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지난 11일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설악면 초롱이둥지마을 강병옥 위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농업인의 성과를 기리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산업포장을 받은 강병옥 위원장은 수년간 지역 농촌의 체험관광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마을 지원을 활용한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강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가 집 주소를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전세계약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확인해주는 인공지능(AI) 설루션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서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달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직접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모니터링해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주요 전세사기 위험을 조기에 탐지·대응하게 된다. 우선 계약 전에는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등기부·시세·근저당·신탁 등 공개 정보를 자동 분석한다. 이어 계약의 안전도를 진단하고 임대인 신용·채무 등 개인정보 항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동의하에 분석·제공한다. 계약 후에는 등기부 변동 사항을 실시간 감시해 권리침해나 허위 소유권 이전 등 위험을 즉시 알림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도는
구리시의회는 13일 오후 시의회 멀티룸에서 의정 현안브리핑을 통해 제3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룰 주요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제354회 제2차 정례회 개요, 본회의에 상정할 의원발의 조례안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행정사무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 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집행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주요시설 현장확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의원발의 안건 및 집행기관 주요 안건 처리, 시정질문 및 답변 등 구리시의 주요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계획이라 밝혔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할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지난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총 5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헸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서 채택을 계기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도감독 및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합법적, 합목적적
수원권선경찰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긴급수송을 진행했다. 13일 수원권선경찰서는 오전 6시부터 교통·지역경찰 등을 관내 터미널과 주요 지점에 배치해 입실 종료시각인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으로 수험생 4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 3명에게 신분증도 전달했다. 이날 경찰은 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의 이동으로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시험장을 착각해 다른 학교로 찾아왔거나 입실 시간에 늦을 것 같은 수험생들을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순찰차량을 이용한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김태영 수원권선경찰서장은 "1년에 한 번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개인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키보드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 ‘PLUX(플럭스) 커스텀 키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PLUX 커스텀 키보드’는 키캡뿐만 아니라 키보드 상판인 ‘프론트 커버’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본체 디자인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 커버’와 ‘포인트 키캡’은 ▲카밍 실버 ▲블라썸 핑크 ▲젠틀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체와 별도로 구매해 손쉽게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조사 결과를 제품 설계에 반영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낀 점인 ‘청소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프론트 커버를 분리형으로 설계해 틈새 먼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키캡 분리용 리무버’, ‘USB 수신기’ 등 분실하기 쉬운 관리도구는 키보드 후면에 매립형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최적의 타건음과 타건감을 구현했으며, LCD 화면과 조절 노브를 탑재해 조명 밝기와 볼륨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제품 구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시행한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취득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우수상까지 수상했다.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ADR 전문가 양성 고급과정 2기 수료식’에서 HU공사 노무법무부 이형석 부장을 포함한 51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ADR 제도는 심판이나 소송이 아닌 협상과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로, 전문가의 중재 아래 상담·화해·조정 등의 기법을 활용해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갈등관리와 노사분쟁 예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HU공사는 노사 갈등의 조기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노무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ADR 고급과정은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다단계 평가를 거쳐야 하는 심화 교육으로, 법률·노동·행정 등 폭넓은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첫해 6600여 명이 지원해 3700명이 기초과정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400명이 심화과정을 통과했다. 이번 2기 고급과정에는 대학교수, 변호사, 노
옹진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야생 멧돼지와 유해야생조류 포획을 위해 피해방지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여름 이후 지속적으로 멧돼지 등이 출물하고 있어 포획을 목표로 파견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수확철을 맞아 백령·대청 지역에서 주민 수확물에 피해를 주는 까마귀 등 유해야생조류 퇴치도 병행한다. 피해방지단은 주민피해 정도를 파악해 피해정도가 심한 백령·대청면과 신규로 멧돼지가 출몰한 덕적·자월면을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멧돼지 등 위험 야생동물은 덕적면 본도, 자월면 승봉도, 대청면 소청도, 연평도 등에서 목격 사례가 나왔다. 최대 5마리 내외가 서식하거나 섬 간 이동을 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은 주민 신체 안전과 농산물 피해를 우려해 포획과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집돼지의 조상으로 불린다. 몸길이 최대 180㎝, 어깨높이 0.45~1.0m, 체종 50~200㎏ 정도다. 주로 활엽수림 등 깊은 산림에서 서식하지만 먹이가 부족하거나 추위가 심해지면 민가로 내려온다. 군은 언평도와 소청도 등에서 발견된 개체는 북한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의심돼 포획한 개체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
KB금융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협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Tenity와 함께 ‘KB Demo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B금융은 2022년부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업과의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여 기업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스타트업 IR 피칭과 함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 세션이 열려 글로벌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센드버드코리아 ▲퓨리오사AI ▲씨너지파트너 ▲앤톡 ▲위베어소프트 ▲캐노피 등 6개사가 참가했으며, 글로벌 VC 및 엑셀러레이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5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이어왔으며, 국내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
프로야구 KT 위즈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스기모토 코우키를 총액 12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9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13일 밝혔다. 오른손 투수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명문 독립리그 야구단인 토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 후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05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도현 단장은 "스기모토는 최고 구속 154㎞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며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준 만큼,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스기모토는 "KT의 첫 아시아쿼터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 KBO리그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삼척시와 함께 수소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2025 삼척시 수소엔진 포럼’에 참석해 삼척시와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열린 포럼은 삼척시가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한 행사다. 김광철 삼척시 부시장,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 등 관계자와 수소 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척시는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내 수소 산업 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수소 내연기관 기술을 적용한 상용차 개발과 실증 운행(Fleet Test)을 주도하게 된다. 또 향후 수소엔진 산업 관련 협력업체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역 내 수소엔진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근덕 수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 및 인허가·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와 수소 내연기관을 축으로 한 2축 친환경 동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