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를 필두로 다양한 농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지리적·문화적·환경적 특이성을 지닌 지역이다. 이에 섬마다 특산물을 육성하는 ‘1도서 1특산물’ 사업을 이어간다. 또 1차 산업은 농가소득 증대에 한계를 지닌다. 이에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영농 농업육성으로 확대해 연중판매를 목표한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옹진군의 전체 가구는 1만 2423가구로 이 가운데 농가 수는 2047가구다. 농가인 수는 5161명(남자 2610명, 여자 2551명)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잘사는 풍요로운 옹진농업’을 비전으로 정했다. 핵심전략은 ▲농업가치 확산으로 지역 활력화 ▲현장중심 신기술 보급 ▲역량있는 농업인재 육성 등 3개로, 각각 4개 전략과제를 담았다. 새로운..
구리시가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구리IC~인창교 방음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1171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말까지 북부간선도로의 구리시 구간 1,63㎞를 기존 편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착공, 2026년말 완료 계획으로 추진 특히,교통량이 많은 북부간선도로 구리시 구간은 현재 방음벽만 설치돼 있어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있다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해 왔다. 당시 시장이었던 백경현 시장은 이같은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2017년 9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한 결과,구리시 북부간선도로 주변지역의 평균소음도는 주간 58.9~ 75.9dB, 야간 56.0~74..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총파업으로 인한 ‘급식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는 31일 ‘학교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학교에선 2019년 전국에서 발생한 '급식대란'과 같은 급식 중단사태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5일에도 조리 종사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총파업에 돌입해 800여 학교에서 빵 등으로 급식이 대체됐고,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전면 중단됐다. 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협의하자는 노조의 요구를 교육당국이 거부해왔다”며 “위기의 급식실을 살려달라는 호소를 외면하는 시·도교육청을 규탄하며, 총파업을 통해 긴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연대회의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본교섭 5회, 실무교섭 15회 등 모두 20차례의 집단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줄곧 급식실 산재를 방지하고자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인력 충원을 위한 배치기준 하향 평준화를 요구했다. 경기도의 경우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1명이 담당하는 식수 인원은 약 150명이다. 반면 공공기관 조리 종사자는 1명당 60명을 담당하는 만큼,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업무 강도가 높아 각종 산재가 유발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으로 조리 종사자들의 폐암 발병률이 최대 35배에 달하는 만큼, 환기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 편성과 폐암 의심 및 확진자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원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남자 234만 원, 여자 155만 원으로, 학교 정규직보다 34.1% 낮은 상황을 문제삼아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당국이 제시한 기본급 2% 인상은 물가 폭등으로 인해 오히려 실질 임금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비연대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에 한계가 있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하는 만큼의 임금을 지급하기는 힘들다”며 “만약 조리 종사자를 확충한다 해도 늘어난 인력 만큼의 추가 임금을 지불해야 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학비연대 측의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며 “총파업이 예고됐지만 절충안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협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급식대란을 대비해 각 학교에 ‘파업 대책 매뉴얼’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매뉴얼을 보면 총파업 참여율이 50% 미만인 경우 간편 조리나 간소화된 식단을 급식으로 제공, 70%에 달하면 빵과 같은 급식 대용품 제공, 이마저도 넘기면 학부모들에게 도시락 지참을 요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 분당구갑, 보수층 압도적 우세 성남시 분당구갑은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6대 총선부터 보수층이 독점한 지역이다. 하지만 판교신도시가 들어서고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최초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재출마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복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안 의원의 지역구 이동을 내심 바라며 탈환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김병관, 재탈환 절치부심·김찬훈, 재도전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관(50) 전 의원이 재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도 안철수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웹젠 이사회 의장,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지냈고, 낙선 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김찬훈(57) 동경대 대학원 박사가 지난 21대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다. 19대 문재인 대선 후보 국가지식재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현재 ㈔신규장각 이사장과 나라아이넷 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최대 변수는 안철수 '험지' 출마 여부 안철수(61)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험지 출마를 예고해 지역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보궐선거를 통해 분당갑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타지역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른 '거물'의 전략 공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 의원의 타 지역 출마 여부가 당내 다른 후보들의 출사 행보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52) 홍보수석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때 분당을 출마설이 나왔고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텃밭'을 사수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정의당, 류호정 비례의원 출마 유력 류호정 비례대표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분당갑과 을 가운데 선택의 문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구에 지속적으로 정책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공을 들여왔다. 정의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 성남시와 인연이 있다.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20대 대선 정의당 미디어홍보본부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도지사가 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광명 새빛공원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진행된 여섯 번째 맞손토크에서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앞에 닥친 일”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와 광명시가 기후변화의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맞손토크에 참여한 도민들은 김 지사에 다양한 제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특히 광명시가 추진 중인 ‘텐텐텐 캠페인’(매월 10일 저녁 10시 10분 간 소등)에 공감했다. 이어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한 것처럼, 도민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광명시가 개척하고 있으니, 경기도와 함께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보존 문제나 기후변화 대응은 공공의 힘만으로 할 수 없다”며 “국민의 의식이 변해야 하고, 행실이 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캠페인이나 정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기 뿐 아니라 수질과 폐기물 문제도 신경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최근 레드팀에서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의 물놀이와 관련해 수질 관리를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소홀히 하지 않고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도청 내 레드팀에서 결정한 일회용컵 반입 금지를 언급하며 “공무원들이 야근을 많이 해서 저녁 식사를 배달로 많이 해결하는데, 배달로 인한 일회용기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신재생 에너지 목표를 낮췄고, 그마저도 목표를 이번 정부 임기 이후로 이월했다”며 “이러면 결국 하지 않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30% 감축 계획을 지키겠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광명시와 함께 경기도를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맞손토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임오경 국회의원, 김용성·최민 경기도의원 및 도민 27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인천 부평구의 빗나간 예측으로 부평공원 앞 공영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줄어든 주차 면수 798면을 대체하기 위해 기존 화물차 주차장을 재정비해 166면을 조성했다. 이용 요금은 최초 30분 600원이고 추가 15분당 300원을 받는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이며, 166면 중 50면은 정기 주차를 할 수 있는 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바로 옆 캠프마켓에 공원이 조성돼 방문객이 많아지면 주차장 수요가 늘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부영공원 주차장과 가까워 이곳 역시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곳은 원래 화물차 주차장이었는데, 왕래가 많은 곳에 화물차 주차장이 있으면 사고 위험이 클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하지만 구의 예상과 달리 현재 이용률은 저조하다. 올해 2월 부평공원 주차장..
인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준공영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재정지원금 지급의 합리성을 높이고 운송사업자의 부정행위 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지난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020년 9월 버스운송조합과 함께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개정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13건의 제도개선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보조금의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할 때 전문가 용역을 통해 원가를 산정해 왔는데 여객운송 환경변화를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용역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원가 산정에도 신중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운송사업자의..
수 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전임 한전 임원과 현직 한전KDN 임원이 적발됐다. 수십조 원에 이르는 적자로 전기요금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한전은 부적절한 해외 출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한 결과 두 명의 임원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했다. 전임 한전 임원인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로부터 각각 320만 원과 256만 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 등의 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한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다음 달부터 도청 내에 일회용 종이컵 등에 대한 반입을 금지한다며 일회용 컵과의 작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레드팀 첫 회의에서 다회용 컵 사용이 제안됐다”며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도청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작은 행동이지만 지구를 위해서는 큰 움직임”이라며 “이제 경기도의 작은 실천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부터 청사 내 모든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한다”며 “직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청사 입구에 다회용 컵을 비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배달음식에 사용되는 일회용기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청사 내에 모든 일회용품 반입 전면 중단을 예고했..
벚꽃은 완연한 봄을 체감시켜주는 전령이다. 춥고 덥기를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나뭇가지에서 분홍빛 꽃잎이 팝콘처럼 열리기 시작하면 ‘아, 진짜 봄이구나!’하고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들이 사라지고 처음맞는 올봄은 유독 일찍 개화가 시작돼 마음이 급해지기 쉽다.꽃구경을 서둘러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가 선정한 봄철 명소 10곳을 소개한다. ◇북수원 대표벚꽃명소, 만석공원 계절마다 아름다운 정취를 자랑하며 수원시 사계절 명소리스트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만석공원의 백미는 봄이다. 만석거(저수지) 둘레를 따라 자리잡은 왕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면 사방이 화사해지고,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장관이 펼쳐진다.특히 오는 7~8일에는 장안구가 주최하는 ‘2023 만석거 벚꽃축제’가 열려음악회,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