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지역의 복합적인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18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섬 지역 환경보건 특성 분석 및 진단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환경, 사회경제, 제도적 역량의 3개 분야에 걸쳐 총 19개의 ‘섬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지표’를 개발하여 강화군과 옹진군의 환경보건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과보고서는 인천 섬 지역이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물리적 환경과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섬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육지에 비해 낮고, 폭염 및 고농도 오존 노출이 잦아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인구구조, 농어업 등 야외노동자 비율이 높은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인해 폭염·한파 및 감염병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사회복지 예산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며, 특히 일부 지역은 응급상황 발생 시 종합병원의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인천 섬 지역의 환경보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으로 맞춤형 환
‘윙’ 작은 비행체가 공중으로 올라가자 교육장에 긴장과 환호가 동시에 터졌다. 18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진행한 ‘2025 화성특례시 드론스쿨’ 성인 교육 프로그램 수업 현장이다. 모집 단계부터 치열했다. 정원 40명을 두고 183명이 몰려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론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첫 수업은 이론 2시간, 실습 1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론 수업에서는 드론의 구조와 안전 규칙, 항공안전법과 비행 절차 등 기본 지식이 전달됐다.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닌, 드론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실습 시간이 참가자들의 눈을 빛나게 했다. 조심스럽게 시동을 걸고, 이륙·착륙을 반복하며 앞으로·뒤로·좌우로 이동하는 기초 조종법을 직접 체험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금세 자신감을 얻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다채롭다. 드론 촬영, 방제 드론 체험, 무인 헬리콥터 시연 등 실전과 응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예고돼 있다. 단순한 조종법을 넘어,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직접 경험할 기회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드론스
가평군 가평읍 읍내2리 마을회는 17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서무영 이장은 "읍내2리 마을회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및 카페 보납정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과 성품이지만 부디 잘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내 이웃의 어려움을 챙기고 서로가 의지 할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읍내2리 마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도 그 뜻에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제 5회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BGF리테일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부터 시작돼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배우고, 아동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생활 속 아동 안전 ▲아동 실종 예방 ▲아동 학대 예방 세 가지로, 제시된 가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작품은 8절 또는 4절 도화지에 채색한 뒤 스캔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내부 심사와 SNS 국민투표를 거쳐 11월 중 수상작이 발표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50만 원과 함께 BGF리테일 대표이사상(생활 속 아동안전), 아동권리보장원장상(아동 실종 예방), 경찰청장상(아동 학대 예방)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장학금 20만 원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상을 받게 되며, 이 외에도 좋은친구상, 참가상, 특별상 등이 주어진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오는 19부터 21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188개 기업이 참여해 분야별 제품 전시와 체험공간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출상담회가 처음으로 운영되어 박람회 참가기업 25개사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호주 7개국에서 초청한 해외구매기업(바이어) 15개사가 참여했다. 사전에 기업과 구매사의 관심 분야를 조사해 1:1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여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0일에는 식전공연으로 치어리딩, 디제잉, 비트박스, 비보잉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되어 본격적으로 박람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 열쇠고리·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공간이 운영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착순 사은품과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남양주갑)이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직원이 기관 내부의 민감한 비공개 자료를 외부로 반복적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이 확보한 NIA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직원 A씨는 2022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자신의 기관 이메일을 통해 외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총 380회에 걸쳐 직무상 취득한 비공개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문건은 단순한 업무 참고 수준을 넘어 사업 심의 문서, 경영회의 내부 자료, 평가위원 명단 등 기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부분 외부 반출이 엄격히 제한된 비공개 문서로 분류되는 자료였다. 감사 과정에서는 A씨가 수신 이메일 주소를 잘못 기재한 경우, 이를 다시 수정해 재전송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정황에 대해 감사반은 "유출 행위가 반복적이고 의도적이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었다. 이같은 대규모 유출이 수년간 반복되었음에도 기관이 그 사실을 2025년 1월이 되어서야 인지해, 유출이 최초 발생한 시점부터 약 3년 가까이 NIA 내부 정보보안 통제
한신대학교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만우관 첨단강의실(3404호실)에서 ‘2025년 2학기 첫 에듀테크 교수법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교수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워크숍’의 일환으로, 9월 임용 신임 교원을 포함한 전임교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손병창 직원이 맡았으며, LMS(학습관리시스템) 사용법과 주요 메뉴, 과제·시험 관리, 동영상 활용법 및 Microsoft Teams의 실시간 수업 운영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 참여한 교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LMS를 잘 활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기능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실습 형식으로 배우니 큰 도움이 됐다”, “친절한 설명과 사례들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 교수법 워크숍’을 통해 교수자 간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수법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등을 포함한 ‘에듀테크 특강’을 매월 1회 진행하며, 참여 교원에게는 교원업적점수 3점을 부여한다. 또한 교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낙하물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관할 시설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안전 분야 자격증 보유자 및 교육 이수자 11명으로 구성된 2개 TF반을 운영,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11일간 총 25개 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완료했으며, 특히 체육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 안전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천장부 구조물 고정 및 노후 상태 ▲시설장 누수 발생 여부 ▲경사법면 침하 및 붕괴 위험 ▲옥상 설비 고정상태 ▲옥외광고물 탈락 위험 등이다. 공사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 51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한 보완계획을 수립해 조치하도록 했다. 특히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울기, 균열 등 안전상태 변화를 기록·관리하는 IT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인 ‘안전 블랙박스’23대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한 ▲CEO의 지속적인 시설 현장 점검 ▲AI 활용 웹툰형 안전 시리즈 연재 ▲시민참여 심폐소생술 훈련 정례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하이엔드 주거 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주택 건설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CMP)과 각각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arly Contractor Involvement, ECI)’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태희 현대건설 건축사업부장과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Yaxun Zhang)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Ronald Macrae) CMP 대표를 비롯한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 동이 들어서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조경 등의 세심한 계획 하에 아름다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설할
세븐일레븐이 겨울 간식과 방한용품을 강화해 계절 수요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먹거리와 방한용품을 확대해 겨울철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들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며 세븐일레븐의 군고구마, 어묵 등 겨울 간식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15%, 20% 증가했다. 이에 오는 22일 군고구마, 어묵 5종, 붕어빵 3종을 순차 출시해 본격적인 동절기 상품 판매에 나선다.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은 베니하루카 품종을 사용했으며, 10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묵은 접사각, 모둠어묵꼬치, 땡초핫접사각, 쫀득쌀봉꼬치, 매콤오징어어묵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접사각은 내달 한 달간 1+1 행사로 개당 500원에 즐길 수 있고, 쫀득쌀봉꼬치는 이달 말까지 1+1 행사 후 내달에는 600원 할인된 1000원에 판매된다.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도 한입쏙, 팥가득, 슈가득 3종으로 선보이며, 특히 한입쏙붕어빵은 700원에 판매하되 상시 1+1 행사로 제공된다. 호빵은 내달 15일 단팥·고구마 호빵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야채·피자 호빵까지 확대 출시된다. 먹거리 외에도 방한용품을 강화한다.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