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11월 25일 수원 인계동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종가 문화유산 보존관리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의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종가 문화유산을 보관 및 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세미나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비지정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상이 비교적 쉬운 종이·목재·섬유 재질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류 문화유산 보존관리 ▲목칠공예품 보존관리 ▲직물류 보관 및 보존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경기도 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의 경과 및 결과를 전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도 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은 비지정 종가 문화유산의 원형 및 가치 보전을 위한 과학적·자연과학적·보존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가 문화유산은 지정 문화유산이 아닌 경우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체계가 부족하고 자원 확보가 어려워 원형과 가치가 훼손되거나 없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유산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비지정 종가 문화유산의 원형 및 가치 보존을 위한 과학적 보존처리, 자
안성교육지원청은 18일 공유학교 안성맞춤캠퍼스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30명이 참여한 '2025 미래기술과 함께하는 진로직업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소방안전, 미용, AI 기술 체험 등 다양한 직업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 체험은 학생들이 미래 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전문 강사와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 많았지만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 “장래 희망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우 교육장은 개회식에서 “오늘 체험이 학생 여러분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박승원 광명시장이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민생·미래·지속가능 성장을 담은 2026년 예산 운용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19일 제 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연대와 의회의 협력,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도 예산은 민선8기의 마지막이자 민선9기로 향하는 첫 예산으로,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 한 푼의 재정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깊이 고심해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복합적 위기가 맞물리는 변곡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유능함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 삶과 직접적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현재의 체감 개선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육군 제5군단은 지난 18일 오후, 신임 군단장으로 이일용 중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제5군단 사령부는 이날 제45대 군단장으로 취임한 이일용 장군이 주성운(대장) 지상작전사령관으로부터 군단 부대기를 이양받고, 신임 군단장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이 군단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군이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하여 군단의 자랑스러운 명예와 전통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또 전 구성원이 전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포천 지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기초와 기본을 다져 길을 만드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5대 5군단장으로 취임한 이 장군은 지난 95년 육사 51기로 임관한 후, ▲제28보병사단 쌍용연대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기획과장, ▲군수기획차장, ▲제5군수지원여단장, ▲제3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3일 장군인사에서 중장 진급과 동시 5군단장으로 보직 받았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KB국민은행이 청년 구직자와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대규모 일자리 행사를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굿잡 페스티벌은 누적 방문자 123만 명, 6000여 구인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 협력 취업박람회로, 올해는 대전 우수기업·청년일자리강소기업·대기업 협력사 등 200개 기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KB금융 채용상담관, 커리어 피팅존, 미러 인터뷰존, 취업특강관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실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업의 문화·비전·근무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컬처 스페이스존’도 확대 운영했다. 정규직 채용 기업에는 1인당 100만 원, 연 1000만 원까지 채용지원금이 지급되며, 구직자 300명에게 면접지원금도 제공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구직자에게는 ‘내 일(My Job)’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카카오뱅크가 번개장터와 협업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 보호 활동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번개장터와 중고거래 사기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인 ‘쎄믈리에 테스트’는 실제 중고거래 사기 유형을 체험형 퀴즈로 구성해 사용자 스스로 사기 패턴을 익히도록 만든 교육형 콘텐츠다.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쎄믈리에 테스트’는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기 유형을 가상 시나리오로 체험하며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콘텐츠는 청소년 전용 서비스 ‘mini 생활’에서도 제공돼, 10대 고객도 쉽게 사기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교해지는 사기를 막기 위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며 “예방 캠페인과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FDS·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며 위조 신분증 탐지·지연이체·악성앱 탐지 등 보호 기능을 강화해 지난해 371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공공기관과 기업이 도심항공교통(이하 UAM)산업협력 모델의 비전을 세웠다. 김포시가 UAM 생태계 주역들과 함께 하는 산업육성 공론화의 장에서 협력모델의 실행전략을 구체화 하면서 UAM 생태계 조성의 주축으로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으로 ‘2025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시즌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만드는 김포 UAM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UAM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기업인, 유망 스타트업, 정부주도 UAM 협의체 관계자, UAM 연구자, 김포 관내 UAM 네트워킹 기업인 등 90여 명이 함께 했다. 사실상 생태계를 조성하는 분야별 전문인들이 모두 모인 이날 포럼에서는 UAM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 김포시의 UAM 산업 육성·발전 방향에 대해 주로 논했다. 1부에서는 김재우 대한항공 전문위원이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AM) 도입과 미래항공교통 전망’ 기조강연을 통해 글로벌 AAM 기술 동향과 상용화 전망을 제시했다. 발제에 따르면, 2040년경 UAM의 시장규모는 1조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김 위원은 “항공교통시장보다 크고 전기차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채용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18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오후 2시 별관 대강당에서 하반기 '제대 군인 일자리 두드림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도모하고, 기업에서 꼭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컴퍼니얼라이언스 등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면접 등이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제대군인들에게는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한 인재를 추천했다"며 "참여한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방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제대군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대군인 채용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 풍경채 2차 예듀아파트에서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와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전했다.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이하 평택연구소)는 최원용 평택연구소 대표가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오치송 회장과 민성진 부회장 그리고 김준영 사무국장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원용 대표는 고덕국제신도시의 급속한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과 교육 수요 증가, 생활 인프라 미비 등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논의했다. 타운홀 미팅은 고덕신도시의 현안과 주요 요구 사항을 공유하고 ▲광역·지역 교통체계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생활 SOC 보강 ▲주민 참여 기반의 도시관리 체계 강화 등 세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통 문제와 관련해 인근 산업단지와 배후도시 간 이동량 증가로 인한 정체 심화, 광역교통망 부족, 도시 내 순환 교통의 불편 등이 거론되었고, 유입 인구 대비 중학교 및 고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수 부족에 대한 확충 필요성 등 교육 문제도
포천시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아카데미 강좌인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라는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불교와 기독교, 가톨릭, 원불교에서 활동 중인 성직자 네 명(성진 스님, 김진 목사,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이 만남중창단이 행사를 맡아 진행을 했다. 각기 다른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마음의 평안, 행복의 조건 등 세대와 종교를 초월하는 보편적 인생 주제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시가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강의와 음악을 결합한 인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현장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들 네 명의 성직자들은 친숙한 대중가요를 직접 부르며 강연을 자연스럽게 진행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음악과 이들 성직자들이 펼친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한층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강연 중간중간 시민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등으로 소통을 나누며 참석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백영현 시장은 이번 인문아카데미는 종교를 넘어 사람과 마음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배움과 성찰을 통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