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시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위조 명함을 이용해 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과천시 소재 업체에 심장제세동기 40개 납품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계약서류 없이 대량 주문을 요구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과천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한 수법의 사칭 범죄가 관내 조경업체, 가구업체 등에서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과천시는 현재 공무원 사칭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나 문자로 의심스러운 요청이 있을 경우 공식 누리집에 공개된 행정번호로 즉시 확인 ▲급한 주문·대량 주문·구매 대행 및 대납 요구 등 비정상적인 요청 시 거래 중단 ▲공문서를 받은 경우 공식 절차에 맞는 문서인지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부천시 원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등 제공 도서를 읽고, ‘인공지능의 창작활동’, ‘소년 범죄’, ‘로봇세’ 등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우주 토크’에서 3회에 걸쳐 토론에 참여한다. 총 12명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4학년 15명을 대상으로는 여름방학 독서 교실이 열린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기체가 보이다니’ 등 동화 4권을 듣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출석률과 총점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상이 수여된다. 도서관 측은 “참여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와 타인 존중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책과 토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독서 교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원미도서관으로 하면 된
안양시새마을부녀회는 4일 ‘밥상 위의 온기 더하기 행사’로 관내 소외계층에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19일 40박스 분량의 오이를 손질해 숙성 기간을 거친 오이지 310통을 만들어 31개 동에 각 10통씩을 전달했다. 전달한 오이지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정에 배부된다. 김정희 안양시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해, 남양주 학생들의 대학 진학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오재성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이 맡아 ▲2026~2027학년도 전형별 입시 특징 ▲남양주 학생 맞춤형(농어촌 전형 등) 합격 전략 ▲2025년 고3 대상 수시·정시 지원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입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전략을 생생히 접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시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시·정시 컨설팅, 자기주도학습 코칭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도 우리 시 학생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8월 수시컨설팅 ▲9월 AI기반 수시면접 컨설팅 ▲10월 진로교육박람회 ▲11월 고1·2 대상 진로진학컨설팅 ▲12월 정시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
김동수(광주시청)가 '제6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플뢰레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동수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일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경무의 기권으로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래나(수원 창현고)가 방효정(화성 향남고)을 15-1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고동연(화성 하길고)은 남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윤영도(서울체고)와 접전 끝에 12-11로 승리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편 광주 G-스포츠클럽은 남초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8강에서 투셰펜싱클럽을 41-38로 제압한 광주 G-스포츠클럽은 준결승서 송도펜싱클럽을 45-39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광주 G-스포츠클럽은 제이제이펜싱아카데미와 결승서 5피리어드까지 25-24 접전을 펼쳤고, 6피리어드에서 곽민준이 이성율을 상대로 5점을 뽑는 동안 1점만 허용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7피리어드에서 김강현이 김한율에게 2-6으로 뒤지면서 32-31로 추격당했다. 광주 G-스포츠클럽은 8피리어드서 곽민준이 홍지후에게 6-5로 앞서 리드를 유지했고, 9피리어드에서는 김연우가 이성율과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 참가작 공모를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은 ‘순환성(Circularity)’을 주제로 숲과 공간, 예술과 일상, 예술가와 비예술가가 연결되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실험적 공공예술 축제다. 이번 공모는 예술가의 다채로운 시도로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을 드러내고 변형하여 일상의 공공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바꾸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건축, 조경, 시각예술, 퍼포먼스, 공연, 거리예술, 일상적 행위 등 공간을 활용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인 전시나 체험 공간 형태로 운영되며 10월 11일과 12일에는 작가나 단체가 직접 현장 운영과 관객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나이·지역 제한 없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간 기획 역량을 갖춘 개인과 단체 모두에게 열려 있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비용이 지원된다. 접수는 7월 15일부터 18일 17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과 협력해 가족 체험 프로그램 ‘오감으로 빚은 찻잔’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박물관이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박물관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기획한 것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찻잔을 만들고 꽃차를 즐기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여 가족은 1차시에서 도자박물관 상설전시 교육을 듣고 찻잔의 종류와 쓰임을 배우며 직접 흙을 빚어 찻잔을 완성한다. 이어 2차시에서는 어린이박물관에서 꽃차를 탐색하고, 완성된 찻잔에 꽃차를 담아 마시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7월 20일과 27일(1차시), 8월 3일과 10일(2차시) 일요일에 진행, 6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총 4개 조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조는 지정된 일정에만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두 박물관 전시 관람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가족이 만든 찻잔과 계절 꽃차 음료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수원시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를 대상으로 가족 캠핑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이재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프로그램은 ▲팀 단위 교류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 ▲가족이 함께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교육 ▲야외 버스킹 공연과 가족 장기자랑 ▲라탄 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 공동체로서의 유대를 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5일 캠프장을 찾아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는 수원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라며 “이번 캠핑이 따뜻한 교류와 응원의 장이 돼 수원 교육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참여형 수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자유학습 공간 ‘청개구리 연못(Pond)’, 지역 홍보 활동
안양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 미수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기 미수는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가구점과 자전거점 등에 위조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발송하며 시작됐다. 그는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물품 주문과 납품을 의뢰했다. 명함에는 실제 시청 행정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연락은 별도 휴대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실은 없으나 물품을 수령 후 대금을 미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시는 개인 명의의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사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자나 전화, 공문서로 물품 구매를 요청받으면 시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해 직원의 재직 여부와 주문 사실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사건이 발생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거래 요청이 오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가 지난 2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 강화와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지방세 체납자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 기간 고액의 체납액 납부를 회피해온 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의 총 지방세체납액은 약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가택수색으로 명품 가방 등 고가의 동산을 압류했으며, 체납액이 1억원 상당인 체납자에게 1천만원 징수 및 오는 8월 말까지 잔여 체납액 전액을 납부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또한 압류된 물품은 향후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임석경 징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