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김문수 후보의 입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탄핵의 강을 넘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고통을 드려서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으나 탄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느냐를 김 비대위원장과 논의해 봐야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김 지명자는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계엄이 있기까지 여당으로서 전혀 몰랐다는 것은 저희가 잘못한 부분으로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을 부끄럽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하는 데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너무 늦게 사과를 드려서 그조차도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더불어민주당처럼 탄핵 찬성, 탄핵 반대, 이렇게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가 아니라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국민 모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구시설관관리공단 수영장 이용이 추첨제로 변경됐지만 다른 강좌들은 여전히 기존의 예약제를 고수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4월부터 6개 체육시설 내 수영장 이용을 기존 예약제에서 추첨제 방식으로 전환헀다. 보다 많은 사람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환 이후 반응은 긍정적이다. 수영장 이용 회원들은 좀 더 공정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청라동 주민 A씨는 “그동안 몇 개월을 기다려야 수영 강습을 받을 수 있었다”며 “추첨제로 모든 주민들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이 수영장 이용이 추점제 전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시설 내 다른 강좌의 모집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6개 체육시설 내부에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탁구, 헬스, 필라테스 및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기존 회원들의 이용이 지속되고 있어 신규 회원들이 이용하기에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처음 예약을 통해 자리를 잡은 회원들이 계속해서 이곳을 이용하고 있어 신규 회원들이 등록할 자리가 없는 ‘고인물’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11일 오후2시 가평기독교총연합회와 가평중앙교회에서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굿네이버스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춘천에 소재하여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및 가평군을 관할하여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사회개발교육사업 및 세계시민교육,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2024년 10월11일 국내외 아동권리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가평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5백만원의 '굿네이버스 희망 장학금'을 가평기독교연합회에 기탁하였으며 해당 장학금은 가평군 거주 25명의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가평기독교총연합회는 국내외 아동 지원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해외 아동과 1:1 결연 후원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자립할수 있도록 돕는 '굿네이버스 좋은 이웃교회' 캠페인 사업을 홍보하며 연합회 소속 교회에서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해외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합회 소속 교회의 부모및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지혜로운 자녀양육을 위한 '굿네이버스 부모교육'을 기획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언급한 ‘양적완화’ 발언의 여진이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번지자, 한국은행이 해명과 진화에 나서고 있다. 양적완화를 도입할 경우 통화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 자산시장 과열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경고까지 내놓으며 확대 해석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13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해설 글을 통해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확대해 본원통화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할 경우,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은 외환시장 불안정성과 자본 유출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국채 발행량이 적은 편이라 채권시장 왜곡 가능성도 있으며, 신용 창출 과정에서 자산시장 과열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명은 이 총재가 지난달 30일 한국금융학회와 공동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에 근접하면 양적완화 정책 도입 여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한은이 양적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해석이 급속도로 확산됐고,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 블로그와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정권 교체와 맞물려 유동
모르는 행인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광주시 신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처음 만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다가가 "나를 해칠 사람을 봤냐"며 혼잣말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를 피해 도망치다 넘어져 무릎에 부상을 입은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극단 툇마루가 헨리크 입센의 명작 '헤다 가블러'를 내달 14일(토) 수원SK아트리움에서 공연한다. 노르웨이 희곡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 '헤다 가블러'는 1890년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니아(현 오슬로)시, 서부 외곽 테스만가 저택에서 이틀 간 벌어진 헤다 가블러의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모든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는 자신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에 이끌려 테스만과 사랑 없이 결혼한다. 하지만 기대했던 귀족적인 화려한 삶과 달리 신혼여행에서도 고문헌 수집과 필사에만 전념하는 학자 테스만에게 실망한다. 결혼을 후회하고 있을 때 한 때 자신을 사랑했던 예일렛과 그의 연인이 된 테아의 모습에 질투와 시기심에 휩싸인 헤다는 결국 모두가 불행해지는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자신마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질투와 시기심에 사로잡혀 자멸한 헤다는 과연 요부였을까,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해 절망한 가엾은 아웃사이더 였을까. 주인공 '헤다 가블러'는 결혼 후 남성의 성을 따르지 않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끌고 가는 파격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어 작품이 공개된 당시 많은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해석에 따라 불평등한 사회와 싸우는 페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가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이 캠프는 시 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에스지(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구 감소와 해양쓰레기 문제 등 섬 지역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존슨앤존슨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캠프 주요 활동은 섬 마을의 일손 돕기, 해양쓰레기 정화, 마을 벽화 그리기와 집수리 등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 체험 등 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의 모집을 통해 ㈜경신 등 1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캠프는 오는 6~11월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캠프 참여자들에게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캠프 첫 시작은 다음달 5일 승봉도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존슨앤존슨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섬 주변 해역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주민이 운영하는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
정치권은 13일 오전 이천 소재의 물류센터에서 근무자 170여 명이 대피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 진압과 대책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송평수 대변인은 “이천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형 화재와 이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했다. 송 대변인은 소방당국과 관계부처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은 화재의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산업현장에서 대형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점검 및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낮 예정돼 있던 이천터미널 유세를 즉시 취소하고 이천 물류센터 화재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승원 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해당 건물은 면적이 넓고 탈 물질이 많이 보관돼 있으며, 보관 물품 중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포함돼 있다”며 “경기도당 선대위 또한 유세보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당력을 총동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동욱 수
남동구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첨단기술 및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2025 첨단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국 관세정책과 국내 정치환경,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불화실성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본사 혹은 공장 소재가 등록돼 있다면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아이디어나 기존 출시제품을 보완한 개량 아이디어의 기초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다면 기술사업화를 위한 유관기관 연계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성기업과 가족친화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 3년 미만 신규창업기업, ESG 인증기업, 뿌리 기업 등은 서류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누리집(biz.namdong.go.kr)이나 인천상공회의소(incheon.korcham.net) 혹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도 자금 및 생산기반이 부족해 개발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첨단기술 실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