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늘었는데 길은 그대로예요. 30분 거리가 출근길에만 1시간 넘게 걸립니다." 화성 동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38) 씨는 반복되는 교통 체증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비단 서울방향 출퇴근자만 교통 체증을 겪는 건 아니다. 인근 안성이나 용인 그리고 수원 등으로 출퇴근 하는 이들도 차량으로 꽉 만힌 동탄 내부도로를 벗어나야 출근이 가능하다. 저녁엔 다시 동탄의 차량 밀림을 통과해야 귀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이 편한 것도 아니다. 서울이나 다른 수도권 대도시만큼 편했으면 아예 도로에 그많은 차량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화성 동탄에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이들이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직접 운전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린다. 20여년 만에 인구가 4배로 늘어나 100만 도시가 된 화성이 겪는 가장 큰 후유증이다. 도시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민의 교통불편에 대한 인내심이 임계치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급격한 도시 팽창 속에서 동서 간 연결 단절,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산업단지 접근성 부족 등 구조적인 교통 문제가 누적된 상태다. 화성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박모(52) 씨는 “동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 4대 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이 지적한 고양시 4대 현안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K-컬처밸리와 고양콘 ▲약 4700억 원의 국·도비 확보 ▲예산 부담 없는 신청사 추진이다. 이 시장은 4대 현안의 사실상 사업 주체는 경기도라며 "광역지자체는 기초지자체의 발전을 돕는 조력자이지 손발을 묶는 관리자가 아니"라며 도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을 꼬집었다. 고양시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이 시장은 “시 면적의 상당 부분이 그린벨트·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기업 하나 유치하기 어려운 과밀억제권역”이라며 "경기 남부가 반도체 벨트와 대기업을 품으며 성장하는 동안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는 단 한 번도 공정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특히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를 언급하며 “지사가 선거에 출마했다고 해서 경기도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공박했다. 시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대해 이 시장은 경기도가 ‘신청 주체’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며 “시는 지난 3년간 산업부 의견을 반영해 계획 면적을 4차례 조정
창립 50주년을 맞은 HDC그룹은 지난 20일 서울시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파크하얏트서울 총지배인을 비롯한 호텔HDC와 HDC현대산업개발 경영본부 임직원들, 서울시 노원구자원봉사센터, 중랑천 환경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본부 직원들과 호텔HDC 경영진 등 임직원 30여 명은 서울원 아이파크 인근 중랑천 일대에서 입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하천에 직접 들어가 유해 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 등 오염물을 수거하는 수중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산책로를 따라 플로깅을 진행하며 중랑천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호텔HDC 임직원과 마르코 티라페리 파크하얏트서울 총지배인, 로버트 헤이머 안다즈 강남 총지배인, 강현숙 노원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최연재 중랑천환경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르코 티라페리 파크하얏트서울 총지배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과의 조화로운 공존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국민의힘 오준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시장 후보 경선자 선정 심사에서 컷오프된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국힘 당내 경선 배제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의미로 오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당 지지층 내 두 자릿수 이상의 견고한 지지율을 확보하며 본선 경쟁력이 입증된 후보를 컷오프시킨 것은 민심을 왜곡하고 당의 승리를 위협하는 ‘자폭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실제 오 예비후보는 지난 3일과 15일 각각 실시된 도내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현직인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께 1,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를 위해 경기도의원을 사퇴했던 오 후보는 “이러한 희생과 의정 활동 성과가 공천 과정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특히 도덕성 기준과 기초자격평가(PPAT) 등 당이 제시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구체적 사유 없이 배제된 이유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결과”라고 반발했다. 지난 20일 중앙당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한 오 후보는 “공천은 특정인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당의 승리를 위한 과정이어야 한다”며 공천심사 과정 재검토와 심사 기준 및 평가 결과 공개, 그리고 여론을 반영한 후보 재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5승 2무 5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날 KT 선발 보쉴리는 6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한승택과 오윤석이 나란히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배정대(4타수 2안타 1득점)와 안현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카메론의 3루수 땅볼때 1실점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2회말 2사 2루에서 한승택이 두산 선발 잭로그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KT는 4회초에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어 1점 차를 유지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KT는 4회말 오윤석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4-1로 달아났다. KT는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선두타자 이강민의 중견수 뜬공 이후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반대 결의문이 여야 인천시의원들간 고성 끝에 간신히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익을 위해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 의견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진통을 겪었다. 24일 인천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는 신성영 의원(국힘·중구2)이 대표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반대 및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결의안은 원안 가결됐지만 심사 중 민주당 소속 석정규(계양구3), 박종혁(부평구6), 김종득(계양구2) 의원은 정부 뜻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석 의원은 “인천공항이 국가 시설인 만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박 의원은 “의견 수렴을 두고 지역 사회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김 의원은 “국가의 미래를 봤을 때 통폐합이 필요하다면 입장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의원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의원이 맞냐”며 “인천시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는 논란에 대한 결의안에 이의를 제기한 것 자체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문은 의원 40명 중 국민의힘 소속 26명이 동참해 가결됐다.
장우석(팀 자이언트)과 서지은(부천 G-스포츠클럽)이 2026 경기도교육감기 초중학고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양궁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양궁장에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2차 선발양궁대회를 겸해 도교육감배를 개최했다. 장우석은 남자중등부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3개를 명중했다. 그는 남중부 컴파운드 50m에서 708점을 기록해 이승준(헌터양궁클럽·688점), 박푸름(수원시양궁협회·673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남중부 컴파운드 30m에서 719점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장우석은 개인종합에서도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완성했다. 서지은은 여중부 컴파운드에서 금빛 시위를 당겼다. 여중부 컴파운드 50m에서 670점을 맞춰 준우승에 머물렀던 서지은은 컴파운드 30m에서 713점을 쏴 우승을 맛봤다. 서지은은 여중부 컴파운드 단체종합에서 송채은, 문이수, 고라온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고, 개인종합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초부에서는 백종준(파주 천현초)이 20m, 25m, 35m,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아 4관왕에 등극했다. 원서아(김포 하성초)
의왕시 부곡IC 입구 교차로에서 덕영대로까지 총 1.3km 구간에 걸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시는 의왕화물터미널(ICD)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대형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고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봄철(3~4월)과 가을철(10~11월) 매일 오전 6시 ‘클린로드’ 시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여름철 폭염주의보 발효 시 도로 표면 온도 저감을 위해 탄력적으로 해당 시설을 운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추가 살수가 실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클린로드는 도로 비산먼지를 줄이는 동시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친환경 물 관리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공공건축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찾아가는 맞춤형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24일 GH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군포시를 시작으로 17일 수원시, 24일 시흥시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지자체의 시설 공사, 도서관 정책, 건축 기획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사전검토 제도의 필요성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활용법 ▲사전검토 신청서 작성 가이드 등이다. GH는 부지 선정 적정성부터 규모계획, 에너지 효율화 등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기획을 위한 필수 고려 사항을 상세히 다뤄 실질적인 사업 추진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또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병행했다. 특히 수원시 교육에서는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경기도형 건축허브’ 구축 필요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추진 예정인 선경도서관 증축 및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건축기획 의뢰 절차
양평공사 제7대 신범수 사장의 퇴임식이 23일 열렸다. 지난 2023년 3월 취임한 신범수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상임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재임기간 동안 공사의 역할 재정립, 자립 경영 기반 구축, 재무건전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취임 이후 공사 설립 이래 최초 고령자 복지주택 부지조성, 공설장사시설(봉안당) 건립, 마을만들기 사업 등 총 3건, 약 141억원 규모의 지역개발및 공공건축물 조성 대행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자립 경영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사업별 성과 중심의 경영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기초시설 유형기관 가운데 전국 3위를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재무성과도 두드러졌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연 연속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자본잠식률은 92.9%에서 70.7%로 개선돼 재무구조 안정화를 이끌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체육시설 활성화와 전지훈련 유치,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