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그리너스FC가 최근 외국인 자원을 보강한 데 이어 중앙 미드필더 손준석과 공격수 박형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손준석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졸업 후 K3리그 김해시청축구단과 창원FC에서 활약했다. 특히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도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창원FC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손준석은 “프로 첫 무대를 안산그리너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의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4년생 윙어 박형우는 천안제일고를 거쳐 2023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형우는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침투·돌파가 강점, 양발로 위력적인 슈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U-22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우는 “안산그리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관우 안산 감독은 “손준석과 박형우를 이전부터 주목해 왔다"며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다양한 전술에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유니폼 정면에 새로운 이름이 새겨진다. 부천은 14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하인혁)과 2025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이 챌린저스리그(현 K3리그) 시절부터 홈경기 구급차 및 의료진 파견, 선수 주치의 등 의료후원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양 기관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메인스폰서 협약을 통해 2025시즌 부천의 유니폼 전면 중앙에는 새로운 메인스폰서인 부천자생한방병원의 로고가 새겨진다. 이밖에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메인스폰서로서 홈경기 LED보드 등 여러 형태의 광고를 제공받는다.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새해부터 정말 반가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 유니폼 로고 디자인부터 협약의 모든 과정에서 구단의 입장을 섬세하게 고려해주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하인혁 부천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FC1995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꿈에 그리던 승격을 이루길 바란다”며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선수단 관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부천의 승격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공식 행사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에서 “그분(정 재판관)을 제외한 일곱 분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기각 사실을 밝혔다. 심판정에서 구체적인 기각 근거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공정한 재판이 불가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정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하면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박 전 대통령도 당시 8인체제였던 헌재의 탄핵심판을 거부하면서 ‘9인체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헌재는 ‘1인의 공백은 탄핵 반대표인 셈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윤 대통령의 정 재판관 기피 신청은 야당 추천 후보자였다는 점에서 자칫 편향된 재판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재판관을 포함해도 진보·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재판관이 수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이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 평가결과 공사는 관심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정보공개제도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근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2년에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검법’을 의결정족수 단 2표 차로 부결시킨 국민의힘이 현실적인 고민 끝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자체 ‘계엄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헌법 파괴적 특검을 막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내란특검법 재표결 당시 6개의 이탈표로 아슬아슬하게 부결시킨 것에 위기감을 느낀 국민의힘이 야6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위헌적인 내란·외환 특검법 본회의 처리 계획과 위법적 대통령 체포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당과 특검법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협상을 거부하고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다면 즉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6당의 ‘내란특검법’과 달리 ‘계엄특검법’으로 명명해 명칭과 표현을 순화하고, 수사 대상과 특별검사 임명 방식에 대해 차이를 뒀다. 계엄특검법은 내란특검법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수사할 수 있는’ 내란선전선동죄와 대북안보정책 등과
안양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 등의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전년도 194건보다 5.1% 감소한 184건으로, 인명피해는 전년도 10명에서 30% 줄어든 7명(사망 1명, 부상 6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전년도(40.1%)와 마찬가지로 판매, 업무시설 등 주거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건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거지에서는 전년도(32.7%)보다 5.9% 증가한 38.6%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은 2023년 1만662건에서 지난해 1만531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구급이송은 전년도(1만5849건)에 비해 약 8% 감소한 1만4686건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피난·방화시설 관련 등 과태료 부과는 현지 시정조치 및 적극적인 계도로 지난해 73건보다 11% 가량 줄어든 65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단속해 소방시설법 위반(5건), 위험물관리법 위반(1건) 등 7건을 입건해 전년도(2건)보다 사법처리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시민들의 협조와 안전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올해도 맞춤형 소방정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 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포 직후 2분 50초 남짓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12·3 비상계엄 이후 자신을 향한 수사 기관의 수사 절차를 부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윤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했다. 이어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 국민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
오석규(민주‧의정부4)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와 지역구에서 갑질을 해왔다고 사실상 인정한 가운데 도의회 차원에서 갑질 방지를 위한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의회는 소속 의원의 자격 심사, 감독,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자정 역할을 하는 해당 위원회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 의원이 도의회‧지역구 관계자들에게 고압적 자세를 취하며 비상식적 발언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것은 우월적 지위에 따른 영향력 때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025.01.14 [단독] 오석규 경기도의원, 도의회 갑질 이어 지역구에서도 갑질?) 도의원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정책‧예산 심의, 감사 등을 처리한다. 지역구 기관으로서는 자신들의 상위기관으로부터 정책협조, 예산지원 등을 위해 도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의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허투루 흘려들을 수 없다. 도의원 업무를 보좌하는 정책지원관의 경우 임기제 공무원의 특성상 재계약을 위해 업무평가를 좋게 받아야 하는데 도의원은 평가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오 의원은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정식변론이 윤 대통령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됐다. 헌재는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개최하고 양측 당사자·대리인 출석여부를 파악한 뒤 2시 4분쯤 재판을 종료했다. 국회 측은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대리인단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이 출석했다. 정 위원장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는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저질러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졌다”며 “헌법재판관들이 신속 재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고 있다”며 “신속한 파면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 다수도 심판정을 찾았다. 그러나 피청구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안전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이날 변론은 4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 측은 대리인 윤갑근·배보윤·도태우 변호사가 출석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은 피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다음 변론기일에 당사자들이 출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