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캠핑장, 무허가 유원시설 등 야영장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야영장이 밀집해 있는 가평군·양평군·양주시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집중 수사를 진행, 야영장 불법행위 총 10건(9개소)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캠핑, 글램핑 등 야영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야영장에서의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위반행위는 ▲미등록 야영장 운영 ▲무허가·미신고 유원시설 설치·운영 ▲무허가 산지전용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등이다. A업소는 미등록 야영장을 조성하고 불법적으로 운영해오다 적발됐으며, B업소는 관할청의 허가 없이 에어바운스 등 유원시설을 설치 운영해 덜미를 잡혔다. C업소는 산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임야를 훼손해 야영장을 조성하고 영업하다 적발, D업소는 야영장 매점에서 휴게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커피·차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도민의 안전한 여가생활과 탄소중립 경기RE100 정책 방향에 맞춘 지속가능한 환경보존을 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지역 내 닭고기, 오리고기, 염소고기 전문 식당 21곳을 점검해 4곳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간 등산로, 공원, 유원지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처럼 위장 판매하는 행위, 그리고 표시 방법 위반으로 인한 원산지 혼동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 사례로는 염소수육과 전골 등을 판매하는 A 음식점이 호주산 염소고기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두 가지 모두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기재해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됐다. B 음식점과 C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식당 내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과 호주산을 모두 기재해 원산지 혼동 표시로 적발됐다. 닭·오리고기를 판매하는 D 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김치를 조리한 후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이라고 기재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것이 드러났다. 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거짓 및 혼동 표시한 업소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에 대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SG는 지난 17일 기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으며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까지 총 누적관중 112만 773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SSG는 올시즌 신기록 달성의 공을 팬들에게 넘기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번째로 구단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사인회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이어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에서는 ‘조선호텔 상품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라인프렌즈 유니폼’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된다. 룰렛 이벤트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경기 3회말까지 진행되며 당일 경기 ‘SSG Landers’ 앱에서 ‘체크인’ 기록이 있는 팬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전을 맞아 팬이 참여하는 특별한 시구 및 시타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구자는 구단 앱 멤버십 가입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까지 1박 2일간 양평 쉐르빌온천관광호텔에서 가맹단체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가맹단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가맹단체 회장선거규정 개정안 및 선거사무매뉴얼 해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사항, 가맹단체 정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 보조금 집행정산 실무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하반기에 일괄적으로 치러지는 가맹단체별 회장선거 업무가 공정하게 수행되도록 규정규정개정과 선거사무 매뉴얼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달 25일부터 6일 간 경남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에서 대회참가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부천시가 지난 추석에 시행한 특별 관·경 합동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구 가정방문이 가정폭력 예방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2023년 107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명절 기간 고부 갈등, 재산 문제, 가사 노동 스트레스 등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심화해 가정폭력이 급증하는 것에 착안해 시와 경찰이 협력하는 특별 관·경 합동 가정방문을 추진했다. 시는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많은 고위험 50가구에 경찰·상담사·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키트’(여행 가방·구급함·생필품·간편식품 등)를 배부했다.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관·경 합동 조치로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 정을 포함한 70억 원대 물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부부와 그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여성 A씨(53)와 수입업자·운반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관은 또 중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A씨의 남편 B씨(59)를 이들 일당의 해외 총책으로 특정해 지명수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20일 인천항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 정, 위조 국산 담배 8만3000갑, 녹두 1톤 등 정품 시가 73억 원 상당의 물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가로·세로 각 55㎝ 크기인 건축용 자재(우레탄 바닥 판)를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자재 내부 공간에 밀수품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세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물류업체 관계자 명의로 허위 수입 신고를 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내 운송책을 모집한 뒤 운반 차량을 교체하면서 비밀창고로 밀수품을 옮겼다. A씨 부부는 각각 국내·해외 총책을 맡아 이번 범행을 주도했다. 남편 B씨가 중국에서 밀수품을 한국으로 보내면 아내 A씨는 포장 상자를 바꾸는 이른바 ‘박스 갈
경찰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경기도 자치단체 마스코트를 접목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26일 수원서부경찰서는 네이버 OGQ 마켓에 수원서부서가 직접 제작한 '평온한 일상 지키기' 이모티콘 2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모티콘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마약, 아동폭력 등 범죄예방 내용이 골자로 경기도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활용해 제작했다. '수원시 수원이'는 범죄 목격 시 빠른 신고를 하자는 메시지를, '남양주시 정약용'은 뇌물을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안성시 바우덕이'는 음주운전금지 메시지를 표현했다. 지자체 마스코트들을 치안정책홍보에 접목시켜 지자체 인지도 상승과 함께 경찰 치안정책을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 다양한 네이버 소통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사회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 요구가 높아지는 지금 시민들에게 더 친근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범죄예방에 나서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25일 임대주택 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택관리 품질 향상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LH 임대주택의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및 주거복지지사장 등 60여 명의 주택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대아파트 주택관리업무를 위탁수행하는 업체를 평가하는 '2023년도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품질평가'(이하 품질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7개 단지에 대한 시상식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동주택관리업무 안전보건 의무이행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품질평가는 임대주택 위탁관리업체의 서비스 품질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LH에서 전체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품질평가에서는 시설물 유지관리, 단지 운영관리,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입주민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기준으로 위탁관리업체를 평가해 2023년 한 해 동안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한 7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우수단지는 대체로 임대주택의 특성에 맞춘 고령 입주자들의 단지 내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이 많았으며, 특히 고양지축4단지는 분리배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문화부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이와 함께 현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의 연쇄 회동도 진행됐다. 사우디는 CJ ENM을 포함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문화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이러한 사우디의 목표를 지원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우디 연쇄 회담에서 "CJ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와 사우디의 문화·엔터 협력은 2022년 6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됐다. 이 협약에 따라 CJ ENM은 향후 1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CJ는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방문에서 사우디 정부는 고대 문명도시 알울
한국마사회가 26일 과천 지역 주민의 공익복지 증진사업으로 도서 구입 기부금 1000만 원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 지정기탁했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이번 기부금으로 현재 예약이 많아 대출이 어려운 인기 아동도서와 아동 전집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과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은 류정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과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렸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