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연말을 맞아 최근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소통했다. 특히 이는 신천지 성남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교회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한 ‘오픈하우스’로 마련됐다. 목회자 49명을 포함한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순복음 교단에서 2년간 신앙했다는 김명근 씨는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람도, 공간도 분위기가 참 좋다.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 행사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복음 소속 이 모 목사는 “강연의 모든 설명이 성경을 근거한 게 인상적이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어떤 말씀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이 자리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적 가치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창호 지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성 지파장은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성경 구절을 근거해 상세히 설명했다. 성 지파장은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입교 데이터
경기도의회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경기도 공무원들이 선정하는 ‘워스트 경기도의원’에 또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도 공무원들로부터 워스트 도의원에 뽑힌 바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매년 연말마다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베스트 부문)’과 ‘의정활동 개선을 요하는 경기도의원(워스트 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3개 노조는 베스트·워스트 도의원을 각각 5명씩 선정하고 있는데, 양 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실시한 워스트 도의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3개 노조가 선정하는 ‘미흡 경기도의원’, 이른바 워스트 도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같은 워스트 도의원 평가 항목으로는 ▲과도한 자료 요구 ▲강압적인 태도 ▲인격모독 등이 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월 도의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한 의회 직원에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10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또 앞서 지난 3월에는 생중계되고 있는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 중 ‘언론 탄압’
광주시가 공공도서관의 개관시간을 연장사업을 본격화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개관시간 전면 확대 운영을 통해 직장인들도 퇴근후 야간에도 안정적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해 ‘시간에 쫓기지 않는 도서관’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1일 평균 도서관 이용객은 기존 주간 운영시간에 2175명에 달한다. 공공도서관 야간개관은 시민의 일상과 행정 서비스 사이에 존재하던 ‘시간 장벽’을 허무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 학생, 맞벌이 가구 등에게 도서관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문화·학습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퇴근 후나 학업을 마친 뒤에도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해지면서 독서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시민의 생활 패턴에 맞춘 공공서비스로 시는 공공도서관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14명을 채용했다. 대상 도서관은 중앙·퇴촌·양벌·초월·곤지암·오포·신현·능평·광남 등 총 10곳으로 중앙도서관에 3명, 오포·신현도서관에 각 2명, 나머지 도서관에 1
“경기도 민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재정의 우선순위를 도민의 삶에 직결된 사업에 재배치하는 것’과 ‘경제 주체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조적 지원’입니다.” 한원찬(국힘·수원6)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도민의 삶과 연결된 사업을 근본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은 도의 문제로 ‘원칙의 실종’에 따른 도민 신뢰 붕괴를 꼽으면서 우선적으로 ‘재정 원칙주의’ 부재로 인한 집행부의 행정력이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정책 사업들이 원칙과 정당성을 잃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의 경우 이미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던 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공적 재원 투입의 기본 원칙인 ‘추가성’을 스스로 무너뜨린 행정 실패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는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사업 예산을 200억 원 이상으로 무리하게 증액 편성하면서 1억 원 이상 규모의 민생·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26개를 포기하는 구조적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누수가 발생한 부적절 지급 분은 환수하고 내년 예산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
서울시와 서울철도공사가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일부 열차 감량운행 계획과 관련, 남양주·구리 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 시간대 8호선 열차 3개 편성을 기존 별내역 대신 암사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4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도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구리시-남양주시가 건설사업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느닷없이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별내선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별내선의 출퇴근 시간 대혼잡이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또 “만약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출퇴근 시간의 열차배차 간격 현행 유지를 위해 구리시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하
김성제 의왕시장이 14일 오후 자택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쯤 “아파트 안 골프연습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김 시장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오후 4시 31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시장은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와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호흡과 맥박은 정상을 찾았지만 의식 회복 여부는 미확인 된 상태다. 의왕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병원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건강 상태와 향후 일정 등은 추후 확인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거 협심증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쾌유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시장은 14일 오후 4시 9분쯤 의왕시 학의동의 아파트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4시 18분 현장에 도착한 뒤 4시 31분 김 시장을 한림대 평촌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김 시장은 현재 맥박과 호흡이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오석균 기자 ]
성남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구간을 포함한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 반영을 계기로 지역 교통 체계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노선이 포함된 판교테크노밸리 및 국지도 57호선 일대는 그동안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 정체가 지속되어 왔다. 성남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1년 10월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 1·2호선(트램) 반영을 요청했으며, 이번 계획에 모두 수용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성남시 관련 노선은 총 4개다. 기존에 포함돼 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3.94km)은 유지됐고, 판교~오포 철도사업(판교역~오포:9.5km)은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또한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9.9km)과 2호선(본선: 금토동~정자역 10.9km,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km)은 기존 계획의 노선 선형이 조정돼 반영됐다. 4개 사업
“체육의 가치는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실천하는 것이며, 체육은 이제 단순한 운동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가 되어야 한다. ‘체육이 복지’가 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 지난 2023년 1월 평택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박종근 회장’은 평택시 체육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에 평택시 체육의 현황, 목표,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의 철학과 열정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평택시체육회 변화가 있다면? “어떤 단체든 혁신이 되려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도달할 때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택시체육회는 그래도 틀이 많이 잡혀가고 있는 중이며, 체계화도 어느 정도 갖춰진 것 같다. 민선 2기는 보조금이 아닌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어린 학생들과 종목에 많이 지원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 -어린 학생들과 종목에 지원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평택시체육회는 고등학교에 G스포츠라는 것을 만들었다. G스포츠 지도자 월급이 200만 원이 안 된다. 지도자들이 국가대표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주시장 출마자들이 윤곽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선거 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양주시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세를 보였던 도시였다. 그러나 근래 신도시 조성 등 급격한 도시확장에 따라 외지 인구가 대거 유입돼 ‘전통적 보수’라는 의미가 퇴색하고, 선거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신도시가 조성되던 시기에 치러진 6·7대 지선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소속 이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20대 대선 3개월 후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는 대선 승리의 바람을 타고 국민의힘 강수현 시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 승리와 함께 거대 여당을 형성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도 해게모니를 잡게 될 것인지, 견제와 균형을 말하는 국민의힘이 표심을 얻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출마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