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많은 지성인들의 호응을 받아 온 ‘창의융합 콘서트’의 핵심 이야기를 한 데 모은 책. 지금까지 1천3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10만명 이상이 시청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창의융합 콘서트’는 기술과 인문간의 융합을 주제로 이공학 전문가와 비이공학 전문가간가 직접 교류하는 장이자 지식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책에는 철학자 강신주, 다음소프트 송길영, 제일기획 김홍탁을 비롯해 민속학 교수 주영하 등 이공학 및 인문, 사회, 문화 등 다종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3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의 이야기는 ‘창조적 융합’에 대한 여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소개된다. 첫 번째 챕터 ‘창조의 원천, 호모 컨버전스’는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신개념 다큐 기획자 김진혁, 인재개발전문가 윤경로가 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의 이야기다. 길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통섭이고 융합이고 다 헛소리’라는 강도 높은 발언으로 융합형 인재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뒤흔든다. 뒤이어 EBS의 김진혁 PD는 신개념 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족, 연인, 친구, 거래 상대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 형태도 달라진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이어 가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는 방법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가령 누군가 운명을 가르는 협상 테이블에서 상대와 마주 앉았다고 하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중요한 거래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보다 상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움직이기를 간절히 원할 것이다. 이런 순간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자주 찾아온다. 사회뿐 아니라 개인적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 책은 마음을 읽고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이야기로 인간관계, 마음, 감정, 기억, 감각, 의욕, 선악, 욕망, 뇌 행동, 심리학자 등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저명한 심리학자들의 재미있는 실험을 통한 이론과 생활에 유익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어드바이스를 곁들여 정리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아는 일도 힘든데 변화시키는 일은 더욱…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매년 소설집을 출간하고 있는 조정희 작가의 10번째 작품. 하나는 전체이자 전체가 하나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이 소설은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우주의식’에 대한 사례를 소설을 통해 나타낸다. 소설에 등장하는 여훈은 방송국 연출자이고, 계영은 20년 전 계영과 선혜의 다큐멘터리, ‘선혜야, 약속해’에 출연한 취재원이다. 함께 출연했던 선혜는 계영의 예비 신부이자, 암환자다. 소설은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20대 젊은 여자 선혜와 홀로 남은 남자 계영을 통해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를 잃고 앞으로 혼자서 어떤 삶을 사는지, 그들이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를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계영과 선혜의 만남 이전부터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의 어린 시절 아픔과 짧은 만남이지만 진솔한 사랑, 외로움과 그리움이 불치병으로 인해 송두리째 달아나버린 일들이 가슴 아프고 답답하게 전개된다. 등장인물들 각자의 입장을 바꿔가며 그들의 성향과 처한 상황, 과거의 일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겨내듯 이어지는 소설은 여훈이라는 다큐멘터리 연출가에
■ 道문화의전당 ‘첼리스트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공연 ‘대한민국 최고의 첼리스트’ 정명화가 전하는 ‘첼리스트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공연이 오는 26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 한국문화예술연합회, 뮤직앤아트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정명화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무거운 클래식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무대는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소품들과 함께 정명화의 기나긴 첼로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자신의 음악인생을 유쾌하고 인간적인 대화로 함께 나누는 정명화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정명화는 1969년 주빈 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 협연으로 데뷔해 1971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정 트리오로도 유명하다. 데뷔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바흐 ‘아리오소’, 드보르자크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G단조 op19’등 대중적으
■ 열두 상자로 떠나는 화폐여행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서울상상나라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두 상자로 떠나는 화폐여행’ 체험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사회·문화·경제 등의 가치를 담고 있는 ‘돈’을 주제로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여정을 따라 다양한 화폐를 감상하고 돈의 쓰임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제별로 구성된 12개의 전시물에서는 서로가 가진 물건을 바꿔 보거나 상점에서 물건과 돈을 교환해 보고,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지 결정해 보면서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다양한 화폐를 살펴보고 종이돈과 동전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등 돈을 계산하는 수리탐구능력, 돈에 담긴 의미에 대한 사회적 이해 능력, 세계의 지폐를 통한 문화적 다양성 수용 등 학습 능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시물에서 다 다루지 못한 주제를 묶어 ‘생각수레’를 설치해 생활 속 작은 주제들로부터 어린이에게 스스로의 생각을 펼쳐나가며 경제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
안양의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2014 석수아트프로젝트 ‘Black Market Art Festival’(블랙마켓 아트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블랙마켓 아트페스티벌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적 행위를 관람하고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성국, 김덕원, 김동민, 김예슬, 김호성, 서성훈, 윤단, 윤휘섭, 이가은, 이수경, 이정희, 노닥, 장재경, 장하나, 젠더시스(장형순), 졔졔&송지은, 한바라시, 현소영 등 국내작가들과 국제레지던지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Abu Naser Robii(방글라데시), Antoine FELIX(프랑스), LIN WangTin(대만) 작가 등 30여명의 참여작가와 ‘보따리상’이 참여해 퍼포먼스아트, 사운드아트,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오후 6시부터는 3가지 퍼포먼스 공연도 연이어 펼쳐진다. 그 첫번째는 퍼포먼스 강연은, 흑산도홍어주인 정효진사장의 이야기다. 중앙시장에서 굵직하게 명성을 이어온 정효진 사장은 ‘삭힘’이라는 주제로 홍어를 삭히는 과정과 인생을 살아가는 우
미술과 음악, 문학이 어우러지는 융합예술의 한마당 잔치 ’수목원 가는 길 2014’가 오는 27일까지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수목원 가는 길’은 유네스코 생물보존권으로 지정된 ‘광릉국립수목원’ 인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문화와 예술을 나누고자 설립한 ‘수목원 가는길 문화마당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지역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 12일, 모산갤러리에서 개막식 겸 전시회 오픈을 시작한 이번 행사는 고모리 저수지 둘레길에서 포천예총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시화전과 포천미술인들의 깃발전이 펼쳐지며, 오픈 스튜디오, 숲속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오픈 스튜디오에는 이상윤 작가를 비롯한 7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모산갤러리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진다. 공연 부분은 ‘융합 예술’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으로,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미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과 유명 팝페라 가수 하나린과 장은의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가 기간 중 지역내 숲속에서는 다양한 설치미
과천시민회관이 가을이 물들어가는 9월 두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호른 연주자 김홍박의 연주회다. 김홍박은 서울예고 시절 동아음악콩쿠르 및 유수의 국내외콩쿠르를 석권과 서울시향 관악기 부수석으로 4년간 활동했고 독일,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페스티벌에 초청된 경력 소지자다. 또 2012년 스웨덴 왕립오페라의 3차례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종신단원으로 확정됐지만 이제 왕립오페라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무대를 감싸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호른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음률을 선보인다.(전석 2만원·150석 한정)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과 20일 오후 3시에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손잡고 공연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마법의 미술관, 발레를 그리다’가 공연된다. 미술과 발레를 접목해 각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우리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발레와 미술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마법의 미술관 주인인 화가가 등장하고 영상과 연기자와 발레리나가 함께 어우러진다. 드가의 미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29회 경기여성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경기여성의날은 지난 1986년 5월 30일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들의 지위와 사회참여, 여성단체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580만 경기여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여협이 주관해 추진해 온 경기도만의 특화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도·시군 의원,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부인, 여성관련단체 관계자 등 1천5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19명)·제29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8명)·경기도의회 의장상(4명)·제3회 아름다운 봉사상(11명)·제7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4명)에 대한 시상, 경기여성한마당,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 이사장의 ‘여성단체는 도시의 결이다’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기여협은 전국 17개 시·도 여성단체 중 50만 회원이 있는 전국 최대 여성단체로, 그동안 국가와 지역이 원하는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하고 여성정치 활성화, 저출산 극
제28회 안산시 별망성예술제가 ‘안산에 희망을 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예술제를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과 침체된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야외공연과 공식행사는 지양하고 추모와 희망의 예술제로 치를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시작된 별망성예술제는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별망성(別望城)을 중심으로 외부의 침략에 대항한 민초들의 호국애향정신을 계승해 예술로 승화시키고,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예술추모제와 퓨전 창작뮤지컬 ‘천년의 약속’ 개막공연, 시민들을 위로하는 힐링음악회를 비롯해 초·중·고교생들의 참여무대인 청소년연극제와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시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진도군민들을 돕기 위한 진도군 특산품 판매코너도 마련된다. 김용권 ㈔한국예총 안산지회장은 “올해 별망성예술제는 어느 해보다도 더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