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년 제2차 지방재정투자사업 직무교육 및 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시의 주요 정책사업들이 계획 단계부터 내실을 다지고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심사 및 타당성조사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직무교육은 2025년 지방재정투자심사제도 변경사항의 이해와 지방재정투자심사 사후평가 제도 안내 등 2가지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4월 개정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운영기준을 중심으로 재정투자심사 절차와 세부 준비사항을 안내해 실무자들의 투자심사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 사후평가 제도를 안내해 심사를 거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아울러 맞춤형 컨설팅은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건립 ▲인천식물원 조성 ▲강화복합문화공간 조성 ▲계양문화광장 조성 등 중앙투자심사 재상정 사업 4건을 포함한 총 8개 주요 정책사업을 대상으로 심층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컨설팅에서 각 사업 준비 과정과 단계별 추진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한만큼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재정투자심사 재상정 사업은 심
연수구 송도국제도서관이 개관 2주일 만에 방문객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 대표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도서관 개관 첫날부터 꾸준히 방문객이 늘어 지난 11일 기준 모두 5만 3902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평균 3148명이 도서관을 찾았으며, 주말에는 7965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서관의 독특한 실내 공간 역시 온라인(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 내부 공간을 담은 게시물이 단일 조회수 22만 회를 넘어서면서, 공공시설로서는 이례적으로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한 결과로, 도서관의 독특한 공간 구성은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구는 도서관을 송도국제도시의 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해 건축물을 설계하는 등 공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도서관 예산의 분담 비율을 기존 인천시 30%, 연수구 70%에서 인천시 70%, 연수구 30%로 다시 조정해 재정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재호 구청장은 “기존의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책과 사람이 자연스
달을 보며 빌었던 수많은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박광태 작가는 그 질문에서 출발해 소원이 욕망으로 변해 땅 위를 굴러다니는 현실의 풍경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한 욕망의 조각을 주워 다시 바라보고, 그것이 달빛 아래 소원으로 되돌아가는 순간을 탐색한다. 전시는 욕망과 소원, 기억과 반성의 경계에서 스스로에게 묻는 작업이다. 전시의 첫 장면은 눕혀놓은 ‘문’이다. 관객은 문을 지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문을 다시 바라보는 위치에 놓인다. 박 작가는 “문이라고 하는 것은 세워놓고 지나다니는데 문이 안 보인다”며 “그걸 눕혀놓고 어딘가로 들어가는 의식 같은 느낌을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고제 목재, 벽돌, 시멘트, 쇠 파이프를 함께 배치한 방식에 대해서는 “시간과 공간, 부딪힘과 조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장 한편을 가득 채운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의 얼굴을 보다’는 H빔과 흙더미가 마치 땅따먹기처럼 놓여져 있다. 박 작가는 “H빔은 현대, 산업, 아파트, 욕망이 많은 나라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하며, 작품 한쪽에 놓인 작은 흙더미를 “진 패자의 얼굴 같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람의 실체를 본 적은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일대에서 ‘2025 DMZ 평화기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DMZ 평화기행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통일 공감과 평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평화전망대와 노동당사, 백마고지를 방문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둘째 날에는 화강 하천변의 용양습지 탐방로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 위에 되살아난 자연의 생명력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백준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조화를 몸소 느끼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미래를 평화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평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DMZ 평화기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DMZ를 따라 걸으며 평화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음을 느꼈다”, “같은 길을 걸은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연천군은 지난 12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핵심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두천~월정리 전철화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원선 전철 증차 운행 등 세 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인구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제3국립연천현충원 등 대규모 정부 재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지역경제의 전략적 전환기를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이는 대통령께서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연천 현장 방문 시 재차 강조하신 사안으로 국정과제에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 군수는 “경기북부와 강원권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장기간 개발 제한과 군사 규제를 감내해 온 대표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운행 횟수 제한·배차간격 지연 등으로 인한 통근·통
BBQ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BBQ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메뉴는 BBQ의 시스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 치킨이다. 해당 메뉴 주문시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발행된 쿠폰은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말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가장 높은 금요일에 맞춰 기획됐다. 매회 큰 호응을 얻으며 앵콜 진행을 이어온 만큼, BBQ의 대표 할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매주 금요일 BBQ 치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구리시의회는 13일 오후 시의회 멀티룸에서 의정 현안브리핑을 통해 제3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룰 주요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제354회 제2차 정례회 개요, 본회의에 상정할 의원발의 조례안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행정사무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 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집행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주요시설 현장확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의원발의 안건 및 집행기관 주요 안건 처리, 시정질문 및 답변 등 구리시의 주요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계획이라 밝혔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할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지난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총 5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헸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서 채택을 계기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도감독 및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합법적, 합목적적
대한문학 작가회는 제23회 대한문학 작가상 수상자로 이의(경기) 수필가와 정석곤(전북) 수필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의 수필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대한문학 20회에 수필로 등단했다. 전주 덕진문학에서 김경희 교수에게 사사받았으며, 덕진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영호남수필 이사, 행촌수필 이사, 대한문학 작가회 이사 등 다양한 문학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여자나이 마흔둘 마흔셋’(2009), ‘오이밭의 새둥지’(2015), ‘죽어서 삼일’(2025) 등이 있으며, 행촌수필문학상과 리더스 에세이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 정석곤 수필가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대한문학 28호 수필로 등단했다. 은빛수필문학회장, 행촌수필문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한국문협, 전북문협, 교원문학회, 영호남수필 등에서 폭넓게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향토작가상, 은빛수필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풋밤송이의 기지개’, ‘물끄러미 바라본 아내의 얼굴’, ‘꼭 하고 싶은 말’, ‘곤드레나물’ 등이 있으며, 현재 전북도민일보 도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향희 대한문학 작가회장은 “두 작가는 지방의 향토색 짙은 작품으로 고향의 정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미디어센터에서 23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50명과 학교별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별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로써 올해 13차례에 걸쳐 학교 측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189개 초·중·고 교장을 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만났고, 초·중·고 학부모대표들과도 6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또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대표와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이날까지 39차례에 걸쳐 189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이 각급 학교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한 것은 90회에 달한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매년 초·중·고 교장 간담회, 학부모대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학교별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 43건 중 시와 관련한 24건의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시가 검토한 건의 사항은 ▲덕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청소년재단이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과 의왕시청소년재단 전영남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활용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유 및 경진대회 개최 ▲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네트워크 활성화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재단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기로 했다. 노성화 사장은 “인공지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미래를 여는 주요한 열쇠”라며 “양 기관의 상생발전 노력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협약 외에도 실질적인 인공지능 성과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과 관련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역량 강화, 타 공공기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