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2월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주민신고제는 ‘소화전’과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와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5곳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보도·인도’를 추가해 6곳을 주민신고제 대상구역으로 정해 보행자 안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주민신고제 기타구역에 적용했던 점심시간의 단속유예를 30분 연장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악의적이거나 보복성 신고 방지를 위해 운영했던 1인 1일 최대 3회 신고횟수 제한은 폐지해 3개월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23일 화재 초기진화에 공을 세운 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앙시장 상인인 이들은 지난 3일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화재신고를 하고 각자 매장 내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막았다. 이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번 일로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겸 서장은 “화재현장에서 피해를 막은 유공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오는 29일 교내 아리비전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한외국인 초청 국제교류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대한외국인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한국어 학습 경험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한글을 처음 배웠던 순간’부터 ‘한국어 말하기 역량 높이는 비법’, ‘기역나는 한국어 선생님’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일리야 벨랴코프 교수는 ‘비정상회담’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윤진 주임교수는 “이 세미나를 통해 석사 전공생들이 한국어 교사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산하 청소년 댄스 동아리 ‘플레어’가 최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올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레어’는 그동안 지역 동아리 연합축제와 시 청소년종합예술제 등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석구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22일 시청 강당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행정의 새로운 변화와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값진 위기를 허비하지 말라’는 말처럼 코로나19 위기를 담대한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것은 복지부동의 자세가 아닌 능동적, 창의적 모습”이라며 “공직자가 중심이 돼 위기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양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란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안양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22~24일 사흘 동안 교내 아름다운리더관과 아리비전센터 등에서 ‘아리 엑스포(ARI EXPO)’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협동 프로젝트인 ‘캡스톤 경진대회’와 비교과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비교과 FAIR’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준비한 ‘MBTI 성격검사’와 ‘STRONG 직업흥미검사’와 함께 학생상담센터의 ‘진로상담’과 장학지원센터의 장학금과 등록금 상담 코너도 운영된다. 안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자신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교도소 이전을 놓고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시의회 음경택 의원은 지난 21일 제280회 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최 시장을 상대로 “교도소 재건축인지, 이전인지”를 질의했다. 음 의원은 이날 최 시장이 “교도소 이전이고 법무시설 현대화만 재건축”이라고 답변하자 “교도소 이전이 아니라 재건축이 맞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지난 8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등과 법무부 관계자를 면담했을 때 그 관계자가 ‘안양시가 재건축을 동의해주지 않으면 법무부로서는 재건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그래서 법무부가 수차례 시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공세를 벌였다. 이어 “지난 8월 법무부와 시가 체결한 '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식 참석자도 ‘교도소 이전’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모든 교정시설이 이전했을 때 비로소 이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강익수 의원도 질의에서 “시가 편향적인 정보가 담긴 ‘교도소 이전 관련 Q&A 자료’로 시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자 최 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차원에서 정보를 공유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한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지역 명소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과 시민안전보험 패러디 영상, 청년 정책 홍보 영상인 ‘정식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안양예절교육관과 충훈 벚꽃길, 안양예술공원 등 벚꽃 명소에서 ‘비대면 벚꽃 버스킹’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또 주요 시책과 여행지 등을 모바일에 특화된 짧은 세로형 ‘숓츠 영상’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게시해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유튜브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699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5640억원보다 1353억원(8.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58억원(6.5%) 증가한 1조4000억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 반영돼 495억원(19.8%)이 증가한 299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990억원, 세외수입 556억원 등 5546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432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배분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했다”며 “내년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21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8일 산불 예방에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산불 예방 우리 모두 함께 해요!’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최 시장은 “산림을 잘 가꾸고 지켜 후손에게 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산불 예방”이라며 “시민 모두 산불 예방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불 감시 드론과 산불방지 음성 안내 시스템, 무인 감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 시장은 다음 주자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과 김산호 만안구청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