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추석에 시행한 특별 관·경 합동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구 가정방문이 가정폭력 예방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2023년 107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명절 기간 고부 갈등, 재산 문제, 가사 노동 스트레스 등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심화해 가정폭력이 급증하는 것에 착안해 시와 경찰이 협력하는 특별 관·경 합동 가정방문을 추진했다. 시는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많은 고위험 50가구에 경찰·상담사·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키트’(여행 가방·구급함·생필품·간편식품 등)를 배부했다.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관·경 합동 조치로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 정을 포함한 70억 원대 물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부부와 그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여성 A씨(53)와 수입업자·운반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관은 또 중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A씨의 남편 B씨(59)를 이들 일당의 해외 총책으로 특정해 지명수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20일 인천항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 정, 위조 국산 담배 8만3000갑, 녹두 1톤 등 정품 시가 73억 원 상당의 물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가로·세로 각 55㎝ 크기인 건축용 자재(우레탄 바닥 판)를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자재 내부 공간에 밀수품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세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물류업체 관계자 명의로 허위 수입 신고를 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내 운송책을 모집한 뒤 운반 차량을 교체하면서 비밀창고로 밀수품을 옮겼다. A씨 부부는 각각 국내·해외 총책을 맡아 이번 범행을 주도했다. 남편 B씨가 중국에서 밀수품을 한국으로 보내면 아내 A씨는 포장 상자를 바꾸는 이른바 ‘박스 갈
SK텔레콤이(이하 SKT) 다음달 15일 출시되는 실속형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 퀘스트3S(Meta Quest3S)’의 사전 예약을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 SKT는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내 고객들이 퀘스트3S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공식 출시일인 10월 15일부터 순차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메타 퀘스트3S’는 128GB, 256GB 두 가지 버전으로 각각 43만 9000원, 57만 9000원이다. 특히 ‘메타 퀘스트3S’는 실속형 기기로, ‘메타 퀘스트3’의 핵심 기능인 카메라 외부 현실과 가상 현실을 혼합해 주는 컬러패스스루(Color Passthrough)는 물론 4K급 해상도(단안1832x1920, 20PPD)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MR 기능을 지원한다. ‘메타 퀘스트3S’ 사전 예약은 11번가, SSG.COM, 하이마트 3개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KT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MR 기기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혼합현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는 ‘메타 퀘스트3S’ 출시와 동시에 배트맨 게임 시리즈 중 VR로 세계 최초 제작된 ‘배트맨 아캄 섀도우(Batma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에 대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SG는 지난 17일 기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으며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까지 총 누적관중 112만 773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SSG는 올시즌 신기록 달성의 공을 팬들에게 넘기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번째로 구단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사인회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이어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에서는 ‘조선호텔 상품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라인프렌즈 유니폼’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된다. 룰렛 이벤트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경기 3회말까지 진행되며 당일 경기 ‘SSG Landers’ 앱에서 ‘체크인’ 기록이 있는 팬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전을 맞아 팬이 참여하는 특별한 시구 및 시타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구자는 구단 앱 멤버십 가입
인천의 대표적인 대규모 미술 행사인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IKAF)’이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된다. 26일 인천미술협회는 대작에서부터 소품까지 2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축제형 전시 행사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HALL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IKAF는 해양 도시 인천에서 바다와 섬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미래 문화 융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표적인 미술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합과 상생’을 주제로 아트페어와 작가 작품 시연, 그리고 시민과 작가가 직접 만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청년작가, 원로작가, 고송문화재단, 경기미술협회 등 전국 각 지역 미술작가를 포함한 작가 250명이 참여해 모두 90개 부스에서 1500~20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작가 및 청년작가 초청전을 열어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적 소양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작품 감상과 더불어 소장도 할 수 있는 기회로,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미술협회가 주관, 주최하는 IKAF는 갤러리에 속하지 못한 인천의 전문 예술인이 참여하는 아
한국마사회가 26일 과천 지역 주민의 공익복지 증진사업으로 도서 구입 기부금 1000만 원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 지정기탁했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이번 기부금으로 현재 예약이 많아 대출이 어려운 인기 아동도서와 아동 전집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과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은 류정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과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렸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9월 26일 산남중학교는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산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아웃, 클린수원' 캠페인에는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산남중학교 SPO와 산남지구대, 산남중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심어주고자 실시되었으며 허위영상물 제작, 유포가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인식 전환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딥페이크 근절을 당부했다. 곽봉준 산남중학교 학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신종 학교폭력 유형인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남중학교 전희영 운영위원장은 "작은 호기심이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경찰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경기도 자치단체 마스코트를 접목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26일 수원서부경찰서는 네이버 OGQ 마켓에 수원서부서가 직접 제작한 '평온한 일상 지키기' 이모티콘 2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모티콘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마약, 아동폭력 등 범죄예방 내용이 골자로 경기도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활용해 제작했다. '수원시 수원이'는 범죄 목격 시 빠른 신고를 하자는 메시지를, '남양주시 정약용'은 뇌물을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안성시 바우덕이'는 음주운전금지 메시지를 표현했다. 지자체 마스코트들을 치안정책홍보에 접목시켜 지자체 인지도 상승과 함께 경찰 치안정책을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 다양한 네이버 소통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사회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 요구가 높아지는 지금 시민들에게 더 친근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범죄예방에 나서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 FC와의 홈경기에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FC안양 창단 이후 두 구단이 진행하는 첫 콜라보 이벤트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1992년(전신 안양 SBS 스타즈)부터 안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으로 FC안양과 함께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당일 FC안양은 안양 정관장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안양 정관장 캡틴 정효근이 경기 시작 전 시축자로 나선다.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안양 정관장 박지훈, 최성원이 팬 사인회를 진행해 축구장에서 열리는 농구 선수 팬 사인회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펼쳐진다. 이후 안양 정관장 선수단은 FC안양의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광명시 학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25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사랑의 고추장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고추장을 담가 취약계층과 어르신 등 60가구에 전달했다. 이수남 협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서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선자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병곤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주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이 넘치는 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