위 회부일로부터 폐회 중인 기간을 제외하고 20일 내에 의장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행 회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 청원 심사 기간을 20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박 의원은 “청원 처리기관에 교육감을 추가해 명확히 규정함으로서 도민의 청원권을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개정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개정안은 이달 10~18일 열리는 제310회 임시회를 통해 심의된다. /홍성민기자 hsm@
아주대 등 방문 검진 인프라 확인 암·피부미용 등 의료실무자 상담 ‘태후’ 촬영지 등도 방문 예정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9~11일 베트남 대표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경기도 의료관광 투어를 실시한다.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 ‘비에트래벌’(Vietravel)을 비롯한 10대 여행사 및 베트남 항공사 등이 참여하며 경기도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기관 및 경기 북부지역 관광지 답사 등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 여행사는 고양 오킴스 피부과, 군포(안양) 지샘병원 한방센터, 수원 아주대학교 건강검진센터 등 3개 의료기관을 찾아 경기도의 검진센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한다. 또 한류의 급물살을 타고 한국 피부미용에 부쩍 관심이 많은 베트남 고객 대상 상품 개발을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 이튿날인 10일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원 나누리병원 등 도내 16개 의료기관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들은 암질환, 불임, 한방, 피부미용, 척추 및 관절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관 실무자와의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한류 재열풍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