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로 점쳐졌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6조 원 증가한 1109조 6000억 원이다. 지난 4월(5조 원 증가) 증가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6조 2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는 주담대(전세대출 포함)가 견인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은 5조 7000억 원 늘어난 87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 8000호로, 전월(5만 3000호) 대비 5000호 증가했다. 특히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급된 은행 재원의 디딤돌·버팀목 대출 규모는 14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늘어난 주담대(17조 5200억 원)의 80% 이상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주택 매매·전세 거래량 회복, 은행재원 디딤돌·버팀목 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은행권 주담대 증가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향후 금리와 주택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주택거래 회복세로 살아난 부동산 매매 심리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 최저 1%대 금리의 신생아 특례대츨의 신청 소득기준이 완화되는 것 또한 불안 요인이다. 상황이 이렇게 자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한국은행과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을 소집해 예정에 없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리스크 요인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총장은 "정책모기지 요건 완화, 부동산 거래 회복, 부동산 세제개편 논의 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는 금융권과 함께 더욱 세심한 관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 관행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어난 가계대출이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는 기준금리 완화 시점을 더욱 늦출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금리가 내려갈 경우 가계부채 규모는 폭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18일 예정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점검' 설명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놓을 메시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은은 매년 6월과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점검 보고서를 발표한 후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12일 창립 74주년 기념사를 통해 "따라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현재의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관리 강화를 주문한 만큼 은행들이 가계부채 증가 폭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또 한 번 흥행을 향해 달린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 국가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험의 탑'은 3D 멀티플레이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싱글/멀티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유저 간 실시간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난 1분기 실적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7분기 만의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쿠키런 신작을 흥행시켜 본격적인 반등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이 데브시스터즈의 계획이다. 쿠키런은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를 한국 메이저 게임사로 올려놓은 대표 IP다. 데브시스터즈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 흥행에 성공하며 반등해 왔다. 2013년 '쿠키런(클래식)' 및 2016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출시 후 흥행 행보, 2021년 등장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쿠키런: 킹덤(쿠킹덤)'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익숙할 '달리는 쿠키'에 RPG·경영적 요소를 첨가해 성공시킨 것이 쿠킹덤이라면, 이번 '모험의 탑'엔 3D 모델링에 역동적인 액션, 협동 플레이 요소를 더했다. 또 생동감 있는 전투 경험을 위해 '모험의 탑'은 탑 뷰(Top View,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점)를 채택했는데, 지금까지 쿠키런 시리즈가 횡스크롤 2D 위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도전이라는 평이다. '모험의 탑' 출시를 앞두고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지스타2023과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CBT 참여자 94%가 출시 후 플레이 의사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의향을 밝힐 정도다. 지난달 13일 기준 '모험의 탑'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쿠키런 신작을 두고 높은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며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으로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다 확실한 '모험의 탑' 글로벌 흥행을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인다.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와 별개로 중국 게임사 '요스타'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일본 진출을 추진한다. 앞서 데브시스터즈가 자회사 '데브시스터즈재팬'을 통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킹덤의 일본 퍼블리싱을 직접 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데브시스터즈가 '모험의 탑'의 글로벌 흥행 성적을 내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공략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일본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또 쿠키런과 같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타겟시장에 걸맞는 섬세한 현지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수의 흥행 전적을 갖춘 전문 퍼블리셔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요스타는 중국 게임사임에도 일본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 등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을 맡아 흥행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을 통한 플레이 경험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유저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요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협동 플레이를 즐기며 몰입할 수 있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확장시키고 장기 흥행까지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올해 말 계획된 인천시의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시가 진행한 행정절차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이전 대상지로 선정된 월례공원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여전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사업 일환인 공원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해당 용역 예정일은 올해 3월이었다. 시는 지난해 5월 계류장 신축 실시설계를 위해 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후 시의회까지 통과하자 계류장 이전을 올해 12월로 계획하고 공공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나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 종합건설본부가 제동을 걸었다. 종합건설본부는 시가 직접 맡은 건설사업이나 건축물 설립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소다. 시 담당부서에서는 실시설계 용..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자로 예고한 전면 휴업 ‘의료대란’에 동참할 의사 수는 적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의협의 주장에 명분이 없다는 의료계 내부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의료대란 이후 의료계를 향할 부정적 여론을 무시할 수 없어 대화로 사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18일 대규모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에 들어가는 등 의료대란을 예고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투쟁 선포문을 통해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기 위해 우리 모두 일어날 것”이라며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의사 14만 회원은 등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피력했다. 의협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6%는 강경 투쟁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정부가 특별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박사이트 근절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온라인 불법도박 근절 범정부 대응팀’을 주축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법은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운영자들의 계좌와 전화번호를 규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도박사이트 개장 시 최고형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상향시키는 등 처벌 강화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불법 도박에 이용된 계좌나 전화번호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효과적인 온라인 불법 도박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부가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 특별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도박..
민선8기 경기도의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이 민선7기 사업인 농민 기본소득의 흔적을 지우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4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 이재명 전임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된 기존 ‘농민 기본소득 지원조례’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농어민 기본소득은 폐지되고 기회소득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귀농어민의 농어업 활동,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50세 미만 청년농어민 ▲최근 5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재계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위기 대응책을 모색한다. 재계 총수들이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협력 강화 및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만큼 전사적으로 이를 구체화하고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각 사업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사업부별 중점 추진 전략과 지역별 목표 달성 전략, CX·..
대통령실은 16일 종합부동산세를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를 30% 수준으로 낮춘 뒤 세금 형태를 추가 개편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부세는 초고가 1주택과 가액 총합이 매우 높은 다주택 보유자에게만 물리고, 상속세는 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을 고려해 최고 30% 수준까지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주택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세 부담이 임차인에 전가되는 요소가 상당해 (종부세는) 폐지 내지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종부세는 지방 정부의 재원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재산세가 해당 기능을 담당하므로 이중과세 방지를 위해 종부세 제도를 폐지한 뒤 필요 시 재산세에 일부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주택자를 적대시하기도 하는데, 저가 다주택자는 전월세 공급자이기도 해서 이들에 대한 세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전월세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속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 세율은 대주주 할증을 포함하면 최고 60%, 대주주 할증을 제외해도 50%로 외국에 비해 매우 높다”며 “OECD 평균이 26% 내외로 추산되기 때문에 일단 30% 내외까지 일단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속세를 유산 취득세·자본 이득세 형태로 개편하는 데에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므로 세율의 OECD 평균 수준 인하, 자녀·배우자 상속세 일괄 공제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세 부담 완화 개편이 재정건전성 기조와 배치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는 “일반적인 세금이 아니라 경제활동의 왜곡은 크면서 세수 효과는 크지 않은 종부세, 상속세 등을 중심으로 타깃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좌회전 깜빡이 넣고 우회전하는 꼴”이라며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세입 기반을 무너뜨리는 감세론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세수 결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원내부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MB정부 감세정책 후 결국 담뱃값을 2000원 올리며 서민증세를 단행했던 박근혜 정부의 과거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서해5도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고 있는 인천 옹진군이 재정부담으로 쩔쩔매고 있다. 그동안 국비를 뺀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잔여 사업비를 인천시와 옹진군이 절반씩 부담해 왔다. 2022년부터 분담률이 3대 7로 바뀌면서 군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 보조율 조정을 건의했다. 섬으로 이뤄진 만큼 군은 자체 소각시설을 마련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도 작고 노후화되면서 생활폐기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소청도와 소연평도에는 설치를 완료했다. 남은 건 연평·백령·대청도로,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가 만만치 않다. 총사업비는 연평도 71억 6300만 원(1시간..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오는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 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 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