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청년인턴 3기 수료식(Meet-Up Day)’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청년도약기지 사업을 통해 인턴십 과정을 마친 청년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청년 간 네트워킹과 경험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구직 청년에게 실무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해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대표적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 사업에는 청년 구직자 135명이 선발돼 총 6개 직무 과정으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경영일반(2개 과정) ▲AI 기반 기업 홍보 디자인·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활용 영상편집·2D 그래픽 제작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생산·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28명이 과정을 성실히 수료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직무 교육을 마친 청년 109명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일경험과 경력을 쌓았으며, 이 중 82명이 기업 인턴을 수료했다. 특히 인턴 수료자 중 27명이 정규직 등으로 전환됐고, 26명이 개인 취업에 성공하는 등 총 53명이 취업 성과를 거뒀다. 수료식은 ▲사업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김장김치 250박스(2.5톤)를 서구와 중구 영종지역 주민, 인천보라매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원들은 직접 선호 품목을 논의해 국내산 배추김치만을 엄선했으며, 위생과 신선도를 고려해 당일 포장·전달했다. ‘김장김치 나눔’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과 봉사,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방종구 대표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매년 김장나눔을 지속하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연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이언주(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선 가도에 도전할 여당의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군이 추미애(하남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병주(남양주을)·한준호(고양을) 최고위원으로 좁혀졌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스스로 돌아보기에 저는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제가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훌륭한 동료 정치인들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쓰이는 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그동안 내란 극복과 대선 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동료 최고위원 중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분들께는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광역단체창 출마로 최고위원 중 5명 이상이 사퇴해 최고위 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은 사라지게 됐다. 최고위원 중 현재까지 전현희(서울시장) 최고위원과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경기지사) 등 3명의 사퇴가 유력하다. 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서울야고보지파 116기 수료생들이 연말을 맞아 김장봉사를 진행하며 사랑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하라프라자에서 ‘연말 김장봉사 대축제’를 열고 김장 및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섬기라는 가르침에 따라 행하자’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유영빈 지파장은 “오늘 행사는 수료생들과 함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살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봉사가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절임배추 250포기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렸고, 완성된 김치는 150개 박스에 나눠 담았다. 김장을 마친 뒤에는 ▲게임존 ▲음식나눔존 ▲감사메세지존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50포기는 서울시 노원구 재향군인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노원지회 등에 전달됐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평군수 선거판이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가평군은 공천장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여기에 전직 도의원 출신의 민주당 주자들과 '재선 군수'를 지낸 무소속 후보의 등판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서태원 현 가평군수의 재선 도전을 확실시하고 있다. 서 군수는 취임 이후 다져온 행정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수성(守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 군수의 주요 성과로 가평군이 23년만에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203억 원을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꼽힌다. 또한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이미지와 경제효과를 높였으며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오전10시,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한 마당극 '2025돌아온 춘향이'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마음창예술교육심리연구소가 주관하고,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생명보험협회,카카오뱅크가 후원하여 추진되었다. 전통 고전극'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번 마당극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금융사기 유형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연에서는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투자 사기 ▲공공기관 사칭 사기 ▲AI딥페이크 신종범죄 등 최근 급증하는 사기 수법들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실생활에서 바로 적응할수 있는 예방 방법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유쾌하고 몰입감 있는 공연 형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위험 상황을 연극 장면으로 보여주어 금융사기의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할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양평군 노인복지관 김남규 관장은 "고전극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어르신들이 복잡한 사기수법을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
계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3분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 부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뒤집혔다. 이후 7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된 차량을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B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전복된 차량을 미쳐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 등을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부천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O는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상위 팀이 승강 PO에 오른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 부천은 5위 성남을 따돌리고 K리그1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승강 PO에 진출했다. 2008년 창단한 부천은 13시즌을 2부에서 보낸 끝에 첫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부천은 12월 3일과 7일 각각 홈과 원정에서 K리그1 10위 수원FC와 승강 PO를 진행한다. 부천은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이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성남의 거센 공격을 받아쳤다. 0-0으로 후반에 도입한 부천은 골키퍼 김형근의 눈부신 선방 등으로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승리가 절실한 성남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부천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K리그1 수원FC는 광주FC에게 덜미를 잡혔다. 수원FC는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종 38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 총 7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6명 등 총 7명의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전기차 캐즘 및 관세 협약 등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 운영의 일환이라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전무 승진이 결정된 김형식 전 ESS전지사업부장은 지난 2022년 자동차전지사업본부를 거쳐 2024년 ESS전지사업본부에 보임했다. 김 전무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 계약 확대 및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S전지사업부 조직 규모와 역량을 대폭 보강했다. 그 일환으로 ESS전지사업본부에 김현태 상무(상품기획·전략)와 배재현 상무(북미Operation.Pack/LINK생산지원)를 신규 보임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 오유성 전무를, 소형전지사업부장에 자동차·PM그룹장 정원희 상무를 신규 보임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얼마 전 일본 남부에서 열린 동아시아포럼에 다녀왔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자원봉사포럼’이 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본과 중국 시민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하는 고무적인 자리였다. 첫날 오프닝은 미에현 나바리시(三重県名張市)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안내 책자와 선물상자가 든 쇼핑백이 놓여 있었다. 상자 안에는 앙증맞은 호루라기와 렌턴이 들어 있었다. 무슨 용도로 이런 선물을 준 것인지 무척 의아해 옆자리의 일본인 선생에게 물었다. 그는 “요즘 일본에는 곰의 공격이 잦아 호신용으로 호루라기를 준비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면서 본인이 평소 소지하고 있는 호루라기를 보여줬다. ‘인구가 감소하니 이제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가 되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가볍게 스쳐 지나갔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한국인들에게 선물용도를 알려주자 한 여선생은 호신용으로 쓰겠다며 호루라기를 키 링에 매달았다. 귀국 후 뉴스를 보니 일본의 곰 공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올해 초부터 곰에게 공격당해 사망한 사람은 열 명에 달했다. 이는 기존 기록을 넘어섰고 곰과 마주칠 위험은 산간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도 포함돼 있었다. 최근에는 곰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