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2시 55분 인천 대형마트 공사 현장서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손목 골절 및 안면 화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설비작업자로서 현장에서 5m 높이의 1층 천장 덕트(공조시설)에서 근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호흡 곤란 증상 등을 호소했다”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를 취해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도내 민간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단독 신청이 아닌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한된다. 이는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는 총 2개 단지를 지원하며, 1개 단지당 최대 120kW 상당의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옥상형 설치 외에 동별 50% 이상 세대 참여 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도 지원한다. 사업의 세부 공고·신청 안내는 경기도청 누리집과 각 시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선포,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이와 달리 기존 아파트 입주민의 태양광 활용 관리비 절감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파트 옥상과 베란다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주
인천경기기자협회(협회장·황성규, 이하 협회)가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준수 등을 위해 12일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문상록, 이하 경기도아보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회와 경기도아보전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을 확산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회원사들이 아동 학대 등에 관한 각종 언론 보도 시 지난 2022년 한국기자협회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함께 마련한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토록 협회 차원에서 권장하고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홍보 등에 힘을 합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상록 경기도아보전 관장은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기쁘다”며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규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하고 피해 아동의 권익 보호를 고려하는 언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정부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몰리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신청자는 12만 명을 넘었고, 이들이 안고 있는 채무는 20조 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누적 12만 5738명, 신청 채무액은 총 20조 31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0만 3658명·16조 7305억 원)과 비교하면 불과 넉 달 만에 신청자는 2만 명 넘게, 채무액은 3조 5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신청자는 올해 1월 10만 8387명, 2월 11만 3897명, 3월 11만 976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채무액도 1월 17조 5004억 원, 2월 18조 4064억 원, 3월 19조 3684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달 1조 원 안팎으로 늘고 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와 고금리 여파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제도다. 상환 능력에 맞춰 원금 일부를 감면하거나,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3만 3629명이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의 총 채무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함께 일본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SOL트래블J 체크(이하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1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기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일본 여행 서비스를 추가로 담은 점이 특징이다. 우선, 종합 할인매장 돈키호테(Don Quijote)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돈키호테 혜택은 할인금액 기준 반기별 2만 원, 연 4만 원까지, 스타벅스 혜택은 반기별 5000원, 연 1만 원까지 제공되며 전월 30만 원 이상 국내 이용 시 적용된다. 일본 3대 편의점(Familymart, Lawson, Seven-Eleven) 5% 할인과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MTR)서비스를 통해 일본 주요 가맹점과 교통 할인도 2026년 12월까지 제공한다. 또한 카드 뒷면의 QR을 스캔하면 빅카메라(BicCamera), 돈키호테 등 일본 유명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즉시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장점인 해외 특화 서비스와 국내 이용서비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42종 통화 환율 우대 ▲해외 결
◇ 인공지능 학생 맞춤형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에듀테크' 기반 영어 수업 혁신과 외국어교육 다양화로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컬 융합 인재'를 기른다. 13일 도교육청은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은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 선도학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별로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운영한다. 공통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 'AI 펭톡'과 하이러닝 ▲(중등)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택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교별 특색있는 외국어 교육과정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생 맞춤형 외국어 수업 ▲주제 중심·교과 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글로컬 융합 인재를 위한 특수외국어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도학교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
양평군은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양평군·가평군·광주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이 12일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통한 지자체 공동의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을 목표로, 북한강과 팔당호 중심의 친환경 수변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통합 관광권역 형성,중첩규제 해소, 거버넌스 확대 추진을 위해 지역 간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수,방세환 광주시장,백경현 구리시장,주광덕 남양주 시장,이현재 하남시장과 각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 브리핑,공동선언,수변 관련 현안 회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협의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자주권 회복과 자립적 성장 지원 ▲균형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발전 추진 ▲특화된 수변관광 기반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중첩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자족도시 기반 마련 ▲경계를 초월한 협력적 거버넌스 확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 구축 등을 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TK(대구·경북)와 울산을 찾아 ‘국민통합’ 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같은 의미를 담은 이 후보의 운동화 역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의미하는 빨간색이 고루 섞인 운동화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2022년 리복에서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로, 이 후보의 착용 이후 각종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품절 현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운동화 자체보다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의 운동화는 소모적인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준비했다. 통합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를 지지하는 민심이 운동화 완판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통합의 상징인 이 운동화를 신고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대구(21.6%)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득표율(23.8%)을 기록했던 TK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경기도는 도내 16개 시군의 재해복구사업장 176곳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합동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앞서 시군별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자체 점검을 거쳤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평택·파주·의정부·광주·광명·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 등 16개 시군의 하천, 산림, 도로, 수리시설, 소규모시설 등 176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도는 민간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행안부 중앙합동점검(5월 19~23일)과 연계해 시군에서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군의 수검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해 우기 전 모든 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해복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 여름철 공사장 안전사고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해복구사업장의 부족한 부분을 사전에 보완해 장마철에도 도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요 언론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며 시정 방향과 핵심 정책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신 시장은 12일 오전, TV조선 생방송 프로그램 ‘네트워크 매거진’에 출연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4차산업 육성전략, 과학인재 양성, 호국보훈 정책 등 다양한 시책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성남형 과학고 설립과 야구전용구장 건립, 보훈도시 조성 등 미래 도시전략의 추진 배경과 구체적 계획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10일에는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남시가 운영 중인 결혼 연계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 참여해 결혼에 성공한 시민 부부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며, 저출산 대응 정책의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을 소개했다. 시는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성남시의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행정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