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우리 전통 그림인 인두화 체험부스가 열려 눈길. 인두화는 원목에 전기 인두를 태워서 그리는 그림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전승, 물감과 달리 깊이있는 표현이 가능해 최근 주목받는 장르. 수원 화성 인근에서 인두화 공방을 운영하는 이건희 작가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날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소문에 체험부스는 행사 전부터 인산인해. 나무판에 먹지를 대고 밑그림을 그린 뒤, 다시 전기 인두로 그려내는 어렵지 않은 작업이지만 참여한 아이들은 정성을 다해 인두화를 그리며 전문가 못지 않은 작품을 완성했다. 이건희 작가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키티, 뽀로로 같은 캐릭터 그림을 준비했다. 많은 이들이 화성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두화의 색다른 경험을 기억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페이스페인팅 부스 어린이 북적 “좋아하는 아이들 보면서 보람”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소속 5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페이스페인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초·중학생들로 북적거리는 등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얼굴에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달라는 남학생부터 독특한 호박모양의 유령이 마음에 든다며 웃
“솔직히 내심 기대는 했는데 정말 이렇게 경품을 타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16일 열린 제12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TV에 당첨된 수원 매향중 3학년 박도솔(16)양의 소감. 올해로 세번째 참가했다는 박양은 “그동안 한번도 경품을 받지 못해 속상했는데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랬더니 TV를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안그래도 TV가 오래돼 바꿀때가 됐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1·2학년 전교 1등을 했을 때 만큼 기쁘다는 박도솔 양. “용인외대부고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라는 박양은 “다음 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수원에 살면서 화성을 자주 올 기회가 없었는데 화성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특별취재팀
“친구들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돌며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도 즐거운데, 경품까지 타게 돼 너무 기뻐요.” 16일 열린 제12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세탁기에 당첨된 수원 태장중학교 2학년 이현석(14)군의 소감이다. 학교 봉사활동으로 올해 처음 화성돌기에 참여했다는 이군은 친구들과 성곽을 돌며 수원의 수려한 풍경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처음 전 코스를 돌다 보니 다리가 조금 아프기는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경품까지 얻어 힘들었던 기억은 한 순간에 잊게 됐다”며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 군은 “부모님께 경품 탄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화성돌기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특별취재팀
“매향중 부임한 첫 해에 처음 학생들을 인솔해 참가한 터라 상품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행사에 참가하고 좋은 상품까지 받아 기쁩니다.” 16일 열린 제12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김치냉장고에 당첨된 수원 매향중 온바울 교사(27)의 소감. 올해 매향중에 부임한 새내기 교사로 학생들을 인솔해 수원화성돌기에 참여한 것도 처음이라는 온 교사는 평소 데이트 코스로 자주 수원화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온 교사는 “꾸며지지 않은 성곽을 느끼고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면서도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수원화성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제 꿈에서 수원화성을 열심히 돌면 정조대왕님이 좋은 기를 주실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제자들에게 한 턱 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 ‘제12회 수원화성돌기’ 성료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제12회 수원화성 돌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5.74km의 화성성곽을 따라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인 정조의 얼과 효심을 되새겼다. 장안공원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수원천, 창룡문, 방화수류정, 장안문을 거쳐 다시 장안공원으로 돌아오는 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화성돌기행사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 화보에 담았다. /편집자주 화성 한바퀴, 장안공원서 출발! 지난 16일 장안공원에서 열린 ‘2016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다같이 돌자 화성한바퀴, 수원화성돌기’에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회장 등 참석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성행궁을 뒤에 두고 앞으로… 화성돌기행사에 참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디자인이 힘 입니다.” 1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만난 서승원 청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는 디자인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청장은 좋은 품질을 저가에 판매해 이익을 본다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는 디자인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맡은 지 2년. 그 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중기 제품 디자인 교육부터 컨설팅·수출 지원까지 HOMI 전시회 겨냥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 시작 올해 수출 10%확대·수출기업화 5천개 확보 주력 ‘현장행보’ 2년간 규제·애로 284건 발굴 198건 해결 “디자인 혁신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경기중기청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변화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다. 서 청장은 앞서 3월 31일 이를 위한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Design Export Club)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디자인 익스포…
양창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장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에 헌신해 온 연합회 회원들에게 격려와 박수 보내고 싶다.” 양창수(65)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회장은 연신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연합회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수원지법 역시 ‘법와 원칙’, ‘겸손과 절제’,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정책의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최근 법조계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음을 전했다. 스스로도 2013년 연합회장 취임 당시부터 ‘웃으며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중요한 덕목으로 활동해 온 양창수 회장이 전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음지 밝히는 사랑의 손길 법무부 산하 민간봉사단체 기소유예 청소년 계도·출소자 재활 등 총 9개 지구연합회 390여명 활동 외국인특별위 신설… 4개 위원회 운용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려면 12주간 전문화교육 이수·자격 취득 3년간 활동내용 평가&hellip
1983년에 설립되어 가평 축산업발전에 필요한 자금, 기술, 정부 등을 제공함으로써 축산업 생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축산물유통을 활성화하여 축산인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가평축산농협(조합장 조규용)이다. 가평축산농협은 이러한 축산업 발전 외에도 경제사업분야에서 가평축산농협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건전한 재무구조상황 및 철저한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2013년에는 서비스우수사무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가평축산농협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 가평축산농협의 노력·성과 2008년 ‘한우명가’ 2곳 개장 이후 현재 가평서 4곳 운영 ‘푸른연인’ 브랜드 가입 128개 농가 1등급 이상 판매 품질 좋고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 매년 10~15% 성장률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각종 수상… 전국서 우수성 인정 유통사업도 활발… 단체·학교급식·군납사업 점진적 확대 전문식당 운영으로 브랜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주요 거점도시인 레온 모닝커피 마시러 나왔다가 순례자들과 수다 그 자리에서 오 세브레이로의 여정 결정 순례자 전용숙소 알베르게에 가려고 탄 택시 호스탈로 안내해 준 택시기사 덕분에 전망 좋은 방에 머무는 행운 “아, 좋다” 다음날 아침 산타마리아 교회서 마음의 경배 신부님이 전해준 엽서에 적힌 순례자의 시 ‘자신에 이르는 자유’ 내 인생의 화두 발견 사람들이 대성당의 찬란한 색유리를 보기 위해 오는 레온,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주요 거점 도시다. 그곳에서는 부르고스 보다 더 많은 순례자들이 눈에 띄었다. 대성당 앞 카페 알바니에서 카페 솔로를 시켜 놓고 광장에 모여드는 여행자들의 아침 동정을 살피고 있는데 옆 테이블이 소란스러웠다. 6명이나 되는 페레그리노(순례자)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대화 내용이 아니라면 차림새로는 그들이 순례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없었다. 순례자라기엔 너무나 말쑥한 차림이었기 때문이다. 반갑게 인사를 텄다. 아니나 다를까, 배낭을 벗어 던지고 그들은 오랜만에 아끼던 옷을 꺼내 입고 도시의 공기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서로 약속한 것도 아닌데 아침 커피를 마
‘명품관광도시’ 포천시 명소는 어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포천시에는 1만2천명의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제일의 휴양도시이자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명품관광도시다. 이번 기간에는 도민체전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포천의 관광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체전 관람 후 구경할 만한 포천시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제라늄·불빛동화축제 열리는 허브아일랜드 드라이브 즐기기 제격인 백운계곡·산정호수 ‘육룡이 나르샤’ 주요 배경이 된 비둘기낭 등 수도권 제일 휴양도시로서 볼거리 무궁무진 28일 관광홍보관 방문객에 지도·할인쿠폰 배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시티투어’ 하루 2회 운영 향기로운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주제로 운영하는 허브아일랜드는 국내 최대의 허브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