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군사정권 거치며 공안 이미지 각인 문민·국민·참여정부 거쳐 새이미지 심어 올해 道북부 지방경찰청 설립 위해 노력 광복 이후 70년, 일제의 앞잡이로 국민의 지탄을 받던 경찰이 해방과 함께 국민의 경찰이 되고자 노력했지만 6·25전쟁과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아직까지 경찰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격동의 세월을 거쳐 온 경기경찰이 걸어온 길과 지금의 경기경찰의 모습을 되짚어 본다. 광복에서 전쟁, 그리고 독재정권하의 경기경찰 1945년 8월15일. 광복 당시 경찰은 일제시대 경찰의 모습이 투영돼 있어 국민의 보호자가 아닌 불신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다. 같은 해 미 군정이 들어서면서 10월 21일 경무국이 창설됐으며 경기도경찰부도 발족했고 1946년 1월16일 경무국이 경무부로 승격되면서 경기도경찰부도 도지사의 관할에서 분리됐다. 이후 경기도경찰부는 서울특별시 신설, 수도관구경찰청 창설에 따라 경기도 지역(현재의 인천 포함)의 치안만을 담당하게 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정부조직법에 따라 경찰은 내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는 치안국으로 격하되고 다시 경기경찰은 도지사 관할로 들어
1962년 경제개발 5년 계획 착수 정부 정책지원에 고도성장 일궈 1976년 제조업이 농업 앞질러 1980년 중반부터 서울과 함께 수도권 중심 제조업 벨트 형성 1975년엔 도로건설 힘입어 차량 1만대 돌파… 10년새 4배 최근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만성적인 수요 부진과 개발도상국의 성장한계로 3%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국내에선 국제유가 하락, 엔-달러 환율변화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에 제약을 받으며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도 이처럼 악화된 대외수출 여건 속에 4월 수출이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대외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가 영향을 받는 도내 수출품목 비중이 1% 미만이라고 해도 저유가와 엔쇼크 등 대외환경 변화가 해외수출에 제약으로 작용한다.경기도 수출규모가 80년대 후반 60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100억 달러로 18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이에 본지는 광복 이후 경기도의 수출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및 해외교역 변화, 발전 등 경제변화상을 차례로 살펴본다. 정부 정책 따라 ‘제조업’ 중심 산업재편 경기도의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은 1950년대 전후 복구를 거쳐…
우리나라 정치사는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 등의 혼란 속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국민통합, 사회안정, 경제재건이 절실히 요구됐지만 장기 집권을 향한 지도자들의 정치 파행이 이어졌다.정당 정치의 뿌리가 된 공천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세 키우기’에 악용됐고, 군사정권 속에 지방자치는 무기력한 국가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했다.한국정치의 격변에 따라 경기도의 자치와 의정도 큰 영향을 받았다.1949년 법적 근거가 마련된 지방의회제는 5·16군사쿠테타로 30여년에 걸친 긴 잠을 청해야했고, 완전한 민선 1기 광역지자체가 출연하기까지는 50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단정노선을 둘러싼 지도자 이승만과 김구의 대립 1945년 8월15일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정치 조직 및 사회단체들이 생겨났다. 같은해 9월11일 조선공산당을 결성한 공산주의자들은 당 조직확장, 대중조직 건설 등을 통해 세를 키웠고,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진보적 민족주의자들은 11월12일 지식인·도시민·청년학생을 기반으로 하는 인민당을 결성했다. 또 ‘신민주주의’를 표어로 하는 평택 출신 안재홍을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은…
최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70년간 경제성장을 거듭, 국제사회로부터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최빈국에서 한 해 2조3천700억원을 원조하는 국가로 탈바꿈했다. 산비탈의 움막집과 초가집은 고층 아파트로, 비만 오면 질퍽거리던 좁은 길은 전국을 거미줄처럼 잇는 고속도로로 바뀌었다. 교실이 부족해 까까머리 아이들이 밖에서 수업받는 풍경은 기록사진이 됐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광복 7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 달러를 바라볼 정도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 주거, 교통, 환경을 비롯한 생활기반은 물론 교육과 문화생활 수준이 해방 전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됐다. 가난에 허덕이던 세계 최빈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에 근접한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무역규모로는 세계 8위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눈앞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고속성장 페달을 밟아왔다. 공식통계가 집계된 1953년 66 달러였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지난해 2만8천180달러(1인당 국민소득) 수준으로 높아졌다.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3억달러에서 1조3천억달러(2013년)로…
누리과정 예산 각계의 의견 만 3~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와 시·도교육청간 공방이 올해부터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지난 2012년 누구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작된 ‘누리과정’이 겨우 운영 3, 4년만에 예산 분담 비율을 두고 갈등이 불거져 올해 누리과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다.실제 경북·전남교육청을 제외한 경기도교육청 등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올 한해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누리과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 서비스를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 교육재정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누리과정이 의무지출경비로 지정되면 각 교육청은 예산의 10%가량을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으로 책정해야 하며, 다른 곳에 쓰게 되면 이듬해 예산 편성 때 그만큼 지원받지 못하게 돼 각 시·도교육청의 예산 상황은 더욱 열악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시민단체와 야권은 정부의 계획을 질타하고 있다.그렇다면 ‘누리과정’ 예산
‘나홀로 족’ 보편화 사회 네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가 차지할 정도로 ‘나홀로 족’은 우리 사회에 이미 보편화되고 있다. 앞으로 13년 후엔 4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같은 가구 구성의 변화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산업 지형도를 바꾸며 소비문화에도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실제 식품·주거·가전·외식 등 소비시장 전반에 걸쳐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소용량 제품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1인 가구 등장에 따른 소비규모 및 성향, 변화추이, 문제점, 전망 등 1인 경제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경기도 1인가구 올해 99만1876호 통계청의 가계유형 추계에 따르면 2015년 경기도 1인 가구는 99만1천876호로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2000년 12%에 불과하던 것이 15년 사이 두배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내년엔 103만2천937호로 100만 시대에 돌입하고, 2028년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4인 가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1인 가구는 50대 남성의 미혼자 및 이혼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공공도서관을 주요 타깃으로 설립 도서개별소독→보육시설 등 사업 확장 전국 200개 고객사 유치 원동력은 개별소독+공간방역 ‘일시소독시스템’ 올해 경기도 환경기업으로 선정 길거리 배수구 환경 개선사업 중점 추진 배수구 쓰레기망인 ‘트랩’ 개발중 10명 가량의 노년층 일자리 창출 전망 네덜란드에 있는 파머스 헨드릭스(Farmers Hendrix)는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축사료업체다. 조그만 가축사료 제조회사로 시작한 이 업체는 몇 가지 화학적 리트머스지로 가축의 건강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고, 이는 농민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 헨드릭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가축질병치료를 위한 백신개발을 추진, 현재는 세계 가축 백신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파머스 헨드릭스는 이익 추구라는 기업의 최대 가치외에도 소비자인 농민의 입장에 서서 가축의 먹이문제, 건강체크 뿐 아니라 질병의 치료까지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한 것이다. 이는 비단 해외에만 있는 사례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이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단계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추구하는…
‘용인거리아티스트’ 올해 600회 공연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진행 시청 광장서 첫 개최된 ‘용인거리축제’ 시민참여형 축제로 성료 문화예술 담은 ‘아트 트럭’ 지역 곳곳 찾아다니며 시민예술가 육성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작가들의 재능기부 미술강좌도 큰 호응 바야흐로 ‘나눔’의 시대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다시 열, 백, 천이 되는 ‘기쁨’과 ‘행복’을 함께 하는 ‘공동체 가꾸기’가 한창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남과 나눈다는 것은 사회에 대한 배려 그 자체다. 특히 각자 자신만의 ‘달란트(재능)’를 필요로 하는 타인이나 단체에 선물하는 ‘재능기부’는 일회성 봉사나 한시적인 거창한 후원보다는 소박한 실천적 나눔으로 사회 곳곳에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아름다운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하거나 장소를 기부하거나 또 CEO가 창업멘토로 나서는 현장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용인문화재단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전 직원의 헌신적인 참여속에 문화예술인은
전국 최초 돈버는 친환경농업 추진 작년 매출 1억원 이상 345농가 ‘성과’ ‘양평 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서울 강남까지 진출 서초점 문 열어 ‘6차산업 지원센터’ 설립 추진중 뽕잎·오디 등 활용 가공식품 생산 기업에 발효뽕잎 음료 특허 기술이전 농촌체험마을 통한 관광객 유치 청운면 여물리·용문면 조현리 대표적 10억 관광수입·1200여개 일자리 창출 양평군은 1973년 팔당댐 준공이후 각종규제가 중첩 적용되면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어떻게 하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경제의 소득을 창출할지 논의하며 일찍부터 친환경농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1998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선포식을 가진 후 ‘양평 환경농업21, 3차 5개년 계획’을 수립, 이를 추진한 결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증명하듯 양평군은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제정한 친환경 농업대상을 2005년, 2007년, 2009년에 걸쳐 수상하는 등 친환경농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군내 8천443 농가의 20%인 1천650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지난해 154개 업체 198.2억원 지원 인프라 지원·저변확대·선택과 집중 중 산학연 등 저변확대사업에 84% 지원 올해 R&D 역량 강화 단계별 지원 기획단계, 사업계획서 교육·맞춤 코칭 상용화단계, 디자인·시작품 제작 지원 판로단계, 성능인증 길라잡이 교육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 과제발굴 인천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성장 사다리 구축을 목표로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청 기술개발(R&D) 지원은 저변 확대를 통한 집중지원을 실시했다. 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 김창완 과장을 만나 올해 중기청의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김창완 과장은 올해 중기청 기술개발사업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중소기업의 잠재적 기술력을 제고해 기술혁신형 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기술개발 지원 현황을 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규모는 ‘기술혁신개발 사업’ 등 7개 기술개발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