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포천시와 함께 경기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천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도민체전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포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비둘기낭~산정호수~허브아일랜드~포천 아트랠리를 관람하는 1일 코스와 산정호수~비둘기낭을 둘러보는 오전코스, 포천 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를 관광하는 오후코스를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포천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어메이징파크, 신북온천 스프링폴, 평강식물원 등 포천 관내 주요 관광지 5개소의 할인쿠폰과 포천 주요관광자원 및 맛집멋집이 소개된 관광홍보물 1만부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월28일 경기도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관광 마케팅 협업을 통해 중국·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경기도 스포츠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포천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스포츠 관광 마케팅 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제62회 도민체전은 오는 28~30일 24개 종목에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8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홍성민기자 hsm@
김영환 도의원 조례안 발의 예정 경기도의회가 고양 킨텍스(KINTEX) 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를 추진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고양7)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킨텍스 지구 개발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킨텍스 지구 개발사업은 킨텍스 일원 약 231만㎡(70만평) 부지에 제3전시장 건립, 주차장, 호텔 등 숙박시설, 방송·영상·IT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것이다. 사업 비용은 약 6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조례안에서 특별회계 세입은 보조금과 선수금, 지방채, 도시개발채권,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 기타 수입금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특별회계에 채울 재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채권을 발행하고, 향후 부지 개발을 통해 얻는 개발이익금을 통해 경기도가 부담할 재원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정확한 비용추계와 타당성 분석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추진되면 경기도와 고양시, 중앙 정부가 각각 3분의 1씩 사업비를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입법예고 등을 통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도민 의견을 수렴
경기도의회는 25일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자치조례 제정 공청회’를 열었다.박승원 의원(더민주·광명3)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는 홍석노 박사(경기도교육연구원), 김재균(전주 오송중 교사), 강범식(운산고 교장), 김석권(오산고 교사, 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 한예진(호평중 학생회장), 손희선(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등 패널들이 참석해 학교자치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예산 심의 보좌 및 분석기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방안에는 ▲수요 맞춤식 재정분석 지원환경 기반조성 ▲거시적·미시적 경제분석 기능 활성화 ▲주요 사업분석을 통한 가시적 성과 도출 ▲예산분석 능력 향상을 통한 전문화 실현 ▲ 의원 및 위원회와 소통하는 재정활동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도의회는 예·결산분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영진(전 국회예산정책처장)교수를 위원장으로 도의원 4명, 외부 전문가 4명 등 9명으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기능 중심의 미래지향적 조직운영과 함께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장·단기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다수당인 더민주의 당론을 결론짓는 기구로 이를 통해 통폐합 실행 여부가 최종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25일 김현삼(안산7)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도가 제시한 용역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김 대표의원을 단장으로 10개 상임위원장(운영위 제외)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폐지 또는 통폐합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관을 맡은 소관 상임위를 포함해 모든 상임위 의견을 당론에 담기 위해서다. 첫 회의는 다음달 둘째 주쯤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통폐합 추진 의견을 제시한 것이 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라면, TF는 당론을 결정하는 더민주의 의결 기구가 될 것”이라며 “TF에서 도출된 당론은 연정실행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가 다음달 임시회를 통해 통폐합 관련 조례 제·개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좀 이른 것 같다. 실행돼도 한 달 가량 늦춰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의 동의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디자인 개발, 해외 판로개척 등 도내 섬유기업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25일 도내 300여개의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섬유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사업’은 지난해 65개사에서 올해는 100개사로 지원을 확대한다.자체 디자인 개발 역량이 부족한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서다. 오는 9월 1일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도내 섬유기업 니트 원단으로 의상을 제작해 선보이는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연다. 또 뉴욕과 LA, 상해 등에 설립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 GTC)는 95개 회원사와 소통을 확대한다. GTC는 회원사와 매월 1회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 및 바이어 현황에 대해 공유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65개사에게는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미주·유럽·중국 등 섬유 분야 전문전시회에 총 4회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하며, 개별 참여 기업 당 500만원 한도 내에 참가비를 지원한다. 근로 개선 사업도 벌여 총 20개사에 최대 1천만원 이내의
남경필 경기지사와 경기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상견례를 가졌다. 남 지사는 25일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제20대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총 60명의 경기지역 당선자 중 더불어민주당 28명, 새누리당 12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41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라며 당선자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만찬을 함께 하며 201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연정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23개 도정 건의사항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 지사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의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수원병 김영진(더민주) 당선자는 “화서시장 현대화와 화서공영주차장 신설 등에 도가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 적극적인 도비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수원을 백혜련(더민주) 당선자는 “농진청과 서울농대 부지에 진행되는 개발 계획과 관련, 경기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면서 “특히 서울 농대 부지의 절반이 도 소유다. 개발을 추진할 때 원활한 행정 지원 등 도움을 주
5천400억여원 규모의 올해 경기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예산은 장부상으로만 기재되는 일명 ‘페이퍼 예산’으로 여야 합의 없이는 집행이 불가능하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도가 제출한 어린이집 누리예산 5천459억원(준예산으로 집행한 2개월치 910억원 포함)이 담긴 ‘201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경 일반회계 세출 예산’을 지난 22일 통과시켰다. 어린이집 누리예산에는 ‘교섭단체와 상임위원회 합의후 집행’이라는 조건이 예산서 부기에 달렸다. 여야 합의 없이 도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없도록 ‘안전 장치’를 채운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도의회 여야는 물론 도 역시 합의한 것이어서 오는 26일 열릴 본회의마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더민주와 새누리 측 모두 “2차 추경에 관련 예산을 담는 것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관련 담당 직원이 징계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뿐이지, 실제 집행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건을 만족하거나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예산을 편성을 하지 않으면 어린이집 운영비와 인건비 등 보육 지원금은 한 푼도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다음달 예정된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개발제한 등에 묶여 낙후된 북부지역을 통일기반 미래도시로 만들 전담 조직이 꾸려진 것이다. 의정부시 민락지구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에서 “북부본부가 업무를 시작,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통일대비 교통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 등을 통해 경기북부를 통일기반 미래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본부는 북부발전기획처, 북부발전사업처, 다산신도시사업단 등 2처 1사업단으로 구성되며 직원 수는 100여명이다. 앞으로 ▲경기도 남·북 간 지역발전 격차 해소 ▲경기북부의 중장기적 비전 설정 ▲북부발전 견인을 위한 현장 중심 사업 추진 ▲통일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개발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남양주 진건·지금동 일대에 건설 중인 다산신도시를 비롯해 고양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 조성사업, 판교를 이을 북부테크노밸리,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