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전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으로 이 전 총장은 전국 331번째, 경기도에서는 13번째 회원이 됐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의 가입식은 지난 12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전 총장은 지난 2021년 제8대 한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뒤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2023년 초대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적십자가 추구하는 인도주의 정신에 깊이 공감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가치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가치 실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이 전 총장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적십자 인도주의의 뜻에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며, 이 같은 나눔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을빛이 깊어지는 11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토요일마다 음악 공연 ‘가을빛 선율, 마음을 잇다’를 운영한다.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꼬마 장승 가출기’(국악), 22일 ‘그날의 노래’(클래식), 29일 ‘Hope & Joy’(클래식)까지 총 세 차례 마련된다. 첫 공연 ‘꼬마 장승 가출기’는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과 협업한 국악 뮤지컬이다. 가출한 꼬마 장승이 집지킴이 신들과 장승, 솟대들을 만나며 펼치는 모험담을 국악과 함께 풀어낸다. 22일 공연 ‘그날의 노래’는 동두천음악협회와 함께 준비한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앙상블과 성악,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아리랑 랩소디부터 디즈니 메들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1월 29일에는 장애인예술단 클래식 콘서트 ‘Hope & Joy’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장애를 넘어선 예술적 열정을 전하는 공연
안양도시공사가 13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한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최고경영자와 근로자 대표의 노사관계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노사관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안양도시공사는 그동안 투명한 의사소통과 합리적 의사결정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노동조합과의 정례적 협의와 현장 중심의 개선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은 공사를 위해 묵묵히 일해주신 직원들과 노동조합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오는 15일 서구 검단에 위치한 문화공간 터·틀에서 기획공연 국악뮤지컬 ‘얼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24일 개관한 문화공간 터·틀이 준비한 첫 번째 기획 공연이다. 국악뮤지컬 얼쑤는 김유정 작가 ‘봄봄’·오영수 작가 ‘고무신’을 원작으로 하며, 한국적 정서가 담긴 국악 선율과 명작 단편소설의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극 중에는 판소리를 하는 당나귀 ‘판당’이 등장해 두 단편소설 속 첫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며,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국악뮤지컬 얼쑤는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회당 약 60분 간 진행한다.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재단 누리집(www.iscf.kr) 또는 전화(032-510-60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검단 지역의 첫 복합문화공간인 문화공간 터·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을 준비했다”며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성남 분당구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건설현장이 적극적인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일터 정착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수상 내용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6개 건설사에 성남지청장상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 행사에서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인 '뛰뛰빵빵 안전데이' 안전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재해예방 관리방법 및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안전멘토에게 성남지청장의 표창도 진행된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일터 장착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며 한국산업안전공당 경기동부지사 및 관내 지역 안전관리자협의체에서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건설현장 근로자 등에게 협의체별 재해 예방 활동 성과 및 다양한 재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웨덴대사관과 손잡고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0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스웨덴대사관, 키니스(Kinis) 장난감 병원과 함께 ‘볼보 장난감 병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장난감을 고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가족, 함께함,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반영했다. 참가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고장 난 장난감을 가져와 키니스 장난감 병원의 ‘장난감 박사’들에게 전달했다. 키니스는 은퇴한 공학 박사, 제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봉사단체로, 수리를 통해 자원의 순환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1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멀버리 레드' 차량이 전시돼 북유럽 감성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장난감 수리를 기다리는 가족을 위한 컬러링존과 벌룬존이 운영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다. 장난감 병원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전시장에서 모아진 장
현대자동차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을 열고 시민들과 만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부 부사장,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 곽관용 서울시 정무수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약 900㎡(272.25평) 규모의 정원은 ▲여러 관목과 계절감을 살린 초화 정원 ▲커뮤니티 휴게공간 ▲이동식 스툴 ▲현대차 브랜드 월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옥 기와 등 전통 양식을 재해석해 한국적인 미를 담아낸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연간 약 700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아름답게 변화한 ‘현대자동차 정원’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포레스트런 캠페인, 울산 북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13일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이날 오전 북부청사에 설치한 수능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올해 수능 시험을 위해 경찰관을 비롯해 3만 명 이상이 종사 요원으로 수고하고 계신다"며 "특히 시험장교 현장에서 새벽부터 나와 고생하시는 수능 감독관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의 교실 분리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사전 분리 조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했다. 추진 중인 대학 입시 개혁안 중 수능 개편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SNS에서는 "오늘은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함께 해온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 교육감은 상황실을 방문하기 전 도내 수능 시험장교를 찾아가 수험생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12월 24일과 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E.T.A.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소녀 마리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떠나는 환상적 모험을 담은 이야기로, 수원SK아트리움 상주단체인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가 새로운 해석과 무대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의 주요 감상 포인트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전투 장면, 눈송이 요정들의 왈츠, 과자나라에서 펼쳐지는 각국 전통 춤, 그리고 차이콥스키 선율 위에서 펼쳐지는 클라라와 왕자의 무대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용수들의 몸짓,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2시와 5시 총 3회 진행된다. 티켓은 13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5000원이며 수원시민, 새빛톡톡, 아트리움 카카오톡 친구, 임산부, 다자녀 가족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2년만에 다시 거주지 무단이탈로 적발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달 10일 오전 8시쯤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주택 내 거주지를 나서 건물 1층 공동출입문으로 내려갔다. 입구를 지키고 있던 보호관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조두순은 수분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시에서 9시 및 오후 3시에서 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 2023년 12월 4일 오후 9시 5분쯤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또 올해 3월부터 6월 초까지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4차례나 외출했다가 주거지 앞에서 근무하던 보호관찰관에 의해 귀가 조처됐다. 지난 6월에는 보호관찰관이 주거지 내부를 감독하던 중 재택감독 장치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재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아내와 함께 살던 조두순은 올해 초 아내가 집을 떠난 뒤 현재 홀로 살고 있으며, 보호관찰관이 아침과 저녁에 집에 들러 생필품을 조달해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