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외삼미동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인근의 급전구분소 설치 문제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2400세대의 아파트 단지 일대가 급전구분소 설치 소식으로 발칵 뒤집혔다. 평온했던 주거 단지는 어느덧 투쟁의 현장으로 변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키겠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경기신문이 방문한 지난 20일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 아파트 주민 회의실에선 아파트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급전구분소 설치 문제를 두고 주민들과 관계 기관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민 대표단, 오산시 관계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그리고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주민들은 2400여 세대로 주민이 만여 명에 육박하는 대단지 아파트와 유치원 바로 옆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급전변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변전시설 가동 시 발생할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따라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제3의 전문기관에 의한 보다 정밀한 환경영향평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전체 추진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부
여야의 6·3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속도를 내면서 주요 지역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여야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기도 31곳 중 단수 추천 2곳, 경선 8곳 등 총 10곳을 결정했고, 국민의힘은 단수 추천 10곳, 경선 10곳 등 총 20곳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20일 1차 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성남시장 후보에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양주시장 후보에 정덕영 전 시의회 의장을 단수 추천했다. 또 과천 2인 경선, 구리·용인특례시·이천 3인 경선(과반득표자 없을 시 상위 2위 결선), 군포·부천·파주 4인 경선(과반득표자 없을 시 상위 2인 결선), 김포 7인 예비경선 후 4인 경선(과반득표자 없을 시 상위 2인 결선) 등 8곳의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장의 경우 민주당 김 전 비서관과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추천된 신상진 현 시장 간 정면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양주시장은 민주당 정 전 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강수현 현 시장과 김시갑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간 양자 경선 승자와 혈전을 펼친다. 국민의힘의 경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열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다만 노조는 투쟁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연대를 확대해 더 큰 규모의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3일 오전 예정됐던 ‘이재용 회장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잠정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노조는 자택 앞에서 쟁의행위 돌입을 선포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이번 취소가 투쟁의 축소나 후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 측은 “공동투쟁본부와 함께 더욱 거대하고 단단한 단일대오를 형성해 대응할 것”이라며 “더 큰 목소리로 경영진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다시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직면한 보상체계 문제와 인재 유출 상황을 지적하며 “현재의 위기는 특정 노조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구성원의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며 조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보상 격차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임원들은 1억6000만 원 상당의 주식(1100주)을 받는 반면 현장 노동자에게는 20주 수준이 지급되는 등 보상 양극화가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투명한 성과급(EVA) 제도와 경영진의 책임 회피로 인해 핵심 인재들
평택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 온 김수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22일 공재광 전 평택시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의장은 “지금 평택에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통합이며, 실험이 아닌 검증된 실행력”이라며 “민주당이 지켜온 민생 중심의 가치와 책임 있는 행정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승리와 평택의 미래를 위해 공재광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은 고려대학교 정책학 박사 출신으로, 제7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평택의 주요 도시개발 정책을 현장에서 경험한 정책형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시민이 주인 되는 더 새로운 평택’을 기치로 ▲투명 행정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 ▲광역교통망 구축 등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후보 간 연대를 넘어 민주당 내 정책 역량과 행정 경험이 결집되는 흐름으로 해석되며, 오랜 기간 당을 지켜온 인사의 결단이라는 점에서 공재광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원팀’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2026년 3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브렌트유는 한 달 만에 50% 이상 급등, WTI도 98달러를 넘었다. 한국은 원유 100% 수입 의존국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오르내리며 출렁이면서 소비자물가 압력, 주식·경기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미 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로 힘들던 레미콘·건설업, 구조조정 중이던 석유화학, 물류비 부담이 커진 식료품 업계는 유가 쇼크로 타격을 받고 있다. 22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연평균 150달러까지 오르면 GDP 성장률 0.8%p 하락, 물가 2.9%p 급등, 경상수지 767억 달러 적자 확대를 경고했다. 이 같은 유가 폭등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전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친다. 레미콘·건설업계, 경유·자재비 폭등에 ‘4월 고비’ 아스콘 공장에 이어 레미콘 공장도 비상이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고비라고 입을 모은다. 레미콘 공장은 시멘트·골재 혼합에 경유를 쓰고 현장까지 운송도 경유 트럭에 의존한다. 이미 레미콘 단가 추가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내 레미콘 업계는 오는 4월부터 큰 영향이 온다고 예고했다. 안성 지역 내 레
더불어민주당이 예비경선을 통해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등 3명을 경기도지사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3명으로 압축된 후보는 다음달 치러지는 본경선에서 다시 격돌한다. 22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예비경선 결과에서 기호 1번 한준호(고양을)·기호 2번 추미애(하남갑)·기호 5번 김동연 후보 3명이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양기대 후보와 기호 4번 권칠승(화성병) 후보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예비경선 후보별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다음달 5~7일 본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5~17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3명의 후보는 본경선을 앞두고 저마다 당원과 국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거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는 ‘예비경선 통과 소감’으로 “100% 권리당원 투표로 증명된 뜨거운 성원은 변화를 열망하는 경기도민의 거대한 함성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예비후보 3명을 두 명씩 묶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신동화 후보가 일부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봉수 후보와 신동화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신동화 후보 27.2%, 권봉수 후보 22.2%로 집계돼 5.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권봉수 후보는 2선거구와 30대에서, 신동화 후보는 1선거구와 40~50대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화 후보와 안승남 후보의 대결에서는 신동화 후보 32.0%, 안승남 후보 26.3%로 5.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신동화 후보는 1선거구와 40~50대에서, 안승남 후보는 30대와 6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권봉수 후보와 안승남 후보 간 대결에서는 두 후보 모두 28.6%로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봉수 후보는 2선거구와 20대에서, 안승남 후보는 1선거구와 30대, 60대에서 상대적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6.6%로 가장
“20년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부 대책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지난 20일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한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공장 앞에서 만난 직원은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 맨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란 사태 이후 아스팔트(AP) 가격 폭등과 정유사들의 추가 인상 통보가 아스콘 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LNG 가스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까지 겹치며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정유사들이 AP가격을 최소 350원, 최대 500원까지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업계 전체가 폐업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완성된 아스콘 더미가 쌓여 있었지만, 작업장 안은 평소보다 한산했다. 공장 직원 A씨(59)는 “보통 유가가 오르면 아스콘 단가가 10~20원 정도 오르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달에는 갑자기 100원 인상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런데 정유사 쪽에서 4월부터는 최소 350원, 최대 500원까지 올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단가가 650원 정도인데 이게 최대 70% 이상 뛰는 것이다. 20년 만에 처음 보는 폭등”이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아스콘은
‘인천국제공항 통합론’이 재점화 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이 ‘뜬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소속 이학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논의가 있었다“고 전면 반박에 나서면서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직접 나서 ‘재반박’으로 맞섰지만 학계 안팎에선 이에 따른 진통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인천 시민단체는 최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인천광역시총연합회,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7개 단체로 구성한 ‘인천공항 졸속통합 반대 시민·노동단체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인천공항공사를 마치 컨트롤타워처럼 추켜세우며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실상 다른 공항의 적자를 인천공항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운영사 통합은 인천공항의 투자 역량을 분산시킨다. 특히 신공항 재정부담까지 떠안게 되면 인천공항의 경쟁력은 약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추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4회 연속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 쿠야프스코-포모르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6을 넘어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2m30을 1차 시기에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2m30을 3차 시기에서 넘은 에리크 포르티요(멕시코)는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던 우상혁은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4회 연속 세계실내육상성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상혁은 2m17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은 뒤 2m22, 2m26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우상혁은 2m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는 오른쪽 허벅지가 살짝 바에 닿으면서 성공하지 못했고, 2차 시기에서도 하체가 미세하게 걸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