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상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상수도 종합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동파 민원이 집중되는 겨울철에 급수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즉시 대응이 가능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동결 ·동파 등 생활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상수도관 동파 시 지체 없는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급수 중단 상황에 대비해 비상 급수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동파·누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결 및 동파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계량기와 수도관을 꼼꼼히 점검하고,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두는 등 동파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7일 여성행복센터에서 '2025 구리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8개월간 추진한 시민 참여형 리빙랩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일상 속 도시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공공기관·민간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실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리빙랩을 운영하며 시민참여단으로부터 15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이 중 2건을 실증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선정된 과제는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이다.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는 복지센터에 시범 보급되어 청소년들이 신체활동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 과제는 어두운 보행 구간의 안전성과 야간 경관을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리빙랩 운영 과정과 실험 결과가 공유됐으며, 시민참여단은“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험으로 이어져 뜻깊었다”,“생활 속 불편을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라는
시흥시의회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총 27건의 안건 중 12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특히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이 주목받는다. 정례회 오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일괄질문 방식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9명의 의원이 총 23건의 질문을 통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의 현황과 정책 추진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해당 기간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하남경찰서가 지난 18일 미사강변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은 매년 반복되는 활동이 아닌 지역 상황과 최근 교통사고 유형을 고려한 목적이 있다. 미사강변신도시 일대는 학생 밀집도가 높고 등하굣길 차량 흐름이 급증해, 스쿨존 내 ‘보행자 방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무단횡단’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성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 보행습관 교정과 운전자 경각심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고 있다. 경찰과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학부모회 등이 함께 참여한 이유 역시, 지역 공동체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하나의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려 한다. 현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무단횡단 금지 안내문과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담은 연필, ‘무단횡단 안돼요!’ 문구의 홍보물을 배포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통학버스 배려’ 문구의 어깨띠를 활용해 주변 운전자들에게도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통학버스를 앞지르거나 정차 중 차량을 무리하게 추월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기도 하다.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시설물
경기도교육청이 정시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학 지도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정시전형 화상 진학상담을 운영하고 도내 고등학교에 정시 진학상담 프로그램 '정시나비'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기진학정보센터는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12월 화상상담은 경기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상담은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이후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학생의 개별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정시전형 진학상담 프로그램(정시나비)을 도내 고3 담임교사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위한 면접전형 분석 자료집도 제작했다. 이를 활용해 수능 이후 진행하는 면접전형 지도에서 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면접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그린농업대학 제20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업을 선도할 졸업생 81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학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인재의 양성을 축하했다. 이번 20기 그린농업대학 교육 과정은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전문성을 높였다. 밭작물 과정에서는 재배 기술과 토양·미생물 관리, 농기계 실습을 강화했고, 전통발효 과정에서는 전통 장·전통주 제조 등 발효식품 기초 교육에 집중했다. 치유농업시설운영자 과정은 치유농업 이해와 특수 목적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 대비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30여 명이 자치활동 및 교육 참여 우수상, 개근상을 수상하며 학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광덕 시장(학장)은 졸업생들에게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같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배운 내용을 영농 현장에서 실천해 남양주 농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3일, 남양주캠퍼스에서 ‘경복 YOUTH 2기’ 서포터즈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며 2025학년도 서포터즈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며 ▲취업지원 프로그램 홍보 ▲현장 운영 지원 ▲학생 참여 확대 ▲센터–학생 간 소통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축제 부스 운영, 카드 뉴스 컨텐츠 제작, 센터 SNS 홍보 등 다양한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며 취업지원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20명의 서포터즈에게 선덕봉사 2종 장학금이 지급됐으며,장학금은 활동 성과 및 기여도 평가를 바탕으로 ▲50만 원 15명 ▲40만 원 2명 ▲30만 원 3명에게 수여되었다.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서포터즈는 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책임감이 캠퍼스 고용지원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학생 주도 참여 기반의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취업 역량 제고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학일자리
신현녀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최근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서 완료된 ‘동백죽전대로 저소음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동백아파트연합회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도로 소음 문제와 방음벽 설치 요청에 대해, 현장 여건·도로 구조·안전성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대안으로 결정된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방음벽 설치가 구조적·기술적 제약으로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소음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저소음 포장재 적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안으로 판단됐다. 공사는 기흥구 동백동 668번지 일원 연장 750m, 폭 7m(양방향) 구간에 저소음 포장재를 적용해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2억 3586만 원이 투입됐다. 소음 측정 결과에서도 효과가 확인되었다. 기존 평균 67.6㏈이던 도로 소음이 공사 후 64.3㏈로 약 3.3㏈ 저감돼 주민 체감 소음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녀 위원장은 “이번 저소음 포장은 단순한 도로정비가 아니라, 주민들이 요청한 실질적 소음 저감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마련된 대안”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조해 주신 담당부서에
연천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 및 어린이 유괴 예방 집중 기간을 맞아 연천경찰서, 연천교육지원청,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캠페인은 지난 18일 연천초등학교에서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문장이 담긴 홍보 물품과 어린이 유괴 예방에 대한 안전 수칙 전단지를 함께 나눠주며 아동학대와 어린이 유괴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연천군 사회복지과 김정혜 과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천군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연천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하남시는 5호선 하남선 역사 환경관리 업무를 2026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3년간 약 18억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교통공사의 운영방식에서는 연간 약 22억 원을 시가 부담해 왔다. 이번 민간위탁으로 전환되면 소요 예산이 연 16억 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하남선 운영 적자를 줄이고 도시철도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5호선 하남선 역사 청소 위탁운영 수탁운영자 선정 심사’를 진행해 적격 업체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서한실업(주)이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으며, 이후 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서한실업(주)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미사역·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사의 환경관리 전반을 맡는다. 대합실과 승강장, 화장실 청소는 물론 방역, 전문청소반 운영 등 시설 전반의 위생·관리 업무가 포함된다. 시는 민간위탁 전환이 단순 운영비 절감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기여 요소도 함께 반영했다. 협약에 따라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을 하남시 거주자로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유도했다. 하남시 장애인복지관과 민생안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