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 악성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을 15년 만에 다시 추진하면서, 과거와 같은 ‘공실 폭탄’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LH가 대거 매입한 미분양 주택 중 상당수가 여전히 빈집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재옥 의원(국힘·대구 달서구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2008∼2010년 매입한 미분양 주택 7058채 중 올해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공실 상태인 주택은 619채(8.8%)에 달했다. 분양 전환형 주택의 경우 5941채 중 551채(9.3%)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했고, 공공임대 주택 1117채 중 67채(6%)도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천시 A 단지는 2008년 LH가 매입한 60채 중 단 2채만 분양되고, 58채는 15년째 비어 있다. 대구 동구 B 단지도 2010년 LH가 매입한 128채 중 75채(58.5%)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이처럼 공실률이 높은 이유는 LH가 당시 시장성이 낮은 매물까지 무리하게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H는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이기 위해 저렴한 주택 위주로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입
2025년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양주도가’ 와 ‘양주골 이가전통주’가 각각 프리미엄 소주 부문,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주류대상은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다. 이번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참가해 총 1,008개의 브랜드를 출품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양주도가’은 2021년 ‘별산막걸리’ 와 ‘별산오디스파클링’으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별산소주 25’로 소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소주(26% 미만) 부문에서 ‘소쿨’이 대상을 거머쥐며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양주도가’ 는 행사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자스파클링 막걸리(유톡자톡)’ 와 신제품 ‘복숭아 막끌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양주골 이가전통주’는 2024년에 출시한 이가주탁가 2025년 대한민국주류대상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재차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양주골 이가전통주’는 지난해 출시한 이가주탁로 대한민국주류대상 탁주
수원시가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가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원.판(PANN) 사업을 설명하고 연결·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오리엔테이션에는 참가신청 기업 79개사 관계자와 수원.판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수원.판(PANN) 사업 소개, 창업 관련 특강,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홍보, 기업인 네트워킹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3기를 진행했고 올해는 4~6기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거쳐 기수별로 7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수원.판(PANN)을 더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운영하겠다"며 "시 창업기업이 투자를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12일 사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LH 헌혈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옥에서 헌혈차를 운영했다. 임직원 70여 명은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근대5종 전 국가대표 정진화 선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진화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대5종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지난해 은퇴 후 올해부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안양매곡지구 보상을 담당하고 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헌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LH는 정기적인 헌혈운동 동참으로 지역사회 생명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가 12일 시작됐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현장 판매 가격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권(관외권)의 경우 일반(만 19세~만 64세) 1만 1000원, 우대(만 36개월 이상~만 18세, 만 65세이상) 9000원이며, 고양시민권은 일반 1만 원, 우대 8000원이다. 특히 고양시민에게 제공되는 전 기간(17일) 패스권은 3만 원이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보통권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야놀자, 카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를 통해 4월 24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4월 20일까지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고양시로 등록된 고양시민에 한해 고양시민권을 판매한다. 고양시민권은 고양시청 및 구청 일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도서관, 원마운트, 한양문고(주엽점·화정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고양시 내 지정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에는 고양시에서 육성하고 품종 등록한 장미 중 우수한 8품종의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고양시 화훼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광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설치, 해충 발생 예측 등의 데이터 분석 과제를 선정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시는 지역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혁신적 행정을 바탕으로 한 사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포천시가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6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전일부터 지급 신청일까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 ▲포천시 이동면 노곡2리·노곡3리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등록외국인, 재외동포 포함)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은 사람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로 재산상 피해를 입은 사람(소유주 1인에 한함) 등이다. 다만,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로 재산상 피해를 입은 사람의 경우 재난기본소득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노곡2리·3리 마을회관,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1인당 100만 원의 현금을 계좌로 지급한다. 소요 예산은 11억 7천만 원으로, 재난 목적 예비비로 지출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
남양주시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유치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18℃이하, 144시간)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여부 ▲개인위생 관리준수 여부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에서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급식·조리·배식 과정에서 자가체크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해 현장의 위생 관리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연내 모든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를 전수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