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폭우 대비 용품을 기부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양심우산’을 운영하고, 폭우 등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군포시자율방재단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은 각종 공연, 전시, 행사 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척과 방수, 재봉 과정을 거쳐 내구성이 강한 우산을 제작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우산’ 서비스를 기획·운영했다. 또한 폐현수막의 특성을 활용한 수방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군포시자율방재단에 전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가을철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은 실천이지만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나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오비맥주가 외식업 자영업자의 일상을 조명하고 응원하며, 지역 상권을 함께 이끄는 소중한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비맥주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전국의 골목상권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우리 동네 히어로’ 캠페인 영상을 자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외식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조명하고 응원하기 위한 ‘우리 동네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국 골목상권 사장님들이 오비맥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체임을 알리고, 골목상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화려한 연출 없이도 그들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지역 상권과 함께 호흡하는 오비맥주의 동반 성장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8월 전국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내가 만난 골목상권 사장님들’을 주제로 사연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330여 건의 사연을 바탕으로 100명의 ‘우리 동네 히어로’를 선정했으며, 9월 한 달 동안 임직원이 직접 업장을 방문해 ‘히어로 트로피’를 전달했다. 또
bhc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공식 스폰서십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bhc는 코리안시리즈가 열린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우승팀이 결정된 31일 5차전 당일 매출은 전년 대비 82.3% 급등하며 ‘가을야구 특수’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KBO 포스트시즌 공식 스폰서십 참여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현장 프로모션 강화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bhc는 포스트시즌 개막 전인 9월부터 ‘직관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10월에는 ‘한국시리즈 직관 티켓 이벤트’와 ‘bhc 치킨 시리즈 우승 치킨 투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는 기존 프로모션 대비 참여율이 약 9.9배 높았다. 오프라인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bhc는 야구장 전광판 노출과 함께 현장 매장을 운영하며 관람객을 직접 만났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순살’ ▲‘콜팝’ ▲‘치즈볼’ ▲‘맛초타코야키’ 등이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며 현장 매출을 견인했다. bhc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KBO 포스트시즌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11월 한 달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얼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승백·김용훈 작가의 기획으로,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얼굴을 표현해보는 그림 워크숍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어린이들이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닌 ‘탐구자’로서 경험하도록 돕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과 얼굴’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의 인식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이 얼굴을 인식하는 과정을 직접 실험하며 ‘얼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탐구한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못생기게’ 얼굴을 그리는 ‘못생긴 얼굴’, 인공지능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표현하는 ‘얼굴 없는 초상화’ 등 두 가지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의 시각적 사고 방식을 체험 자신,만의 얼굴을 새롭게 창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4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대상
인천시가 지역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지역 바이오 기업이 활발한 교류를 이뤘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를 대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메디아이오티(의료기기) ▲비욘드메디슨(디지털의료제품) ▲올메이드(진단플랫폼)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진단플랫폼) ▲신렉스(약물전달) 등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싱가포르 주요 벤처캐피털(VC) CEO 및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 스타트업 대표는 “해외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싱가포르 현지 IR 기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VC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시장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거점이 위치한 곳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한다”며 K-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소영 시 반도체바이오과장은 “시는 대한민국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
수원시립미술관이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공유 프로젝트 '공상 플랫폼'의 참여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상 플랫폼'은 현재 개최 중인 동시대미술전 '공생'과 연계하여 전시 타이틀인 '공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실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연할 창작자를 모집하는 공모 사업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2026년 1월 31일 사이, 미술관과 협의한 일정에 따라 전시가 진행 중인 2전시실에서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1회 이상의 문화예술 및 여타 활동 경력을 보유한 창작자 개인 또는 단체로, 시각예술, 공연, 음악, 문학 등 장르의 경계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여 '공생'의 의미를 탐구하자는 취지를 담은 본 프로젝트에 창작자는 퍼포먼스, 워크숍, 세미나, 낭독회, 즉흥 연주 등 자유로운 형식의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일정 및 지원 사항 등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전시 공간을 단순히 완성된 감상의 장뿐만 아니라 창작
남양주시는 올해 시가 주최한 주요 축제에 적극적인 다회용기 지원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1회용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을 유도했다. 시는 ▲다산정약용문화제 ▲금곡고고고축제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 축제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장 내 음식 부스에 접시·그릇·수저·컵 등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또,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 절차를 안내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문화를 조성했다.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공급·회수·세척·재사용 체계로 운영돼 1회용품 사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자원의 재사용에도 효과가 컸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지원한 다회용기는 총 3만 4천 개로, 이를 통해 약 850㎏(0.85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성인 소나무 약 13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다회용기 공급부터 회수·세척·재사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사업을 확대하고, 향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5일 도교육청은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정책을 위한 도의회와 교육청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김진경 도의회 의장,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의회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진수 제1부교육감이 참석했다. 공동의장 3인(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대표의원, 백현종 대표의원)은 20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했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확대 등 5대 분야 총 2,000억 원 규모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는데 실제로 결실은 많치 않다"며 "이런 점에서 대단히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모습을 보이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견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같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5일 11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연천군에 위치한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산재예방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점검과 캠페인은 남양주시, 연천군,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화재 안전사고 예방·홍보를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용접·절단 등 불티 작업 시 인화물질 관리 ▲전기설비 과부하·누전 여부 ▲소화기 비치 상태 및 피난 통로 확보 ▲결빙된 작업장 바닥 미끄러짐 위험 등을 중점 점검했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용접·용단 작업 중 가연물에 불꽃이 튀는 등 화재·폭발 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사업장별 소화기·콘센트용 부착식 자동 소화기, 소화기 비치 스티커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 물품도 배포했다. 아울러 의정부지청은 관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통해 재해 상황과 재해예방자료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산업안전보건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중심의 지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구 의정부지청장은 “겨울철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화재·폭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인
국세청이 2000만 근로자의 원활한 연말정산을 돕기 위해 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하고,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요 공제·감면 항목 안내를 제공한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2025년 1~9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과 지난 연말정산 신고 내역을 토대로 2026년 1월 예상 환급액과 추가 납부액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결혼·출산 등 가족관계 변경, 총급여 변동, 교육비·의료비 증가 등 각종 상황이 연말정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시뮬레이션 가능하다. 또 공제 요건을 잘못 적용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유의사항과 절세 팁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홈택스에서 '홈택스 →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편리한 연말정산 → 연말정산 미리보기' 경로로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공제 신청 이력이 없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제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 명을 선정해 ‘맞춤형 안내’도 추진한다. 2024년 8만 명이었던 대상이 2025년 15만 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대상을 전년 대비 크게 확대했다. 또 연말정산 문의가 가장 많은 7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