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가 16일 클린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포천시 관인면의 수해 피해 주택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주택은 최근 집중호우로 차고가 붕괴되고 흙탕물이 집안으로 밀려들어 큰 피해를 입었다. 봉사단원들은 현장을 찾아 차고를 수리하고, 세탁과 청소, 가재도구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10대 과제’ 가운데 하나인 자원봉사·재능나눔 실천 사례로,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돕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장은 “중장비가 필요한 작업은 어렵지만, 정화 활동만큼은 여성농업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보람을 느낀다”며 “피해를 본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재해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 곁에서 농가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이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재해·재난 현장에서 농업과 농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남양주시는 16일 추석 명절 기간 중 응급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기간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이다. 시는 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운영 현황과 당직 의료기관 지정 현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소방서, 남양주 남부․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현대병원, 남양주한양병원, 남양주백병원, 엘병원, 원병원, 베리굿병원, 휴메디병원, 혜성병원, 삼성프라임산부인과의원,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 등 관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대응 방안, 기관별 비상진료대책, 응급의료 현안 점검 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추석 연휴는 응급환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유공자 기관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와 신규 생명지킴이 위촉식,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센터와 협업해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현직 언론인들이 자살예방에 관한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적·자극적 보도를 넘어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은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인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도
평택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SUV 운전자가 체포됐다. 16일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40대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택시 소재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3회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안성시가 동본동 89-2번지 옛 안성군수관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15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1979년 준공된 옛 군수관사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의 중대한 결정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나, 장기간 방치되며 존치 상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문화와 창작이 어우러지는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경기안성뮤직플랫폼, 문화사료관 등 다양한 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지역문화 지평을 넓혀왔으며, 이번 플랫폼 역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염색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 ‘기억의 안성장, 창작의 플랫폼’과 체험 프로그램(문화도시안성 키링 만들기, 한지 책갈피 만들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은 과거의 시간을 간직하고, 오늘의 가치를 나누며 내일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구도심 중심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문화 거점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했다. 이지호 씨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을 미니밴을 타고 통과하며 입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해 배웅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업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앞으로 11주간 기초군사훈련과 장교 교육을 받고 오는 11월 28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 36개월의 의무복무를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간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알려졌으며, 세부 배치는 성적과 부대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으나, 장교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위원장과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먹거리 마당과 햅쌀장터 운영 방안 ▲쌀문화 전시관 및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축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쌀 배송 시스템 개편에 따른 택배 이원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마련하여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반도체를 함께 홍보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실현과 판매·물류배송을 분리한 택배 이원화 시스템 도입으로 행사 운영의 질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과 주차 편의를 위해 테르메덴, YS생명과학 등 인근 부설 주차장을 관광객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 분산 주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빠른 10월 1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명절 상여금과 운영자금 수요가 늘어날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7000여 협력사를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바이오랜드, 현대면세점 등 총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2000여 곳까지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직원 상여금 지급과 각종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원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 대상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용 중이며,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상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12일 마감한 결과, 7개 학부(과)와 16개 전공 423명 모집 정원에 총 3,59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49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예술학부 공연예술전공은 정원내 기준 22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해 경쟁률 26.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자유전공학부 15.54대 1 ▲사회복지전공 11.1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세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기준으로 ▲학생부 면접우수자 ▲학생부 교과우수자 ▲실기우수자 ▲기회균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했다. 이 중 실기우수자 전형의 지원율이 14.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학생부 면접우수자 11.92% ▲기회균형 전형 8.35% ▲교과우수자 6.11% 순으로 확인됐다. 송인화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유연한 학사제도, 높은 취업률로 연결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환경 개선 등이 우리 대학을 선택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1단계 합격자를 10월 1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실기 및 면접고사
KB국민은행이 청년들의 금융 IT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IT 분야에 뜻을 둔 청년들의 SW·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KB IT’s Your Life’ 수료생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 111명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Z세대를 위한 금융비서 ▲디지털 금융약자 지원 ▲소상공인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금융 IT 인재 양성과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