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민들이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결집을 통해 가꾸는 소흘을 슬로건으로 주민들의 직접 제안과 참여의 장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 총회에선 백영현 시장과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 초대위원장인 이제승 위원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지난해와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 공유 등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주민자치회 사업을 투표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투표 결과, ▲1순위 사업은 송우천 산책로 정비사업, ▲2순위 사업은 도심 속 작은 음악회 개최, ▲3순위는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사업, ▲4순위는 솔모루 국제거리 조성사업으로 결정했으며, 이외 황톳길 조성, 송우리 야외 음악당 설치, 인도 및 도로 평탄화 작업 등 다양한 주민들의 제안이 제시됐다. 특히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백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공감대 형성을 하는 자리가 됐다. 소흘읍 김상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한 해 동안 우리 마을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힌 가운데 주민들이 주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가 오산 시민들의 민주주의 실천을 기록한 ‘빛의 혁명, 오산의 기록’이란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오산컨벤션웨딩홀 진달래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시민을 비롯해 이동진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 강득구 국회의원, 박신원 전 화성·오산 국회의원, 곽상욱 전 오산시장, 석정호 오산사암연합회 회장, 조석구 오산문화원 초대원장. 고영인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 사회단체 관계자, 경기도의회 의원 등 500여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주권오산회의는 '빛의 혁명, 오산의 기록' 출판기념회를 열고 12·3 계엄 이전부터 이어져 온 오산 시민들의 민주주의 실천 기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빛의 혁명’ 기간 동안 오산 시민들이 참여한 집회와 행동, 인터뷰, 현장 사진, SNS 기록 등을 집대성한 150일의 기록물이다. '시민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평범한 시민들의 실천과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행사에서는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희귀식물인 정향풀(Amsonia elliptica)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삽목(줄기 조각을 심어 번식하는 방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수목원의 자생식물 대량증식 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수행했다. 새로게 개발된 기술은 삽목 재료를 심기 전, 수용성 옥신(식물 성장 호르몬) 용액에 짧게 담가 전처리한 뒤, 심는 방식으로서 실험 결과 발근율이 93.3%에 달했으며, 삽수 한 개에서 평균 17개의 뿌리가 형성되어 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용 재료 또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절차도 간단하여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정향풀은 우리나라 서,남해 섬 지역과 동해안 일부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희귀식물로서 개체군이 흩어져 있는 등 그 수가 적어서 보호가 시급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수목원과 식물원 현지외 보전은 물론, 자생지 복원연구에 필요한 건강한 묘목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오는 12월호에 게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최근 막 내린 ‘2025 세계피트니스 & 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 월드 시리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쉽게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선 우리나라 선수들이 상위권 순위에든 만큼 빠른 성장세를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란 분석이다. 18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 피지크 종목에서 김선연 선수(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유경 선수(세종특별자치시보디빌딩협회)도 6위로 진입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이준 코치(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겸임교수)는 “참가 선수들 모두 오랜기간 철저히 준비해 온 자신들의 역량을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잘 발휘했다”며 “높은 실력을 입증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피지크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 순위권 입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성과”라며 “다음 대회에선 정교한 전략을 수립해 메달을 거머쥐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IFBB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무대로 각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
오산문화재단은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오산 에코리움에서 2025 찾아가는 전시회 ‘채움’展 4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움’展은 “일정한 공간에 사람·사물·냄새 등을 가득하게 하다”라는 의미에서 착안해, 일상의 장소를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시 작품은 모두 오산시립미술관이 소장·관리 중인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공공 소장품의 활용과 공유라는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4차 전시는 자연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는 오산 에코리움 4층 전망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천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전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시민들의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해왔다”며 “내년에도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생활문화공간 중심의 순회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수영 신규 회원의 이용 확대를 위해 특별 프로그램인 '6개월 수영 완성반(이하 육수완반)'을 2026년 1월 공식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민회관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6개월 만에 자유형·배영·평영·접영 등 전 영법을 익히고, 오리발 훈련까지 더해 실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강생은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기초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고, 최종적으로 자유수영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육수완반은 2026년 1월 부터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2~3회 수업으로 운영된다. 수영 초보자는 물론 기본기부터 다지고자 하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처음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골고루 수영 강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신청은 과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생태 예술 교육 프로그램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를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 ‘갯벌놀이터’ 개관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환경 구조대원이 되어 해양 생태를 주제로 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참여형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6일간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동 2층에서 진행된다.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는 경기도 서해 생태를 배경으로 4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부기 구조작전’에서는 등껍질 쿠션을 착용하고 장애물을 통과하며 협동심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초원 정화 대작전’에서는 리듬 게임과 청소 미션을 통해 환경정화의 의미를 체험한다. ‘구조의 증표 키링 만들기’에서는 자신이 구한 동물을 상징하는 키링을 직접 제작해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담고, ‘대부도의 건물 속 동물 찾기’에서는 지역 건축물을 관찰하며 상상 속 동물을 그려 대부도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는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이 경기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 강천섬에 짚으로 제작한 황소 조형물 두 점을 설치했다. 작품은 소싸움 장면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구도로 구현돼 자연 속에서 생동감 있는 예술적 장면을 연출한다. 이번 설치는 2023년 공개된 ‘짚 황소’ 조형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짚아트 프로젝트다. 제작 과정에는 전문 작가가 참여했으며 여주시민과 청소년,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역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예술활동’의 취지를 담아 공동체적 협업 방식으로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 여주 농업의 대표 작물인 쌀을 수확하고 남은 짚을 활용해 만든 이번 조형물은 전통 농경문화와 지역 공동체 정신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강천섬을 찾는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 자리한 황소 조형물을 통해 농촌의 일상, 따뜻한 감성, 전통 재료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예술적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황소 조형물은 12월 20일까지 강천섬에서 전시되며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짚아트 황소 조형물은 단순한 설치 예술을 넘어 지
인천대학교가 2026학년도 전기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대 경영대학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실천적 통찰력과 강력한 학습 공동체를 통해 미래 경영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2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원대학원 누리집(mba.inu.ac.kr)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MBA는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람과 경험이 연결되는 배움의 장”이라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물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팀 분위기 쇄신과 확실한 팀 컬러 구축을 위해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前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은 최 감독이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구단에 끈질긴 '늑대 군단'의 투혼을 주입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지휘하고, 2026시즌을 위한 선수단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산은 지난 9월 이관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홍성요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K리그2 마지막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안산(5승 12무 21패)은 승점 27로 14개 팀 중 꼴찌에 머물러 있다. 국가대표 출신 최 감독은 198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금메달을 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수석코치 등을 거쳐 K리그 대전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대전 감독 시절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포항 유소년 지도자 시절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