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쁘고 멋진 어린이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면 좋겠다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뤄지게 돼 정말 뿌듯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어린이날 계기에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했던 문 대통령은 2020년과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상공간과 온라인에서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랜선 만남'으로 이뤄진 어린이날 행사 당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소원"이라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은 지난해 행사에서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던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어린이..
“어머니가 얼마 전에 낙상하셔서 고관절이 부러지셨어요. 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지셨는데 여기까지 오신 건 아마 저 한번 보려는 욕심에 무리해서라도 오신 것 같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4일 안양시 평촌에서 진행한 평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 간담회에는 평촌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다는 그의 어머니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 후보는 “제가 정치 활동을 하는 자리에 저희 어머니가 오신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어머니한테 처음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드러누우셨다”고 회상했다. 이윽고 김 후보가 어머니에게 “마스크를 잠깐 벗고 얼굴 한 번 보여 주시라”고 요청하자 그의 어머니는 수줍은 듯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벗고 “수고 많으시다”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병덕 의원, 리모델링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어머님이 미인이시다”라고 하자 김 후보는 “어머니가 젊으실 때 굉장히 미인이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후보가 또 어머니에게 “앞에서 (어릴 때) 이야기를 좀 했다”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느냐”며 “내가 젊어서 혼자 된 게 죄다.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어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지금 여든 일곱이신데 서른두 살에 혼자가 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5년이 넘었다”며 “아버지와 산 기간보다 제가 다섯 배를 어머니와 더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살다가 집이 철거돼 광주 단대리(성남 단대동)라는 곳에 강제 이주됐다”며 “30대 초반의 어머니는 사남매를 먹여 살리기 위해 산에서 나무를 캐 시장 길거리에서 행상을 하시고, 채석장에서 돌도 나르셨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금 생각해보면 30대 초반에 자식 넷을 키우는 어머니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 가늠이 안 된다”며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 그는 또 “상업고 3학년 재학 중에 은행에 합격해 통지서를 보여드리자 어머니가 춤을 추며 좋아하셨다”며 “저희 가족에게는 그 취직 시장이 유일한 집안 희망”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전에도 이후에도 어머니가 춤을 추시는 모습은 단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한 후 어머니를 향해 미소를 띄었다. 김 후보의 이야기를 듣던 이들 중 몇몇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 김 후보 역시도 이야기를 하는 동안 눈시울을 붉혔다. 잠자코 이야기를 듣던 김 후보의 어머니는 “행정고시에 붙었다고 해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도 잘했다 한마디를 안했다”며 “마음속에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고 소회했다. 김 후보의 어머니는 “이렇게 (김 후보가) 높아질지 몰랐다”며 “너무너무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고 연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다음 일정인 평촌역상가연합회 간담회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개인적인 흠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국회의원이 어머니의 통장이 제가 살던 집 근처에서 인출 됐다며 차명 계좌 의혹을 제기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실대로 ‘어머니가 무학’이라고 설명했다”며 “혼자 은행에서 돈을 찾지 못하셔서 아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같이 목욕도 하고 돈을 찾아준다고 답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렇게 답변을 했더니 그 답변 하나만으로 다시 추가 질문이 안 나왔었다”며 “많은 후배들이 그 답을 듣고 많이 울기도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랜 기간 거주했던 안양에서의 추억도 함께 소개하며 “어머니도 저도 집에 한이 맺혔다”며 1기 신도시와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지난 2021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아동/가족 뮤지컬은 뮤지컬 '알사탕'이었다. 인터파크가 어린이날을 맞아 유·아동 어린이가 주요 관객층인 아동·가족뮤지컬을 분석한 결과다. 2021 인터파크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아동·가족 뮤지컬은 2021년에 공연된 전체 뮤지컬 편수 중 61.6%에 해당하는 855편이었다. 이 중 지난해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아동/가족 뮤지컬 1위는 뮤지컬 '알사탕'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2위, 뮤지컬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2021년 연간 랭킹 10위 이내에 오른 작품으로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아이스크림 왕국의 뽀로로와 친구들', '미니특공대 애니멀트론', 흔한 남매의 '엄마의 꿈을 지켜라', 앤서니 브라운의 '신비한 놀이터..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올해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5일 어린이날 당일 입장객 전원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현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 일대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 '행궁유람 행행행'을 개최 중이다. 5일 오후 2시에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클래식 트리오 ‘라온’과 뮤직큐레이터가 음연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을 연다. 또한 등나무를 활용해 일상의 소품을 제작하는 라탄 공방과, 도자, 동판 등에 칠보를 이용..
용인경전철 노조가 전철의 다단계식 위탁 운영 방식 철폐를 요구하며 오는 1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는 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다단계 운영 방식을 철폐하겠다는 시의 방침이 나올 때까지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민간투자사업 당사자인 시행사(용인경전철㈜)가 민간 기업인 네오트랜스㈜에 운영·유지·보수를 위탁해 운행된다. 노조는 철도 사업이 부가가치세 비과세 대상임에도 별도의 민간 운영사가 존재하는 탓에 연간 24억원(시행사는 10억원 추산) 가량의 부가세가 부과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부가세만 절감해도 현재 이용객에게 부과되는 용인경전철 '별도요금' 200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현재 용인경전철 요금은..
“기성세대가 많이 하는 이야기가 ‘우리 땐 더 힘들었어’, ‘요즘 청년들은 패기나 열정이 많이 부족해’라고 하는데 그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4일 안양시 동안구의 한 카페에서 경기도 청년 간담회 및 공약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기성세대가 청년 문제를 청년들의 탓으로만 돌린다”며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제품 찍어내듯 획일화 된 생각을 하도록 만든 건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당시 기성세대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라 지금의 청년들보다 자신이 더 어려운 청년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지금의 청년들이 더 힘든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사정에 귀 기울인 후 “경기도는 청년에게 기회가 풍족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히며 5가지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선언한 청년 공약 5가지는 ▲‘경기청년 권리장전’ 통한 청년 5대 권리 보장 ▲‘경기청년학교’ 통해 기회 제공 ▲‘경기청년사다리’ 통해 사회적 계층이동 기회 제공 ▲‘경기청년은행’ 설립 ▲‘경기청년 갭이어 Gap year’ 제도 시행 등이다. 우선 김 후보는 ‘경기청년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한 청년들의 5대 권리인 안전권과 주거권, 교육권, 참정권, 일할 권리 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주대 총장 시절에 시행한 ‘파란학기제’의 일환인 ‘경기청년학교’ 제도를 통해선 자기계발, 취·창업을 위한 교육 과정을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주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아주대 ‘애프터유’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경기청년사다리’를 통해선 사회적 계층이동 기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주희망SOS에서 나온 아이디어인 ‘경기청년은행’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 처한 청년들이 소중한 기회를 잃는 일이 없도록 저금리로 장기간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청년 갭이어 Gap year’ 제도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청년기에 일 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삶을 모색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어린 나이에 직장생활을 했던 저는 운 좋게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나아가 공직에서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며 “미래를 꿈꾸는 청년에게 작은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겠다”며 “청년들에게 잠깐 가동기를 멈춰서고 심장 뛰게 하는 미래를 그리며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박이선 수습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쌍용자동차 사태를 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4일 평택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방문해 “쌍용차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데에는 산업은행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가 현장에 도착하자 선목래 노조위원장은 방문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김은혜 후보가 줄곧 밝혀왔던 '노동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무분규, 무쟁의로 상징되는 쌍용차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회사의 회생은 물론 그간 노력이 공동체의 이익으로 승화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된 쌍용차 노조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노동의 가치에 대해 표현해준 부분까지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며 “쌍용차 회생을 적극 살피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입을 열였다. 선 위원장이 쌍용차 매각과 상장 폐지 등 현안을 꺼내들자 김 후보는 양해를 구하고 비공개 간담회로 전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김 후보는 20분여간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 쌍용차 현안, 쌍용차의 회생을 위한 도지사로서의 역할과 각오들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후 김 후보는 노조원들과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함께했다. 김 후보는 식당 내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식사 중이던 노조원들은 김 후보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다. 식사를 마친 김 후보는 주방 직원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 주방 직원은 눈물로 김 후보를 맞으며 자신의 상황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눈물을 흘리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하루빨리 이분들의 처우를 개선 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사관계는 서로 쟁의와 갈등 관계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면서도 “쌍용차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13년간의 무쟁의‧무파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회사의 재건을 위해 노사가 뼈를 깎는 각오로 희생하고 헌신한 결과”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쌍용차의 회생의 발판이자 성장의 도약판이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김기웅 수습기자 ]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4일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는 결혼 이후 남편의 심리를 지배하면서 착취했고, 내연남인 조현수(30)씨와 함께 계획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와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사건 발생 8년 전인 2011년께다. 그는 이때부터 윤씨의 돈을 받아냈다. 2017년 3월 결혼한 뒤에도 다른 남성들과 사귀면서 윤씨를 착취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씨와 조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윤씨를 상대로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적시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함으로써 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검찰은 이씨가 윤씨의 일상생활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빠뜨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고립시키면서..
‘수성(守城)이냐 탈환(奪還)이냐’.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현 백군기(72) 시장(더불어민주당)이 재선 도전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상일(60) 전 국회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한 이상일 후보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이상일 후보에 대해 잘 모르는 용인시민과 유권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해달라. 비록 용인이 고향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용인(을) 위원장을 맡아 2014년부터 활동했다. 국회의원 재직 당시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IC)’ 명의로 인한 갈등이 심했는데 용인(을) 위원장을 맡고 나서 6개월 만에 해결했다. 또 흥덕에 ‘샘마을 초등학교’를 세웠으며 용인 7개 학교의 교내시설을 전면 교체·보수하는 등 용인의 교육 환경의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도 최대 10% 인하를 이끌어 내 시민들의 교통편리를 위해 애썼다. 윤석열 당선인의 국민캠프에서 공보실장으로, 대선 때는 당선인의 상근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이 때 용인지역의 발전 공약을 담은 선거 전략을 개진하는 활동을 해왔다. ▲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공천에 15명 정도 신청했고 이중 면접 통해 3명으로 압축됐다. 여론조사에서도 많이 앞섰고 당원들의 힘으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함께 경쟁한 훌륭한 후보님들께 격려를, 경선승리에 도움주신 당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언론인, 국회의원,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의 공보실장과 본선에선 상근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중앙정치에서 지방행정 무대로 방향을 정한 이유가 있다면. 사실 저도 중앙일보에서 24년 넘게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정치부 기자로서 세상을 바라본 경험을 토대로 2014년부터 용인의 발전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했다. 지난 4년간 백 시장이 용인을 위해 일했다. 시민들에게 “백 시장이 4년간 일 잘했느냐”고 질문하면 대다수의 답변이 부정적이다. 저는 이 답변에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서 시민들이 답답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내가 나서서 용인을 역동적으로 바꾸겠다’, ‘시민들이 염원대로 용인을 대개조할 수 있다’란 마음가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섰다. ▲ 윤 당선인과의 관계와 중앙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용인특례시에 어떻게 접목시킬 계획인지. 작년 당내 대선 후보 선출 위한 경선 때부터 공보실장을 맡으면서 윤 당선인과 신뢰가 형성했고 이어 윤 당선인의 상근보좌역으로 활동하면서 용인 발전을 위한 공약을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래서 윤 당선인을 잘 아는 제가 시장이 된다면, 윤 당선인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또 용인 발전 과제를 윤 당선인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지원을 끌어내 용인의 발전을 이루겠다. [ 경기신문 = 정리/임석규 수습기자 ]
양평군의 한 체험마을 대표가 소속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체험마을 대표 김 모씨를 추행 혐의로 소환해 진술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체험마을의 직원 A씨는 지난 3월 김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후 직장을 관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 진술을 모두 마친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당장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체험마을 관계자는 "김 모씨가 대표로 있는 건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