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방세 자주재원 확충및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한 하반기 지방세 상습 체납자 은닉재산 징수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11월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체납자들의 부동산, 차량, 예금, 직장 급여 등 다양한 재산을 압류하고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체납 1년이 경과된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명단도 공개하는 한편 체납차량 번호판 새벽영치, 체납안내문 발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및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경제적 회생을 돕는 한편,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는 재산조회와 실태조사를 통한 정리보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이므로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쳐 상습 악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경기예술고등학교 만화애니과 학생 80명을 초청해 개최한 ‘웹툰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인 웹툰융합센터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추진됐다. 이날은 카카오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의 메인 작화가이며 감독인 ㈜크리에이티브섬 조혜승 대표가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은 몰입감 있는 캐릭터, 화려한 작화, 밀도 높은 채색과 배경, 고전미 넘치는 전통 복식 등으로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조혜승 대표는 웹툰 제작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각종 데이터의 ‘라이브러리 관리’에서부터 작품의 유연한 전개를 위한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까지 웹툰 제작의 복잡다단한 과정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토크콘서트 후 학생들은 마커펜을 이용해 도화지에 ‘미래 여행’을 주제로 4~8컷 내외의 만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기기가 익숙한 학생들은 종이에 작품을 그리며 감성과 낭만을 느끼고, 서로 그린 작품을 참관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손쉽게 읽어 내려가는 웹툰의 제작과정과 실무의 현장감을 실감할 수 있는 강의였다”
중등 교사의 디지털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강좌가 열린다. 27일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28일까지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4 중등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인 KB증권 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디지털 교실 혁명을 주도할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 역량 강화, 미래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기초 문해력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업 기법까지 단계적 교육으로 마련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경력 교사의 지원이 골자이다. 주요 강좌로는 ▲스마트폰 활용 역량 강화 ▲손쉽게 활용하는 교육기술(에듀테크) 도구 실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기법 ▲플랫폼을 이용한 업무 효율화 등이 있다. 강사는 디지털 도구 활용에 전문성이 높은 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연수 후에는 교사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자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사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원 대상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경험을 향상할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고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용인다보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함께하는 안전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함께하는 안전동행’은 지역 내 전문기관의 안전보건 역량을 모아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시간으로 지난 24일에는 고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생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비상시 응급대처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10월 11일에는 고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 대상 위생 및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며 11월 6일에는 아르피아스포츠센터에서 지역 노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특강, 심폐소생술 실습, 인바디 및 영영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용인지역 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보건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의 보건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용인도시공사가 지역 내 역량기관의 허브가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인천시와 중국 선양시가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 선양시를 찾은 유정복 시장은 25일(현지시간) 왕 신 웨이 서기와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과 선양의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 의료 등 상호 강점을 살린 인문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시 활력을 창출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인 한·중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결연 10주년을 맞은 인천시와 선양시부터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왕 신 웨이 서기는 양 도시의 협력관계가 한층 심화돼 미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적극 호응했다. 유 시장은 ‘선양시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도 참가해 경제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중국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교류뿐 아니라 무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선양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채 상병 순직 사건' 담당 수사부서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맡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3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 부부와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공직선거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수사4부는 과거 임시 조직이던 특별수사본부를 승계해 만들어진 곳으로, 윤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 공천 개입 의혹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윤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인 명씨로부터 김 전 의원을 창원 의창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로 공천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국민의힘 공천에 불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다. 사세행의 고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명씨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당선 이후 6300만 원을 받은 정황을 공수처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은정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의 관련 질의에 "공직
경기도가 중국 외교부와 만나 도와 중국 주요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상생렵혁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도청에서 천리(陳立)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장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이같은 논의를 나눴다. 외교부 ‘2024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대표단은 도의 자매결연지역인 광둥성, 도의 전략적 협력지역이자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시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또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 알리바바가 탄생한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본고장인 저장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도 대표단원으로 도를 방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중국 지방외교를 총괄하는 천리 국장, 각 성‧시의 지방외교 주역들을 함께 만나게 돼 반갑다”며 “활발한 지방외교로 실용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27%, GDP 25%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 한국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0% 이상이 창출되고 있어 중국 지방정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시‧저장성‧광둥성‧충칭시와의 교
인천지역 학교폭력은 교실 안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554개교 초등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 학생 23만 5309명 중 77.8%인 18만 3027명이 참여했다. 이 중 3709명(2.0%)이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가 4.0%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 1.6%, 고등학교 0.5%, 기타 1.9%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유형은 언어폭력(38.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9%),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8.7%) 순이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28.9%)이었는데, 복도 및 계단(16.7%), 운동장 및 체육과 등(8.7%)에서도 벌어졌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지원)청·가정법원·경찰청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만의 특색있는 학교폭력 예방 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27일 한지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비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가 총 669건 적발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200건)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심판의 반칙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파울 챌린지'가 프로농구에도 도입될까. 25일 KBL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파울 챌린지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도입이 결정되면 유재학 본부장이 이끄는 KBL 경기본부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파울 챌린지를 시범 적용할 걸로 전망된다. 유 본부장은 지난 11일 프로농구 2024-2025시즌 규정 설명회 당시 파울 챌린지를 검토 중이며, 각 팀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L은 현재 10개 팀 감독의 찬반 의견을 취합한 상태다. 각 구단 대표 인사로 꾸려진 이사진의 승인만 얻어내면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잘 정착하면 승부처에서 반칙 여부를 놓고 양 팀 감독이 고성을 지르며 심판과 싸우는 장면이 줄어들 걸로 기대된다. 반칙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판단이 든 감독은 곧장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된다. 사용 빈도, 기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시행이 결정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KBL은 반칙 여부를 따질 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 공 소유권을 가를 때에는 활용한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