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김승묵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지난 7일 정부로부터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진다. 해당 시한 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그 다음 열리는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앞서 여야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양당의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간 ‘2+2 비공개 회동’을 갖고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고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민주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지고 이를 거쳐 구속영장 발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날 국회는 비쟁점 민생 법안 50여 건도 처리했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
양평군 양평읍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 달간 '작은 나눔, 큰 기쁨 김장나눔 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새마을회,적십자봉사회,여성발전위원회 등 지역단체와 일반 주민들의 기부가 모여 한마음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독거어르신,장애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과 마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나눔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기부 예정인 김장김치의 양이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 많은 가정에 온정을 전할수 있을 전망이다. 신호선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기쁨을 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나눔 문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만단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양평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8일차,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에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으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18분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김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 매몰돼 곧장 위치가 확인됐지만 철 구조물이 빽빽하게 엉긴 잔해 4~5m 안쪽에 있어서 그동안 구조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무너진 5호기가 바로 옆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 진 채 넘어져 4호기 방향 가장자리에 매몰돼 있던 김 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상부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할 위험이 컸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400t급 크레인으로 무너진 5호기의 상부 구조물을 먼저 고정하고 하부에서 구조 인력이 철 구조물을 제거해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했다. 구조물 해체와 제거 작업에는 구조대원 70여 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조를 이뤄 교대로 투입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는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전시와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캠프그리브스의 문화예술 인프라 강화를 위해 주요 전시공간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시공간 리뉴얼로 연진영 작가의 신작 ‘주름진 서식지)’을 탄약고 2관에서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실제 미군이 사용했던 막사, 텐트, 생존 담요 등 군용 물품을 해체·재조합해 긴장과 생존의 흔적이 남은 공간을 ‘생명과 공존의 서식지’로 재해석한 설치 예술 작품이다. 작품은 미군 막사를 기반으로 수많은 주름을 잡은 생존 담요를 덮어 완성됐다. 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실이 봉합 부분에 사용됐고 창문 주변에는 지속가능한 재료인 한지사가 사용돼 니트 구조로 짜여 있다. 옛 미군 정비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카페 그리브스에는 겨울 시즌 이벤트 ‘차고지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된다. 산업적 분위기를 갖춘 공간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을 더해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홈파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은 정비소 감성과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는 지난 상반
김준혁 (민주·수원정) 의원은 초중고교와 대학의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 개정안은 ‘초·중등교육법’ 제33조에 따른 학교운영위원회 기부금(학교발전기금)과 학생 장학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개정안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의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기부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법안 모두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에 가까운 수준(약 91%)의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 1000만 원 이하는 15%, 1000만 원 초과분은 30%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최근 세수 결손으로 지방교육재정이 위축되고 있고, AI 인재양성과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 교육발전특구 등 주요 교육과제의 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학 역시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여건이 악화되며 민간의 교육기부 활성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으로 교육기부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확대해 학교와 대학의 자율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를 통한 교육재정 확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속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과의 상생 관계 지속을 기원하는 마라톤을 기획했다. 카카오페이는 ‘션과 함께(가수 션 유튜브 채널)’와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LONG RUN’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대회 참가를 신청하면 신청 직후부터 걸음 수가 집계된다. 전체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가 10억 걸음에 도달하면,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한다. 사용자들은 만보기 서비스 홈에서 전체 누적 걸음 수, 본인이 기여한 걸음 수, 현재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가수 션과 함께 10Km 코스를 달리는 행사로 진행되며,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선착순 5000명과 함께 오는 12월 6일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회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전 및 완주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함께 달려, 더 오래’에 맞춰 많은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업그레이드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4차 무선 업데이트는 이전에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차량에도 적용돼, 이전 모델 사용 고객도 2026형 모델과 동일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UI 개선 ▲R:아케이드 게임·R∙beat 노래방 서비스가 신규 제공 ▲뉴 갤러리 앱 지원 등이 있다. 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상품성 강화도 함께 진행된다.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 사용 시 외부에서 기능 작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도 향상됐다. 이번 FOTA(펌웨어 무선 업데이트)는 별도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선으로 진행된다. 업데이트 대상 차량에는 차례대로 알림이 표시될 예정이다. 알림이 표시된 차량은 차량 시동을 끈 뒤 시작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완료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 대상은 지난해 7월 14일부터 올해 10월 1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들이며, 서비스센터 등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
롯데케미칼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7861억 원, 영업손실 1326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매출액이다. 먼저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833억 원, 영업손실 1225억 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원료가 하향 안정화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도 원료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222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감소 및 보수적 재고 운영에도 불구,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34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정기보수 종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437억 원, 영업손실 343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조정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 역시 어려운 외부환경이 예상되나 AI
안양동안경찰서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국제공조를 동원해 대규모 마약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마약에 무참히 뚫려 만신창이가 돼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2017년 약 1000명이던 마약사범은 지난해 2만3000여 명으로 폭증했다. ‘한국은 마약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확실한 대책이 절실한데 정부와 정치권은 왜 이렇게 거북이 놀음인가. 나라를 위협하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한 결전이 필요하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태국인 및 한국인 등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약 유통 총책인 카메룬 국적의 30대 남성은 지난 9월 30일 태국 현지 마약단속청에 의해 체포됐다. 태국에서 체포된 남성은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모두 2차례에 걸쳐 필로폰 36㎏(약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도록 조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해 4월 유통책인 태국 국적의 20대에게 밀가루 반죽 기계에 필로폰 19㎏을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국내에 밀반입할 것을
의정부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혁신 기업 밴틱(VANTIQ)과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Etiverse)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 도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협약 내용은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 ▲에티버스 및 밴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등이다. 또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협력한다. 시는 협약에 따라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혁신 기업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와 투자 유치 전략을 결합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 네트워트를 확장, AI 기반 미래 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