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케냐 정부 산하 부담가능주택위원회(AHB)와 손잡고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와 주택금융정책 노하우를 전수한다. HUG는 케냐 AHB와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와 주택 부문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HB는 2024년 제정된 ‘부담가능주택법(Affordable Housing Act, 2024)’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케냐 내 주택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서민 주택공급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주최한 ‘케냐·인도 도시개발 및 주택보증 스터디투어’에 참석한 케냐 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주택분양보증과 주택정책 지식공유, 실무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UG는 케냐 외에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협력하며 한국의 주택금융정책과 분양보증제도를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기반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케냐 AHB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현대차증권이 탄소금융 관련 세미나의 정기적인 개최와 솔루션 제공으로 탄소금융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탄소금융 분야 최신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2025 탄소금융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등 탄소규제를 적용받는 기업의 실무 또는 유관부서 담당자다. 이번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총 3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에서는 배출권 제도 및 시장 동향, 세션 2에서는 기업 대응 전략 및 추진 사례, 세션 3에서는 배출권 파생상품의 이해 등을 주제로 총 6명의 연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로, 현대차증권 담당자를 통해 유선과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김민식 현대차증권 기획실장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탄소금융에 대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효과적인 배출권거래제 대응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탄소금융 관련 세미나의 정기적인 개최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탄소금융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배출권 시장 및 규
강화군이 다음 달 12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 자연순환 농업 정착 및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이뤄진다. 비료는 품질 및 등급을 고려해 균등하게 배분해 지원하며, 신청한 유기질 비료는 물량 확정 등을 거쳐 다음 해 2월부터 업체 및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 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부숙유기질비료의 신청 무량은 1000㎡당 2000㎏(20㎏ 기준 100포)을 초과할 수 없다. 모든 비종에서 기준단가를 초과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초과 금액은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며, 신청자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반드시 등록해 있어야 한다. 농지가 각 읍·면에 나눠져 있으면 가장 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주민이 작성한 신청서를 이·통장 등을 통해 지역 읍·면·동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신청은 반드시 기한 내에 해야한다”고 당
김포시가 K-뷰티와 K-푸드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김포상공회의소, KTR 경기김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화장품·식품 해외인증 및 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식품 분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규제·인증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제도와 절차 ▲화장품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 시험 ▲식품 품질관리 및 식품용기구·용기포장 시험·검사 기준 등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 KTR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전담대응반, 뷰티소비재센터, 식품평가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 되는 등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는 일대 일 개별 상담도 벌였다. 이에 앞서 최근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 김포시는 지난 '2025 해외시장개척단'(10.19.~25.)을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에서 66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둬, 약 225만 달러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글로벌 무역 DB 플랫폼을
성남시는 ‘2026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성남 거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첨단바이오의학연구실 △응용분자생화학실 △AI신약개발실 △스크리닝플랫폼실 △사업운영실 등 5개 부서에서 총 5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생명과학·의약학·공학계열 전공 1~4학년 대학생이다. 인턴십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질병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대응 등 바이오헬스 핵심 연구 분야의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연구진의 멘토링과 과학 세미나, 연구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5주 기준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와 연구실 안전공제보험이 제공되며, 연구진의 1:1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서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7일 오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이 이웃 나눔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ABL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아너스클럽 소속 FC, 성북구 거주 FC 및 FC실 임직원 등 약 32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김치 100박스를 성북구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ABL생명은 현장에서 담근 김치 외에도 완제품 김장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곽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자리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곽 대표이사는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L생명은 ‘보험은 사랑’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광명시는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1조 3천471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1343억 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와 발맞춰 ▲기본사회 ▲탄소중립 ▲자치분권 ▲민생경제 등 4대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또한 불필요한 사업은 정비하는 등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501억 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460억 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8억 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497억 원 등 총 2736억 원을 중점 투자한다.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소득 66억 원 ▲기본돌봄 227억 원 ▲기본교통 161억 원 ▲기본주거 4억 원 ▲기본교육 27억 원 ▲기본의료 15억 원 ▲기본사회 정책 1억 원 등 501억 원을 편성했다.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이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탄소중립 98억 원 ▲도시숲길 조성 1
구리시는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리사랑상품권 연말 5% 적립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5~8월) 집행 실적 평가에서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성과급을 활용해 추진되는 것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추경 집행 우수 지자체 성과급으로 확보된 국비로, 구리시가 재정 운용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적립금 사업은 공공 배달앱을 포함한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 전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시 사용자 충전금에만 5%가 자동 적립되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 정책 수당 금액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적립금은 2026년 3월 31일(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적립금 지원과 함께 시민 참여형 ‘연말 맞이 구리사랑상품권 결제 이벤트’를 병행 추진한다.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구리사랑상품권으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할인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자 중 50명을 추첨해 각
화성소방서는 최근 공동주택 내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전용구역 내 주·정차 금지 홍보와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관내 공동주택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에서 적발된 방해행위는 총 103건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약 4000만 원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이러한 불법 행위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 진입을 막아 ‘골든타임’ 확보를 어렵게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소방기본법' 제21조의2에 따라 설치되며, 이 구역 내에서는 주·정차는 물론 물건 적치나 진입 방해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평소에는 비어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화재 발생 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통로”라며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작은 실천이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이웃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육군 수도군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 남부 23개 시·군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대침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기관이 참가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수도군단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시설 훈련과정에서 군 병력과 차량,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주민불편이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주요 훈련지역에 안전통제관을 배치하고, 주민 불편사항 접수 유선창구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