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
경기도의회가 40조 57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올해 대비 1조 3356억 원(3.4%)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기도는 이에 즈음하여 교통·복지·첨단산업 등 새로워진 도의 분야별 정책사업을 힘차게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갖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시중 경기가 악화일로에 있는 등 민생에 먹구름이 끼는 시기이다. 경기도가 적시 적소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예산을 잘 집행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끌어올리는 기관차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 경기도는 ‘사람 중심 기술혁신’을 기조로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사업에 재정 투입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는 교통권 보장을 위해 관련 정책사업에 8730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도 핵심 교통사업으로는 일산대교 무료화 사업(200억 원)이 있다.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1200원(승용차 기준)에서 600원으로 인하된 통행료를 지불하고 일산대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스 공공관리제, 수도권 환승할인, THE 경기패스,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운영 등에 총 74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연천군은 지난 30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네오켄바이오, ㈜새팜, 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DMZ 지역 헴프(대마)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DMZ 지역을 중심으로 헴프 대량재배 생육 모니터링, 수매·소재화,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성 및 AI 기술을 활용한 생육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술을 접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실증·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행정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은 헴프 재배 및 생산 운영을 맡는다. ㈜새팜은 위성 촬영과 AI 분석을 통한 생육 모니터링 및 재배 가이드를 제공하며, ㈜네오켄바이오는 헴프 원료 수매와 바이오소재화·산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헴프 산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규제, 데이터, 연구·재배 관련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DMZ 헴프 산업의 실증 기반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 30일 오후 5시 군수실에서 ㈜아트레이드와 기탁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성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뜻을 모았다. ㈜아트레이드는 연천군 대전리에 위치한 ‘연천군 1호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현재 이곳에서 드라마 세트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주 ㈜아트레이드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연천군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남 대표는 “현재도 많은 촬영과 무대 감독 업무를 하고 있는데, 곳곳에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훌륭하게 조성돼 연천이 문화의 메카로 앞장서 나갔으면 좋겠다”며 “연천이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천군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연천군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아트레이드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남양주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딸기와 먹골배를 활용해 딸기 청주, 먹골배 잼 등 가공품 2종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5년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관내 우수 가공업체의 전문성과 시의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결합해 완성된 결과물이다. 딸기 청주는 전통주 전문 제조업체 ‘봇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남양주 딸기의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청주로 평가받고 있다. 먹골배 잼은 가공업체 ‘도담’에서 개발했으며,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먹골배를 활용해 건강한 단맛을 자랑한다. 빵, 요거트 등 다양한 디저트에 쉽게 접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앞서 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농산물 가공품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딸기 맥주 2종(‘미미베리’, ‘NYJ 딸기맥주’)을, 2024년에는 먹골배 막걸리와 딸기 와인(‘호랑이네 딸기’)을 출시해 지역 특산주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발된 딸기 청주와 배 잼은 남양주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제품”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처리한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을 두고 “의회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짓밟은 다수당의 폭거”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수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특별위원회의 절차와 권위를 철저히 무시하고, 다수 의석을 앞세워 예산 심의를 파행으로 몰아넣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번 수정예산안은 명백한 정치적 행위로, 안성시의 핵심 정책 전반이 아무런 기준 없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예산 심의의 핵심 절차인 계수조정이 단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 숙의와 조정 과정을 원천 차단한 채 수정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며 “이는 소수당을 동등한 의회 구성원으로조차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수조정 없이 곧바로 표결을 강행한 것은 예산 심의의 정당성과 의회 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한 행위”라며 “이 같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표결에 들러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국민의힘의 일방적 예산 처리에 항의하며 본회의 표결을 보이콧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리시의 숙원사업인 한강변 토평동 일원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31일 국토교통부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구를 지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은 2023년 11월 15일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있던 한강변 토평동 일원 개발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구리시 토평동·교문동· 수택동·아천동 일원에 조성되며, 후보지 발표 당시 총면적은 292만 2394㎡(약 88만 평)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도로구역을 제외한 275만 6748㎡(약 83만 평) 규모다. 해당 지역은 구리시 내 마지막 대규모 개발 가능지로 평가됐으나, 각종 규제와 개발 여건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지구 지정 검토 초기 단계부터 단순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족 기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다만, 지구 지정 과정에서 벌말지구 제외와 시가 검토·제안한
존경하는 106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000여 공직자 여러분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특례시장 정명근입니다. 화성특례시 원년인 을사년(乙巳年)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은 화성의 역사에 특별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입니다. 인구 50만을 넘어 일반구 설치 요건을 갖춘 지 15년 만인 지난 8월,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이라는 기나긴 꿈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가능하다 말하지 않았고, 누구도 자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믿고 함께 노력한 공직자 여러분과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시장으로서 큰 자부심과 함께 깊은 사명감을 느낍니다. 2026년 화성시는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4개 일반구 중심체제로 전환합니다. 그 변화의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민을 만난 분들은 바로 공직자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책임감과 적극적인 노력은 가장 든든한 힘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지고 생활권 중심의 현장 행정이 어우러져 시민 여러분이 더 가까운 행정을 체감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AI와 디지털
“농협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농민과 지역사회는 언제나 제 마음의 중심이었습니다.” 30년간 화성지역 농업과 금융 현장을 지켜온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농협인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970년 화성시 반정동에서 태어난 김 지부장은 1995년 NH농협은행 오산·화성지부에서 첫 발을 내디디며 농협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열악했던 시절부터 농민들과 현장을 누비며 지역 농업과 금융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2000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홍보팀을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상호금융기획부, 경기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등을 거친 그는 2023년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재임 기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추진하며 화성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김 지부장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농민들의 웃음을 되찾고 삶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또 화성특례시 시금고 관리 업무를 맡아 지역 공공자금의 안정적 운용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대해 김 지부장은 “
2026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되면서 벌써부터 월드컵 열기로 후끈하다. 축구에 대한 인기는 북한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북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하였다. 녹화 중계된 경기에도 거리응원으로 평양이 들썩였고 귀국 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북한 U-17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3-0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는데, 조별리그를 비롯해 16강 전부터 결승까지 7연승하며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8년 U-17 여자 월드컵 초대 대회 우승팀으로 2016년과 2024년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북한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여자축구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후 북한은 FIFA 랭킹 28위로 북한보다 한 수 아래인 러시아 여자 축구 대표팀을 초청하여 평양에서 공동훈련을 진행하며 친선경기를 가졌다. 축구 외에도 조선중앙통신은 체육성 초청으로 러시아 연해주 17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북한 대성산체육단 U-17 남자 아이스하키팀과 공동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2024년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와 밀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