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시민에게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인식한다. 민원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응답하느냐’라는 태도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하남시는 이 같은 인식 아래 민원행정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단순 처리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다. 시청에 오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아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행정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사람 중심의 응답 행정’, ‘시민 언어로 말하는 행정’이 그것이다. ◇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설명력 훈련도 민원역량 시민 응대의 첫걸음은 ‘언어의 이해’에서 시작된다. 하남시는 지난 4월, 시청 대강당에서 민원 교육 프로그램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를 열었다.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진 드라마콘서트 형식의 이 교육은, 주차 단속, 반복 전화, 서류 이해 부족 등 실제 민원 사례 5가지를 연극으로 구성했다. 공직자들이 감정적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12일 마감한 결과, 7개 학부(과)와 16개 전공 423명 모집 정원에 총 3,59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49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예술학부 공연예술전공은 정원내 기준 22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해 경쟁률 26.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자유전공학부 15.54대 1 ▲사회복지전공 11.1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세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기준으로 ▲학생부 면접우수자 ▲학생부 교과우수자 ▲실기우수자 ▲기회균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했다. 이 중 실기우수자 전형의 지원율이 14.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학생부 면접우수자 11.92% ▲기회균형 전형 8.35% ▲교과우수자 6.11% 순으로 확인됐다. 송인화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유연한 학사제도, 높은 취업률로 연결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환경 개선 등이 우리 대학을 선택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1단계 합격자를 10월 1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실기 및 면접고사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3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내실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주요 사업대상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은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 김지훈(국), 김영실, 이수련, 김상수, 이진환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방문 대상지는 총 10개소로 첫날인 15일에는 ▲진건읍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구역 ▲별내면 청학리 인도 정비 대상지 ▲부평2리 능내마을다리 공사현장 ▲진접4호선 차량기지 조성현장 ▲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 ▲국지도86호선 동연평 지하차도 연장사업 대상지 ▲팔야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등 7개소, 이튿날인 16일에는 ▲화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 ▲월문천변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설치 현장 ▲다산역 5번 출구 공사구간 등 3개소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사업별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후 ▲인도 폭 확장 시 기존 수목 존치로 경관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 검토 ▲능내마을다리 일대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및 하천변 부유물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12개 지역 공익단체가 손잡고 다양한 공익활동에 나선다. 센터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양시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공익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공익단체들과 환경·복지·평화·시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익 가치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센터는 협약식 후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상호 교류를 위한 예비 교육을 실시했다. 천희 센터장은 “공익단체의 활동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이 사업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소사청소년센터는 지난 13일 개최한 ‘드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에게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체험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소사청소년센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드론 미니 축구 대회’와 청소년·청년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소소마켓’이 함께 운영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청소년과 가족이 2인 1팀으로 출전한 드론 미니 축구 대회에는 청소년부 12팀, 가족부 13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서 청소년부 우승팀은 부천시장상을, 준우승팀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3위팀은 소사청소년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족부 우승팀부터 3위까지는 소사청소년센터장상이 수여됐다. 대회 1등을 차지한 장제웅 군은 “처음 도전한 드론 대회에서 우승해 설렜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우승을 거머쥔 나종원 군도 “긴장했지만 결과가 좋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목공예, 가죽공예, 디지털 드로잉 등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소소마켓이 열려 시민들에게 또 다른…
남양주시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관내·외 공인중개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남양주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은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가 2년마다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 미이수 기간에 따라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부동산 세제 등 실무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과정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 방문한 주광덕 시장은 “중개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공인중개사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부동산 거래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시도 공정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6일 추석 명절 기간 중 응급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기간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이다. 시는 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운영 현황과 당직 의료기관 지정 현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소방서, 남양주 남부․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현대병원, 남양주한양병원, 남양주백병원, 엘병원, 원병원, 베리굿병원, 휴메디병원, 혜성병원, 삼성프라임산부인과의원,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 등 관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대응 방안, 기관별 비상진료대책, 응급의료 현안 점검 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추석 연휴는 응급환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남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물맑음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목공예품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나무로 제작한 ‘강아지 연필꽂이’ 만들기 키트를 나눠줬다. 접수는 9일 개시와 동시에 조기 마감됐고, 10일부터 12일까지 총 12개 기관에 360개의 목공예품 키트가 배분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 취약계층에 색다른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목재이용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목공소는 지난 2016년 개장했으며, 건축면적 326.7㎡ 규모의 공간에 작업장과 체험실 등을 갖추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목재문화 전파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 및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는 최근 2025년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약 산업체인 ㈜에이치앤프랜즈를 방문해 산업체 유지관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복대학교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한 기업의 실무 환경을 점검하고,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교육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에이치앤프랜즈 본사에서는 직무 적합성과 실무 환경에 대한 현장 점검과 더불어 관계자 간 심층 면담이 이뤄졌다. 서비스경영학과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지속하고, 재학생들의 직무 만족도와 실습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 기업인 ㈜에이치앤프랜즈 측도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경복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또한 서비스경영학과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AI 및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합하도록 전면 개편하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토탈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문제 해결 역량과 실무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구리시의회는 16일 의회 멀티룸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11차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구리시가 추진한 구리농수산물시장 내 하남(황산) 대형 활어유통인 유치 과정에서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의 적정성 문제 및 특혜 의혹을 조사하고자 지난 제345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이래로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봉수 위원장, 김용현 간사, 김성태 의원, 정은철 의원, 양경애 의원, 김한슬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경매 집하·보관장 설치 및 중도매업 허가 개요, 활어 집하(보관장) 가설건축물 축조 관련 추진경위 등 그동안 제기된 우려사항에 대한 조사를 보강하기 위해 증인 및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그 사실관계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증인으로는 구리시 주선호 도시개발과장 등 2명,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진수 사장 등 3명, 강북수산 양승휘 대표이사가 출석했으며, 참고인으로는 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정병찬 연합회장과 강북수산 중도매인조합 송기조 조합장이 출석했다. 권봉수 위원장은 “부당한 행정행위의 집행을 감시 감독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하는 것은 의회의 권한이며,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